첫 장사 불패의 법칙 - 월급쟁이도 월 천만 원 수익 내는 알짜 창업 솔루션
김대영 지음 / 라온북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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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장사 불패의 법칙 - 김대영 - 라온북

월급쟁이도 월 천만원 수익 내는 알짜 창업 솔루션 이라는 첫 문구가 나를 사로 잡는다. 그러면서 동시에 드는 생각은 에이 힘들어,
월급쟁이가 어떻게,, 내가 장사해봐서 아는데, 결코 쉽지 않아, 이런 생각을 하며 책을 읽기 시작했다.
남들은 창업에 대한 기대를 품고 이 책을 읽을 수도 있다.
나는 반대의 입장으로 이 책을 읽는다. 4년간 유지하던 사업을 이제 정리해야 할지도 모르겠구나 라는 입장에서 읽고 있으니 말이다.

왜 나는 안될까? 그렇게 노력하고 노력하고, 또 노력했는데, 왜 다른 사람은 성공하는 것일까?
나만 이상한가? 이런 생각을 하며 성공스토리의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잠시 읽어볼까 하고 책을 폈다가 끝까지 읽어버렸다.
그만큼 매력이 있는 책이었다.

처음 장사를 시작할때 누구나 걱정이 많다.
이책은 저자가 그동안 13개의 가게를 오픈하고 운영하며 얻은 노하우를 나름 책에 고스란히 뽑아놓았다.

책은 창업기, 운영기, 확장기, 침체기, 다시 상승기, 이렇게 5가지 챕터로 이루어 졌다.
자신에게 맞는 챕터를 읽어도 무난하리라 생각된다.

나는 처음 부터 읽었다. 이 책을 기회로 식당창업이나 해볼까 하는 심산도있었기에.....
창업에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기본적으로 가게 자리, 아이템, 인테리어, 홍보, 마지막으로 알바 일 거라 생각한다.
저자는 이것을 넘어, 가게위치에 맞는 방법, 잘할 수 있는 아이템과, 하고 싶은 것에 대한 선택, 동업과 프랜차이즈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노하우를 잘 정리해 주었다.
운영기에는 1-3년차 창업 초기에 생길 수 있는 여러 가지 질문들에 대해 기록해 주고 있다.
가게를 차리고 나면 열심히만 하면 잘 되겠지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그 현실에 필요한 이야기들을 기록해 주고 있다.
나는 이 부분이 제일 알토란 같다고 생각했다.
식당에 손님으로 가서 느끼는 기분에 대해 가게 주인은 잘 모를때가 있다.
그리고 알바생의 기준으로 식당을 바라볼때 식당의 단점을 알 수 있다.
이건 누구나 알수 있는 이야기이다. 그런데 저자는 가게주인이면서 손님의 위치에서 생각하며 가게를 운영한다.
그리고 가게 주인이면서 알바생의 생각과 의견을 통해 가게 운영을 더 잘 해나가고 있다.
운영기는 가게를 운영하는 이들에게 좋은 매뉴얼이 될거라는 생각을 한다.

확장기는 누구나 한번은 생각해 봤을 이야기들이 적혀있다.
누구나 고민해 봤지만 결코 좋은 결말은 많지 않았을 거라 생각한다.
저자는 자신의 실패를 통해 그리고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노하우들이 라는 생각을 한다.

