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내가 아는 루민>은 나르시시스트라는 존재가 한 개인의 영혼을 어떻게 잠식해 가는지를 정말 소름 끼칠 정도로 정밀하게 묘사한 작품이에요. 평소 나르시시스트의 위험성을 깊이 이해하고 있었기에 소설 속 인물들의 뒤틀린 심리가 단순히 이야기 속 설정이 아니라 현실의 공포로 다가와 더욱 공감하며 읽었어요.👿이 책에서 가장 소름 돋는 지점은 루민이 가진 비대하고 왜곡된 자아예요. 그녀는 늘 자신이 세상의 중심이며 가장 특별한 존재라고 믿어 의심치 않죠. 그런 그녀에게 타인은 그저 자신의 빛나는 모습을 비춰줄 거울이거나, 자신의 완벽함을 완성해 줄 장식품에 불과해요.👿특히 상황이 본인에게 불리하게 돌아갈 때 보여주는 그 억울함의 미학은 정말이지 압권이었어요. 자신의 명백한 실수나 잘못조차도 "네가 나를 그렇게 만들었잖아"라며 타인의 탓으로 돌리거나, 오히려 자신이 부당한 대우를 받는 가련한 피해자인 양 행동하는 모습 말이에요. 객관적인 사실보다는 자신의 감정과 자존심이 우선이기에 자신에 대한 정당한 지적조차 악의적인 공격으로 간주하고 격렬하게 반응하는 대목에서는 정말 등 뒤가 서늘해지는 기분이 들더라고요.👿나르시시스트들은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는 순간 세상이 무너진다고 느끼기 때문에, 오히려 상대를 가해자로 몰아세우며 정서적인 학대를 가하곤 하죠. 소설은 이런 가스라이팅의 과정을 너무나도 세밀하게 그려내고 있어서 읽는 내내 숨이 막히는 듯한 압박감을 느꼈어요. "세상에 저런 사람이 정말 있을까?" 싶다가도, 나르시시스트의 특성을 알기에 그 모습이 너무나 전형적이라 더 현실적인 공포로 다가오니까요.👿책을 덮고 나서도 루민의 그 특유의 논리가 머릿속을 맴돌아 마음이 꽤나 무거웠습니다.#내가아는루민#오카베에쓰#리드비*리드비 @readbie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
#도서협찬💛김한솔 작가님의 글을 읽다 보면, 우리가 평소 '본다'라고 믿었던 것들이 얼마나 단편적인 것이었는지를 깊이 반성하게 되더라고요. 시각장애라는 제약 속에서도 세상의 아름다움을 누구보다 선명하게 읽어내는 그의 문장들은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 주었어요.💛특히 앞이 보이지 않는 막막한 상황 속에서도 언제나 밝은 미소를 잃지 않고, 다정한 말투와 행동으로 주변을 밝히는 작가님의 모습을 떠올리면 저절로 깊은 존경심이 마음속에 피어오릅니다.💛그는 책을 통해 사랑에 서툴고 후회가 잦은 우리에게 지금 이 순간 곁에 있는 사람을 온 마음 다해 사랑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나직한 목소리로 들려주었어요. 그의 긍정적인 에너지는 단순한 낙관이 아니라 삶의 어둠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통과해 본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단단하고 고귀한 빛처럼 느껴졌어요. 그런 작가님이 보여주는 삶에 대한 예의와 씩씩함은 '어떤 상황에서도 다시 사랑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었습니다.💛무엇보다 이 책의 온기를 완성하는 것은 작가님을 곁에서 지켜주고 보살펴주신 큰아버지와 큰어머니, 그리고 천재 강아지 토리와의 일상일 것 같아요. 항상 곁에서 응원하고 사랑을 아낌없이 주셨던 큰 아버지와 큰어머니는 감동 그 자체셨어요. 그리고 작가님의 든든한 눈이 되어주고 세상 가장 가까운 친구가 되어주는 토리와의 교감은 읽는 내내 입가에 미소를 머금게 해 주었어요. 작가님이 바라보는 세상이 토리처럼 늘 경쾌하기를, 그리고 앞으로도 서로의 온기를 나누며 오래도록 행복하기를 진심으로 바랐습니다.💛후회 없는 사랑이란 대단한 결심이 아니라 지금 내 곁의 존재에게 따뜻한 눈길 한 번을 더 건네는 일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 주었어요. 김한솔 작가님과 토리가 그려가는 그 아름다운 동행이 앞으로도 수많은 이들에게 잊고 있던 사랑의 감각을 깨워주는 소중한 길잡이가 되어주길 기대해 봅니다.#후회하지않고사랑하는법#김한솔#위즈덤하우스*위즈덤하우스 @wisdomhouse_official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
