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이 늙지 않는 법
와다 히데키 지음, 이정환 옮김 / 마인드빌딩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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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떨 때 우리는 나이가 들었다고 생각할까요?

👵얼굴에 주름이 생길 때, 흰머리가 보일 때, 나잇살이 찔 때 등의 신체적인 모습을 보고 느끼시나요?
직관적으로는 겉으로 보이는 모습으로 쉽게 판단할 수 있을 거예요.

👵하지만 진짜 나이 듦은 외모로 나타나기 이전에 감정이 늙어져서라는 놀라운 이유가 있었어요. 인간은 나이가 들면 가장 먼저 전두엽의 기능이 노쇠하게 되는데 이것을 늦추는 것이 진정한 젊음의 비결입니다.

👵생각지도 못한 이야기에 놀랐습니다. '저 사람은 참 철없이 산다' 라는 말을 듣는 철부지 어른을 보고 주위에서 수군대던 기억이 있어요.

👵그렇지만 그분은 누구보다 젊고 경쾌하고 밝게 사는 분이었던 거지요. 지금 생각해 보니 그분은 감정의 노화 속도가 더디게 흘러갔고 그러다보니 매사 즐겁게 본인의 감정을 유지하고 있었던 거예요.

👵지금은 100세 시대, 아이들이 노년기를 맞이할 때는 150살까지도 산다는 이야기가 있어요. 수명연장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닌데요, 의학이 발달하며 노인들도 이제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젊은이 못지않게 정정함을 유지하며 살아가는 때입니다. 하지만 이것도 감정의 노화가 빠르게 진행된다면 모두 불가능한 일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작가는 이야기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감정적으로 늙지 않을 수 있을까요?

✔️일단 나이가 들어도 건강하게 일하는 것입니다. 꼭 기업에 근무해야 하는 것이 아니고 손자를 돌보면서 농사를 짓는 식으로 나름대로 역할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포인트이죠.

✔️사람들이 멀리하지 않는 인간이 되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현명하다거나, 인덕이 있다거나, 함께 있는 것만으로 마음이 놓인다는 식으로 다른 사람이 자신을 매력적인 인간으로 여길 수 있는 나름대로의 포인트가 있어야 하고요.

✔️‘즐거운 일’을 통해 감정의 노화를 방지하고 젊음을 유지하는 것은 건강하고 행복한 인생을 보내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나이를 먹을수록 더 강렬한 자극이 필요하므로 그런 자극을 위해 나를 위한 돈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남성보다 여성이 더 장수하는 이유 중 하나는 사교성이라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합니다. 서로 감정을 나누고 교감하면서 자연스레 감정의 노화도 지연시킨다는 이야기인데요, 이는 육아하는 엄마들의 수다 역시 스트레스 감소에 크나큰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젊음도 유지시킨다는 것에 흥미로웠습니다.

😊모두가 나를 위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보다 젊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매일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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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빌딩

*마인드빌딩(@mindbuilding_books )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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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역 아들러의 말
알프레드 아들러 지음, 이와이 도시노리 엮음, 박재현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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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등감과 질투심은 인간의 본성에 깊이 뿌리 박혀 있는 것일까요?

동양의 성선설과 성악설을 두고 보자면 이는 성악설에 가까운 이야기일 텐데요, 저는 성선설을 더 믿는 편이라 딱히 동의하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알프레드 아들러는 그렇다고 이야기합니다.

🍁왜 그랬을까? 가만히 그가 한 이야기들을 살펴 보니 무슨 의미인지 금세 이해할 수 있었어요.

🍁이는 인간의 마음을 타박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은 열등감을 극복해 사회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즉 목표를 향해 정진하되 공동체감각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공동체감각이란 말이 저에겐 좀 생소했는데요, 이는 아들러의 이론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개념이었어요.

🍁세상 속에 ‘내가 있을 곳이 있다’라는 마음으로 자신감과 용기를 가지고 있다면 인생의 모든 과제에 대하여 극복할 충분한 힘이 있다는 마음, 이겨낼 수 있는 각오가 되어 있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나약한 인간은 무리를 지은 공동체 생활을 하며 자연재해, 동물의 습격 등을 이겨내며 지금까지 생존해 올 수 있었습니다. 이는 개인의 행복은 사회적 관계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며 이는 현대사회에서도 여전히 강조되고 있는 것이지요.

🍁아이가 어렸을 때부터 공동체를 위해 살아가야 한다는 의식을 심어주고 교육시키는 것은 한 인간을 더 나은 인간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되게 해 줍니다.