침체기는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
모든 가게도 마찬가지이지만 모든 일에는 침체기가 있다. 이 침체기를 어떻게 이겨내는냐에 따라 다시 상승기가 올 수도 있고, 폐업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저자도 실패가 있었다. 실패없이 성공만 했다면 이책은 자기 자랑에 머무르는 그런 수준의 책이었을 것이다.
저자는 성공도 해봤고, 실패도 해봤다. 그런 가운데 느낀 것들을 하나둘 정리하고 모으다 보니 지금과 같은 책이 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고 실천해서 제2의 김대영이 많이 나왔으면 한다.
제2의 빌게이츠는 되기 힘들다. 그러나 이 책대로만 한다면 제2의 김대영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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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성장 기업의 법칙 - 세계 100대 기업을 통해 살펴보는 21세기형 경영 전략
나와 다카시 지음, 오세웅 옮김 / 스타리치북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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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성장기업의 법칙 -나와다카시 지음, 오세웅 옮김 - 스타리치북스

세게 100대 기업을 통해 살펴보는 21세기형 경영 전략
먼저 이 책이 세계 100대 기업을 어떻게 선정했는지 알아야 한다.
저자의 주관적인 관점이 들어갔을 수도 있지만 나름 100대 기업을 선정하는 원칙을 정한다.
그 원칙은 1.규제산업, 보호산업, 금융계 기업은 대상에서 제외
2. 2014년 시점에서 매출 10조 미만의 기업도 대상에서 제외
3. 매출성장률, 기업가치 성장률, 평균 이익률의 세가지 기준으로 평가해 득점 합계로 순위를 정함(득점의 평가는 차례대로 40%, 40%, 20%)

세계 100대 글로벌 성장 기업의 공통점은 모두 'G기업'이다.
G기업은 Global, Growth, Giants 혹은 Global, Growth, Goliath를 줄여서 부른다.
이 책에서는 G기업의 공통점을 LEAP라는 틀로 분석하고 있다.
L - 정적 특성 린 Lean, 동적 특성 지렛대 원리 Leverage -비지니스 모델에 관한 요소
E - 정적 특성 에지 Edge, 동적 특성 확장 Extension - 비지니스 모델의 배경이 되는 조직적인 힘 '코어컴퍼턴스'에 관한 요소
A - 정적 특성 집착력 Addictive, 동적 특성 적응력 Adaptive - 기업의 코어컴퍼턴스의 뿌리가 되는 것은 조직 고유의 기업'DNA'다
P - 정적 특성 대의 Purpose, 동적 특성 한 발 전진 Pivot - '무엇 때문에 사는가'라는 대의

세계 100대 기업에 들어가는 한국의 기업은 몇개나 될까?
삼성전자 24위, 현대중공업 32위, 현대자동차 52이다.
이중 삼성전자의 이야기가 책에 실려있다.
세계 100대 기업에 미국이 41개사, 일본이 10개사, 독일이 8개사, 영국 8개사, 프랑스 7개사, 스웨덴4개사, 멕시코3개사, 스위스3개사, 한국3개사, 벨기에 2개사, 덴마크 2개사 등이다.

선진국이라고 부르는 국가들이 세계 100대 기업에 많이 있다.
우리나라는 3개 밖에 없다는 것이 아쉬웠다.
그런데 이 책을 읽다보니 이 책을 쓴 이유가 명확했다. 바로 일본을 위해서였다.
글로벌 성장이라는 국면에서 일본 기업이 해외 기업에 크게 뒤떨어지는 상혹속에서 LEAP를 사용해 비약적으로 성장하기 바라는 마음으로 이책을 썼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유독 다른 기업을 살펴 일본기업이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일본기업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이 많이 있다.

나는 이것을 한국기업에 대입하면 어떻까?라는 생각으로 읽어 보았다.

저자는 세계적인 컨설팅인 매킨지 출신이다. 그래서 분석하는데 뛰어나다.
그렇기에 세계적인 기업들을 잘 분석할수 있었다. 그리고 일본기업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일본기업에 대해서는 장점과 단점에 대해 실랄하게 비판하고 있다.
나에게 그런 비판의 눈이 있다면 한국기업에 대해 분석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나는 책을 읽고 그것을 우리나라의 기업들의 상황에 비추어 볼 정도로 만족해 본다.