#도서협찬💠<간단 후쿠>를 읽고 나면, 마음속에 커다란 돌덩이 하나를 얹은 듯 먹먹한 기분이 가시질 않아요. 저 역시 이 작품을 마주하며 우리가 감히 '고달프다'는 말로 그들의 삶을 정의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한참을 멍하니 앉아 있었습니다. 소녀들이 견뎌야 했던 시간은 단순히 힘들었다는 말로는 다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가혹하고 처참했으니까요. 책장을 넘길수록 그 고통이 너무나 생생하게 전해져서 나중에는 제 몸이 아프고 기운이 쭉 빠져나가는 것만 같았어요.💠소설의 배경이 되는 시대는 일제강점기 말기, 전쟁의 광기가 극에 달했던 시기입니다. '간단 후쿠'라는 제목은 당시 여성들에게 강요되었던 간편한 작업복을 뜻하는데, 작가는 이 옷을 입고 미얀마의 낯선 땅 아웅반으로 끌려간 어린 위안부들의 이야기를 가슴 아프게 그려냅니다. 꽃 같은 나이에 영문도 모른 채 먼 타국으로 보내진 소녀들에게 그 간편복은 자신의 이름과 삶을 지워버린 잔인한 굴레와도 같았을 거예요.💠그곳에서 소녀들이 겪은 일들은 차마 눈을 뜨고 보기 힘들 정도로 비극적입니다. 짐승보다 못한 대우를 받으며 하루하루를 버텨내야 했던 그들의 일상을 따라가다 보면 깊은 무력감에 빠지게 됩니다. "어떻게 사람이 사람에게 이럴 수 있을까" 하는 분노를 넘어 그 가련한 영혼들이 겪었을 공포와 외로움이 너무나 깊게 다가와서 마음이 한없이 가라앉았어요.💠하지만 김숨 작가는 이 참혹한 기록 속에서도 소녀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주며 그들이 단순한 피해자가 아니라 우리 곁에 존재했던 소중한 사람이었음을 일깨워줬어요.💠비록 읽는 내내 기운이 없고 마음이 아려왔지만 우리가 그 고통을 함께 느끼고 기억하는 것이야말로 홀로 외롭게 스러져간 그분들에게 건넬 수 있는 가장 다정한 위로가 아닐까 싶었습니다.#간단후쿠#김숨#민음사*민음사 @minumsa_books 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
.#도서협찬💙<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갑니다>를 읽으면서 참 많은 생각을 했어요. 사실 '아나운서 김주하'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잖아요. 외모, 학벌, 실력까지, 어느 것 하나 남부러울 것 없는 꽃길만 걸어왔을 것 같은 분이라 그녀의 이야기는 그저 빛나고 아름다운 성공담일 거라고 짐작했거든요.💙그런데 책장을 넘길수록 예상과는 전혀 다른 사건들과 마주하면서 우리가 겉으로만 보던 그 화려하고 단단해 보이던 삶 속에 숨겨져 있던 어둠과 고통의 기록은 정말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설마 이럴 수가...' 하면서 읽는데,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소름이 끼치다 못해 나중에는 너무 힘들어서 잠시 책을 덮어두고 쉬어야 할 정도였어요. 그 감당하기 힘든 무게감이 저에게까지 전해져서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하지만 이 책의 진정한 감동은 엄청난 고난의 시간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이겨내는 작가님의 모습에서 나왔어요. 자신의 깊은 상처를 숨기지 않고 용기 있게 다 드러내면서, 결국에는 그 경험을 바탕으로 좋은 일에 힘쓰고 세상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모습이 정말 눈부시게 느껴졌습니다.💙어쩌면 그녀는 단지 완벽한 아나운서가 아니라, 삶의 가장 밑바닥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일어선 강인한 사람이었던 것 같아요. 작가님이 앞으로도 지금처럼 힘차게 좋은 일 많이 해주길 진심으로 바랍니다.#꽁꽁얼어붙은한강위로고양이가걸어갑니다#김주하#매일경제신문사#매경출판#앵커#아나운서#MBN#뉴스#인터뷰#에세이#고양이#매일경제#매경#여성리더#커리어#데이앤나잇#회복#위로#꽁꽁얼어붙은한강위로고양이가걸어다닙니다*매일경제신문사 @mkpublishing 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