🍁궁극적으로는 인간이 자신의 인생을 좋게 느끼고, 자신의 존재를 ‘가치 있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은, 그 사람이 사회에 공헌하고 나 혼자가 아닌 사회와 인류에 대한 열등감을 극복할 때뿐이라는 것을 아들러는 강조했습니다.

😊150년이 지난 지금도 그의 이야기가 여전히 적용 가능하고 새겨야 할 말들이 많다는 것에 있어, 아들러의 혜안에 다시금 놀라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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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HK(@rhkorea_books )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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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아이들은 이렇게 공부합니다 - 4세부터 SKY로 직행하는 초등 공부 최강의 전략
글로리아쌤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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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의 메카 대치동에서는 아이들이 어떤 식으로 공부를 하며 살아갈까요?

💡다른 지역과는 또렷한 특징이 확실히 존재하는 걸까요?

💡맞습니다. 확실히 대치동 아이들은 공부를 정말 열심히 해요. 하지만 또래 아이들처럼 어울려서 맛있는 것도 먹고 놀러도 다닌답니다.

💡그렇다면 그들만의 특별한 공부법은 어떤 것이 있나요?

▶일단 영어에서는 4세 고시라고 해서 영어유치원을 들어가기 전에 치러야 하는 입학시험을 잘 봐서 통과를 해야 하고 여기서 쌓은 실력으로 소위 말하는 빅 3 학원에 입학하기 위해 다시 또 전쟁을 치러야 합니다. 이후로도 쭉 영어내신과 수능에서 좋은 점수를 받으려면 영어는 놓지 말고 주 1회라도 꾸준히 공부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또한 틀린 문제는 문장구조를 잘못 파악한 건지, 지문의 흐름을 이해하지 못했는지, 핵심 단어의 뜻을 몰랐는지 등 원인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어요.

▶수능에서 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뀐 후 수학의 중요도가 상대적으로 더 높아져서 5세 정도부터 사고력 수학이라는 이름으로 수학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후에는 연산에 집중하다 본격적으로 초3부터 영재고나 KMO, 이과형 아이, 기본 선행으로 나뉘어 진도가 확연히 달라지게 되죠. 초3에 초등과정을 모두 끝내고, 초6에 고등과정을 배우는 건 이곳에서 특이한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그만큼 잘하는 아이들도 많고 열심히 하려는 아이들도 상당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정말 중요한 것은 우리 아이가 여기에 해당하는지 반드시 따져보고 재능이 있는지 없는지를 꼭 초저학년 때 확인을 해보시고 결정해야 합니다.

▶국어는 7세부터 이미 몇 년 전에 대기를 걸어 놓은 논술학원부터 시작해서 이후에는 책을 읽고 생각을 말이나 글로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는 학원을 다니게 됩니다. 그렇지만 최상위권 아이들의 국어 성적에 담긴 비법은 독서를 많이 했다는 점이 뚜렷이 달랐습니다. 그것도 아주아주 많은 독서량이었다는 것입니다. 수학은 양치기가 가능하지만 국어는 다릅니다. 좋은 지문으로 정확하게 분석하고 문제 푸는 연습을 해야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렇게 치열하고 공부하며 살아가는 대치동 아이들이 엄마에게 가장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요? 학창 시절 가장 도움이 된 것 말이죠.

💡그 답은 싱겁게도 “엄마가 차려준 따뜻한 밥”이었다고 합니다. 입시 정보력보다도, 좋은 학원을 소개해주는 것 보다도 가장 고맙고 기억에 남았던 일은 밥이었습니다. 성적이 떨어졌다고 스마트폰만 들여다본다고 혼내봤자 아이 귀에는 잘 들어가지 않습니다. 차라리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을 정성스럽게 준비해 주시는 편이 훨씬 효과가 있을 테니까요.