이 책을 읽으며 눈이 넓어졌다는 생각이 든다. 세계의 여러나라의 기업들, 성장하고 있는 기업들을 배울수 있는 기회였기 때문이다.
비록 생소한 단어와 용어 때문에 고개를 기웃기웃하며 읽었지만 나름 머리가 똑똑해 진것 같다는 착각에 빠지게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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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공부법 - 공부머리를 뛰어넘는 최강의 합격전략
스즈키 히데아키 지음, 안혜은 옮김, 전효진 감수 / 21세기북스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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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공부법 - 스즈키히데아키 - 21세기북스
공부는 어떻게 하는 것인가? 이책은 공부를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에 대해 잘 알려주고 있다.
사실 그동안의 내 공부법은 너무 무식했다. 시험이라는 목표를 위해 효율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라.
의자에 오래 앉아 있는 것이 공부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오랜시간을 투자하면 공부를 했다고 생각하는 편이었다.
그리고 무조건 암기위주로 공부했다. 내가 왜 학창시절과 20,30대에 공부를 못했는지 깨닫게 해주었다.
공부와 시간은 비례한다고 생각했던 것이 가장 큰 폐인이었다.
책을 읽으면서 나는 맞아, 그랬어, 하며 연신 아쉬움의 탄식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이번에는 이 책의 내용으로 자격증 시험에 도전해 봐야 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자격증 공부를 위한 계획! start~~
1. 기출문제를 활용하자. 자격증은 대체적으로 기출문제 비율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저자는 이것을 잘 활용했다.
나도 우선 모르는 내용이더라도 기출문제를 5개년 정도 열심히 풀어보아야 겠다. 이때는 그냥 쭈욱 풀어보기만 한다. 외우려고 하면 안된다.
어떤문제들이 많이 나오는지 분위기를 파악해야 하기 때문이다.
2. 전체 범위 훑어보기. 자격증을 공부한다고 책을 펴고 매번 앞부분만 달달 외우다가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유는 앞부분 공부하다가 몇장 넘어가면 전에 공부한 앞부분이 기억이 나지 않아 다시 앞을 보곤 하는 습관이 있었기 때문이다.
저자는 우선 전체 범위를 훑어보기를 통해 어떻게 공부할지를 계획을 세우라고 말해주고 있다.
3. 기출문제를 외워라. 처음에 기출문제를 풀어보았기에 기출문제들의 경향을 알았다.
이제는 기출문제를 3번정도 풀어보고 외우기. 물론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은 보류. ㅎㅎ
4. 막판 벼락치기. 벼락치기에도 방법이 있다. 학창시절 쉬는시간 10분동안 본 것이 시험에 효과적이 었던 것을 기억할 것이다.
벼락치기 방법에 대해 너무나 다양한 방법으로 책에 기록되어 있다. 단지 외워라가 아니라 얼마나 효과적으로 기억하느냐가 포인트다.
5. 마무리. 시험을 잘보기위한 컨디션을 만들고 시험을 시뮬레이션함으로써 효과적으로 정답을 찾고 시험을 잘보기 위해 중요하다.
나는 이렇게 5가지의 단계로 시험을 한번 볼 계획이다.
물론 공부방법과 시험을 잘보기 위한 암기법이나 정답 찾는 방법등 책에 기록된 많은 것을 한번에 적용하지는 못할 것이다.
그러나 하나씩 적용하다보면 어느새 나도 저자와 같은 공부머리가 생길거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헛된 시간에 투자하기 보다 짧은 시간이라도 집중하는 것이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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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북 스도쿠 2 - 고급, 고수 스프링북 스도쿠 2
스도쿠 존 연구소.시간과공간사 편집부 지음 / 시간과공간사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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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북-스도쿠-고급,고수-시간과공간사

나는 스도쿠를 좋아한다. 스도쿠를 집중해서 풀고 다 끝났을때의 쾌감은 너무 좋다.

스도쿠를 알게 되고 스도쿠를 풀면서 나만의 세계에 빠져보기도 한다.

