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에의 충동
정진홍 지음 / 21세기북스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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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은 빈틈없는 밀봉이며 마침표이다.하지만 완벽에의 충동은 쉼없이 도전하고 모험하는 진행형이며 밀봉이 아니라 그틈을 뚫고 나오는 활화산 같은 역동적인 에너지입니다.

세상을 움직이고 사람을 감동시키는 것은 “완벽”자체가 아니라 삶의 고투하는 본능으로서의 “완벽에의 충동”인 것이다.미완의 작품이라 할지라도 완벽에의 충동이 충만하게 스며 있으면 탁월한 작품이라 할수 있을것이다. 위대한 천재라 일컬어 지는 레오나르도다빈치가 한 “나는 쇠붙이에 불과했다.하지만 평생 면도 날이 되고자 애썼다.”란 말도 완벽에의 충동에 충만했던 그를 표현하는 말이라 할수 있을것이다.




이 책은 삶의 고투하는 본능에 충실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로 각 챕터별로 한명씩 기억에 남고 본받을 만한 사례와 각챕터의 대표키워드를 나름대로 추려내어 요약해 보았다.




1장 시도하지 않은 것도 실패다.

도전:로저베니스터

1950년대 당시의 1마일은 4분안에 완주할수 없는 신이 정해놓은 한계와 같은 거리였다.440야드 트랙을 4바퀴,4번의 1/4마일,4분... 어찌보면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말장난 이지만 통념상으론 신의 한계이며 폐와 심장이 파열한다고믿고있는 거대한 육체적 정신적 장벽이었다.

1952년 헬싱키 올림픽 1500미터 우승후보였던 로저베니스터는 4위에 그치게 되었고고 이에 자신을 고통속에 담금질한다. 남들은 불가능하다고 믿고있는 1마일의 벽에 도전하여 결국 1954년 3:59:4로 두려움을 극복해내고 만다. 그이후 많은 이들이 4분의 벽을 넘어섰고 지금은 아무도그의 기록을 알아주는 사람 없지만 불가능과 두려움에 도전하여 당당히 이겨낸 그의 도전은 충분히 완벽에의 충동이라 할만하다




2장 고난은 신의 선물이다.

의지:랜스 암스트롱

1996년 유망한 사이클선수였던 그에게 고환암은 그의 모든 것을 빼앗아 버렸다.치사율 50%의 고환암이 놔와폐까지 전이 되어 사경을 헤메게 되었지만 폐와 뇌의 일부를 도려내는 대수술 끝에 기적적으로 생존 한다. 이를계기로 프랑스에서 매년 열리는 도로일주 사이클대회로 3500킬로미터를 3주동안 달려야하는 죽음의 경기인 투르 드 프랑스에 출전해서 우승하게 된다. 기적이라고 놀라던 이들에게 랜스암스트롱은 7연속 우승이라는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 내었고 1%의 가능성과 희망만으로 제2이 전성기를 맞은 그에게 잔잔한 감동을 느끼게된다.어찌보면 그의 생존과 우승에대해 기적이라 말하는것 자체가 실례가 되는것은 아닌지 하고 생각해 보게된다.




3장 세상을 사랑으로 숨쉬게 하라.

사랑:존 템플턴

미국 월가에서 가장 존경받는 투자자,기업인으로 인류의 종교와 박애주의에 공헌한 공로로 엘리자베스 여왕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수여받을 만큼 명예로운 인물이다. 그의 상이 더욱명예로울수 있었던 이유는 자신의 도덕성과 윤리의식을 개인적인 영역에 국한하지 않고 기업의 지배가치로 확대 시킨대 있습니다.그는 놀라운 투자자였지만 ‘원죄를 가진 주식’ 즉 주류, 담배 그리고 도박회사에는 아무리 큰이익이 온다한들 투자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소신을 지배가치화한 셈이다. 이런 그의 원칙을 일컬어 “영혼이 담긴 원칙”이라 하는데 이원칙으로 투자를 돈을 버는 목적으로 하지 않고 다른사람을 돕고 영적,정신적인 진보에 도움되도록한 그의 사랑과 희생이 왜 테플턴상이 종교계의 노벨상이라 불리우는 이유를 충분히 설명해준다.




템플턴상:종교계의 노벨상으로 노벨상에 종교부분이 없는것을 안타깝게 여겨 1972년 템플턴 재단을 설립하고 수여하기 시작,수상자로는 테레사수녀,솔제니친,한경직목사등이 있다.




4장 삶의 향기를 뿜어라.

스타일:스티븐 샘플

전기공학도 출신 교수이자,발명가및 음악가 이기도한 스티븐샘플은 한마디로 “괴짜”라고 할수있는 사람이다.

리더는 30%는 실질적인 업무 나머지70%는 재충전과 여가 남들이 하찮게 여겨지는 것에 투자하라는 30대70이라는 공식을 실행하고 있으며 남들과 다른 생각을 갖고 고정관념을 깨기위해 400년 이상된 고전을 읽고 남들이 가지 않는곳,시선이 닿지 않는곳에있는 것들을 끄집어 내라는 그의 발상은 그의 별명을 충분히 설명해주는 일례라할수있다.익숙한것,친숙한 사람을 거부하는 그의 이런 차별화 전략은 ‘차이가 곧 가치’인 감성 시대를 성공적으로 사는 방법을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5장 리더는 혼자 만들어 지지 않는다.

헌신:하인스 워드

하인스의 자존심을 위해 정부의 지원금도 없이 하루의 16시간 이상일해가며 아들 뒷바라지를 한 그의 어머니.이를 보고 배우며 낯선 이국땅에서 슈퍼볼의 mvp자리를 차지했습니다.이자리에 있기까지 많은 시련이 있었습니다.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수 있는 실력이 있었지만 대학졸업후 3순위로 지명되는등 아무도 그를 주목하지 않았습니다.하지만 40회 슈퍼볼   4쿼터 승부를 결정짓는 터치다운을 성공 시키고 맙니다.“무얼하더라도 어머니의 은혜를 갚을수 없다”는 하인스워드는 주변사람의 사랑이야말로 사람을 키우고 이끄는 동력임을 새삼 깨닫게 해줍니다.







6장 나만의 리더십을 디자인하라.

개성:오다 노부나가

일본 전국시대 통일의 기초를 닦은 인물로 매일 새벽4시에 일어나 항상 말을 달렸다고 합니다.왕복 16킬로를 달리며 가는길에 전략을 세우고 오는길에 결단을 내렸다는 그는.이렇듯 늘 자신만의 이른 아침을 확보하고 결단해온 아침형 리더 였습니다.

아침형인간은 사려가 깊고 전날의 고민을 말끔히 해결하기도한다는 주장도 있듯이 오다노부나다는 이렇게 독특한 방식으로 리더로서 리더가 될 가능을 높혔다고 할수있겠습니다.

이 챕터는 낮잠으로 하루를 쪼개어쓰던 윈스턴 처칠,사람을 중요시하는 앤드류카네기등의 각기 다양한 방식으로 리더십을 키워나가는 방식을 배울수가 있었습니다.즉,획일화된 방식보다 자신의 개석에 맞는 방식을 찾아가는게 중요한것 같습니다.



여러 인물들을 나열하다 보니 약간 깊이가 떨어지는 감도 있고 집중이 흩으러 지는 단점이 있었습니다.하지만 자신의 열정을 남들의 본보기로 승화시킨 그들의 삶에대한 열정과 다양한 인물들의 일생을 짧은 시간에 체험해 볼수 있는 기회였고 내인생에도 삶의 고투하는 본능이 어서빨리 깨어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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