😊대치동은 특별하지만 또 특별한 점이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최상위권 친구들은 누구보다도 자기 주도적으로 공부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었다는 공통점이 있었기 때문이죠. 무엇보다도 매사 기본에 가장 충실했고 궁금한 점은 당일에 주저 없이 선생님께 물어 알아내고야 말겠다는 집념, 수업 시간 동안 자세의 흐트러짐 없이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선생님 말씀을 한마디도 놓치지 않으려는 태도 등등. 우리가 공부 잘하는 학생의 특징이라고 일컫는 그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던 친구들이었습니다. 이것이 꼭 대치동이기에 그런 걸까요? 공부에 대한 열의를 가진 이런 친구들은 어디에 두어도 잘할 수밖에 없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아이들이 중학생만 돼도 부모가 해줄 수 있는 일은 별로 많지 않아 보입니다. 아이들에게 오늘도 수고했다는 말고 함께 따스한 포옹으로 사랑을 나누어주는 일이 선행보다도, 공부보다도 앞서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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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지식하우스(@woongjin_readers )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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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반드시 살아남는다 - 인생2회차의 일상을 지키는 안전 가이드
인생2회차 지음, 정민영 그림, 곽경훈 감수 / 포르체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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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같이 발생하는 사건 사고에 현명하게 대처하기 위한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차가 급발진하는 순간?
첫째, 가장 중요한 것은 브레이크를 밟는 방법입니다. 두 발로 체중을 실어서 힘껏 밟아서 브레이크의 압력이 제대로 전달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둘째, 기어를 중립으로 놓아 엔진에서 바퀴로 이어지는 동력을 차단하세요. 주차로 변환하면 핸들이 잠길 수 있어요.
셋째, 사이드 브레이크를 활용하세요. 여기까지도 차가 멈추지 않는다면 최후의 수단은 중앙 분리대나 가드레일 옆을 긁으면서 속도를 서서히 낮추는 것입니다.

🔺뇌졸중 초기를 알아채는 방법?
갑자기 휘청거리거나, 두통이 느껴지다가 10초 내로 다시 멀쩡해진다면 뇌졸중을 의심해야 합니다. 4시간 반 안에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사망하거나 평생 반신 불수로 살아갈 위험이 높습니다. 바늘로 손가락을 따거나, 병원에 가지 않고 스스로 판단해 약을 복용하는 것은 골든타임을 놓칠 뿐입니다.

🔺싱크홀에 빠졌을 대 생존방법?
첫째, 물웅덩이에 몸이 닿지 않도록 하세요. 노후된 상수도관에서 새오 나온 물이 매립된 전선과 만나 언제든 감전을 당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둘째, 깊은 곳에 혼자 이거 올라가지 마세요. 가장자리는 지반이 약해 주가 붕괴가 쉽게 일어나므로 올라가다 추락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셋째, 땅이 꺼지면 매립된 전선이 팽팽해지고 견딜 수 있는 한계치를 넘어서는 순간 전선이 끊어집니다. 탈출했다고 안심하지 말고 최대한 빨리 주위에서 벗어나세요.

🔺이 밖에도 우리가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위험상황에 대처하는 방법들이 수록되어 있어 잘 인지해두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안전은 항상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겠지요. 미연에 방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큰일이 닥쳤을 때 당황하지 않도록 이 책과 함께 대처하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면 조금 더 빨리 나와 주변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평
#오늘도반드시살아남는다
#인생2회자
#포르체

*미리윤북스(@miri_js_lsy )님께서 진행하신 서평단에 선정돼 포르체출판사(@porche_book )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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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나는 알고 있다
클라우디아 피녜이로 지음, 엄지영 옮김 / 비채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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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녀가 누군가에게 살인을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면 그보다 세상 무너지게 충격적이고 슬픈 일이 또 있을까요?

👭게다가 내 몸은 중증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데다 의지할 친인척 하나 없이 이 사건의 가해자를 오롯이 혼자의 힘으로 찾아내야 합니다.

👭형사들도 경찰관들도 모두 내 딸이 자살을 했다고 결론지어버리는데 엄마인 내가 이렇게나 확실한 심증을 가지고 있는데 모두 묵살되어 버리는 현실이 가혹하다 못해 잔인하게 느껴집니다.

👭과연 딸의 억울한 죽음을 소상히 밝혀낼 수 있을지 모르는 지난하고도 외로운 싸움에 힘겹지만 지치지 않고 싸워야 하는 사람, 엄마이기에 더딘 발걸음을 내디뎌 봅니다.

👭일정 시간마다 약을 복용해야 걸음을 옮길 수 있고 어눌한 발음을 나아지게 할 수 있는 위태로운 엘레나의 모습에 저 또한 이 갑갑한 현실이 무척 안타까웠습니다. 젊은 딸이 살아생전 아픈 엄마를 홀로 모시면서 감내야 했을 외로움과 고독감, 버거운 마음들이 느껴져 가슴에 돌덩이를 얹은 듯한 갑갑함이 몰려왔지요.

👭모녀와 얽힌 운명의 또다른 여성, 이사벨은 아이를 낳아주는 한낱 도구에 불과했던 불행하고도 지옥같은 삶을 견뎌야 했기에 그 고통이 전해져 가슴이 먹먹했습니다.

😊사회에서 여성이 짊어져야 하는 굴레와 그들이 겪어야 하는 고통에 대해 공감하게 되고 때로는 화가 나기도 했던, 다양한 질문을 던져준 아픈 소설이었습니다.

#서평
#엘레나는알고있다
#비채

*비채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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