이 책은 초보자가 하기에는 어렵다. 물론 남들보다 푸는 것에 자신있는 사람의 경우 쉽게 풀수도 있을 지도 모른다.

나는 오랫동안 감으로 스도쿠를 했다. 누가 알려줘서 스도쿠를 한게 아니라 심심풀이로 잡지나 신문에 나와있는 것을 하다보니 감이라는 것이 생긴 것 같다.

그런데 이책을 보고 내가 그동안 푸는 방법이 아닌 다른 방법을 알게 되었다. 그것도 며칠동안 끙끙대며 문제를 풀어나가다가 우연히 앞부분의 스도쿠에 대한 설명을 읽고 나서이다.

이 책의 앞부분을 보면 스도쿠의 유래와 스도쿠를 푸는 방법이 잘 나와있다.

스도쿠를 푸는 방법에는 4가지가 있다. 가장 많이 보이는 숫자를 공략하는 방법, 나는 이 방법을 사용하지 않고 문제를 풀고 있었다. 이 방법을 알고 스도쿠를 푸니까 시간이 많이 단축되었다. 두 번째는 가장 많이 채워진 가로와 세로줄을 공략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내가 가장 먼저 사용하는 방법이다. 세 번째는 하나로 좁혀지는 답을 공략하는 방법이다. 이것은 내가 두 번째로 사용하는 방법이다. 그리고 마지막은 채워진 숫자를 공략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내가 마지막에 사용하는 방법이다. 2번째 3번째 방법으로 숫자들이 많이 채워지면 마지막 방법으로 나는 칸들의 숫자를 채운다. 그런데 나는 첫 번째 방법을 늦게 알게 된 것이 가장 큰 폐인이라 생각한다. 왜 그동안 이 방법을 몰랐는지... 알았다면 좀더 스도쿠를 빨리 풀었을 텐데.. 그래도 이제라도 알게 되어 다행이라는 생각을 한다.

스도쿠에 집중해서 하나씩 풀다보면 욕심에 한번에 다 풀려는 마음이 생기기도 한다.

그런데 이 책은 매일 하나씩 풀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잠시 기분전환 겸 스트레스 해소 겸, 심심풀이 땅콩으로 딱이라는 생각을 한다. 1번 방법을 몰랐을 때는 하나를 푸는데 1시간도 걸리기도 했는데, 지금은 한문제를 푸는데 30분 정도 집중하니 완성된다. 물론 생각보다 쉽게 풀리는 것도 있지만 하루 한문제 30분을 투자해서 계속 풀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그럼 150일이면 다 풀게 되리라 생각한다. 물론 여러개를 한번에 풀어도 되지만 그렇다고 너무 이것에 빠지는 것도 그리 좋지 않다는 생각에 나는 하루에 하나, 30분 이라는 시간을 잡고 풀고 있다. 아직 다 풀어보지는 못했지만, 스프링북으로 되어 있어서 넘기기도 쉽고, 많은 문제가 있어서 한 동안 심심할 일도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스도쿠의 매력에 빠져보는 것도 참 좋은 것 같다. 나의 잠자는 뇌를 깨워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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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i@ - 하나님 이름에 이끌린 구원의 한 여정
이휘용 지음 / 온하루출판사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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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i@ ‘하나님의 이름에 이끌린 구원의 한 여정 이휘용지음 온하루

나는 이책을 처음에 잡았을 때는 두려움이 앞서기도 했습니다. 제법 크고 두꺼운 책이었고, 혹시라도 재미없다면 죽을 맛으로 책을 읽어야 했기 때문이었죠. 저는 거의 20시간정도 걸려 책을 읽은 듯 합니다. 전혀 지루하지 않은 20시간... 도리어 궁금함을 뒤로 하고 책을 덮어야 하는 아쉬움까지 느끼게 한 긴 소설이야기. 책 제목이 좀 특이하다 느껴지기도 했지만, 나름 의미가 있는 이름. 나는 이름으로 주인공 선희진 박사가, 3중구조와 8중구조에 대해 이야기를 할 때, 그렇게 표현을 할 수도 있겠구나 하며,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습니다.

