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인 & 이스라엘 있는 그대로 보기 - 3판
손혜신 지음 / 상상나무(선미디어) / 2005년 7월
평점 :
품절


나는 종교적인 색을가진건 대부분 꺼려한다. 동내 교회의 전도도 그렇고 주위지인들의 열정적인듯 애매한 믿음도 그렇고 그들의 진심이 전혀 전해지지않는다. 종교의 자유는 말그대로 자유인지라 난 그것을 거부하고픈 자유가있다. 하지만 보기 싫고 듣기 싫어도 여기저기서 너무나 많이 들려오는게 종교요 그에 대한 이야기니 나도몰래 남모르는 호기심이 발동하는게 있었으니 바로 이스라엘이다.

 

신문이나 뉴스등 미디어를 통하는 이스라엘은 항상 분쟁의축 이었다. 세계에서 노벨상을 가장많이 받은 민족이며 지혜롭고 탈무드를 통한 교육등 언뜻 듣기로는 평화로울것만 같은 민족이 분쟁의 축이라니.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관계,유태인,예루살렘,히브리등의 단어들은 항상 주위에서 스치지만 안다하기도 그렇고 모른다 하기도 그런 단어들이었다. 이참에 그런궁금함의 끝에서 한권 부여잡은 책으로 뭔가 이스라엘에대한 머릿속에 정리를 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읽기시작했다.

 

저자는 이스라엘에서 생활하면서 느낀점이나 이나라를 이해하기에 알아야할 부분들을 설명한다. 유태인들의 고난의역사,기독교의 뿌리지만 그들과 동화할수 없는 모습,그리고 끈질긴 생명력으로 살아남았지만 그들역시 테러와 폭력으로 팔레스타인을 억압하는 모습까지 다양한 모습을 담고있다. 나치로부터의 고난의 역사를 보면 일본으로 부터 우리의 모습을 희미하게 떠올릴수 있었고 전세계에 흩뿌려져 살면서도 고집스럽게 자신들의 전통을 이어나가는 모습은 우리보다 더 짙은 민족성을 느낄수 있었다. 하지만 중동과 대립하고 팔레스타인 난민들을 억압하는 모습은 너무나 짙은 그들의 민족성이 맑은 그들의 영혼을 갉고있는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메시아가 오기를 기다리며 이스라엘 땅을 회복해야 한다고 믿고있는 그들. 그땅을 차지하기 위해 어떠한 폭력도 정당화 할수 있다고믿고 있는 그들.그런 강력한 믿음이 그들을 지구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민족으로 만들었지만 그들의 고집이 결국은 자신들의 발목을 잡을수도 있단걸 의심해봐야 하지않을까? 2000년의 시간을 고되지만 현명하게 이끌어온만큼 다양한 분쟁을 슬기롭고 현명하게 해쳐나가는 그들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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