주인공 선희진 박사를 비롯해 친구들의 이야기 하나 하나가 우리 시대 아버지들의 모습이라는 생각에 가슴이 뭉클하기도 했습니다. 1998IMF2008, 1998년의 위기에 많은 회사가 무너지며 많은 가장들이 실업자로 몰렸고, 창업으로 일어서려다, 다시 2008년 많은 이들이 가게를 닫고 위기에 몰리는 상황들이 책안에 여실히 들어나 있고, 그 과정 속에서 많은 이들이 신앙을 잃기도 했고, 힘들기에 신앙을 붙잡으려고 노력하는 모습도 보이기도 합니다.

나는 책 속에서 나의 모습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주인공의 한 친구의 상황이 너무나 나랑 같아서 놀라기도 하며, 어쩌면 선희진 박사가 나에게 이런 질문을 한다면, 이라는 가정으로 감정이입을 해보이기도 했습니다.

경제학과 정치학, 박사인 우리의 주인공 선희진 박사의 이야기는 논문표절로 이야기를 시작하여, 법적대응을 준비하는 과정가운데 얻은 위암으로 싸움의 대상이 Y교수에서 암으로 바뀌면서 이야기는 구도자가 되어가는 선희진 박사의 이야기와 친구들과의 이야기로 이어집니다.

교회에 다니며 성경공부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저는 이 소설책이 주인공이 진정으로 성경 공부를 제대로 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성경을 공부하듯이 연구했으니까요... 노트에 성경의 의문과 관련 성구들을 적으며, 한글번역 성경과, 영어, 일본어 성경번역본들의 대차대조하여 공부하는 모습, 그리고 원어인 히브리어와 헬라어까지 공부하며 열과 성을 다하는 모습에 교회에 나가지 않지만, 성경을 연구하는데에는 어느 학자 부럽지 않을 만큼 열심인 모습에 한편으로는 숙연해 지기도 했습니다. 물론 주인공 선희진 박사의 많은 연구들을 전부 맞다 라고 말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마치 선희진 박사의 친구인 신마태 목사와 같이 말입니다. 일반적인 상식과 일반적인 풀이 방식에서 벗어난 선희진 박사의 연구 방식과 풀이 방식이 이해가 되지 않을 수도 있고 처음에는 오해를 일으킬 수도 있기도 합니다. 저도 읽으며 이건 아닌데 하며 속으로 불쾌감을 느끼기도 했으니 말입니다. 마찬가지로 주인공 선희진 박사의 친구인 신마태 목사도 그러한 모습들이 많이 드러납니다. 어쩌면 신마태 목사를 뛰어넘는 수준의 해석능력을 가지고 있을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불편한 것은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그동안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기도 하고, 그것을 알려고 하지 않아서 라는 생각도 듭니다. 신마태 목사가 목사직을 끝내는 반납하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무겁고 안타까웠습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목사로서의 양심을 지키기 위한 행동에 숙연해 지기도 하였습니다.

주인공 선희진 박사의 구도자로서의 신앙의 여정은 너무도 놀라운 여정입니다. 우리 시대의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으로는 부끄러운 교회의 모습이 들어나기도 합니다. 신앙인으로 살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이 책을 읽으며 또한 느낄 수도 있습니다.

이 소설이 주는 느낌은 참으로 다양합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imi의 의미, 그 의미가 주인공에게 주는 의미의 변화 또한 놀라운 반전을 주기도 합니다. 책을 읽고 느낌을 적는 지금 이 순간에도 너무 많은 생각들이 듭니다. 그 만큼 나에게 많은 영감과 많은 느낌들을 주었다는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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