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은 산사태처럼 온다
박관용 지음 / KD Books(케이디북스) / 2006년 10월
평점 :
절판


통일은 산사태처럼 온다 이책을 받아 들고 책상에 책이 꽃혀있는동안
얼마나 시선을끌며 내마음을 흔들었는지 모른다.책의 제목에서 풍기는
카리스마가 나의 조바심을 부추겼다.
 
우리는 어렸을적 소원은 항상 통일 이었다.통일이 의미가 무었이며  왜 우리가
분단되어야 했는지 이유는 차치하고서도 대부분의 어린이들의 소원은
통일이며 통일의 열망이 담긴 노래도 많이 불렀던 기억이난다.
동네 뒷산이라도 오르면 항상 바닥에 뿌려져 있는 삐라들 난 그걸주워
대단한 일이라도 한마냥 인근 파출소에 갖다 주면 멋쟁이
경찰아저씨들은 노트와 연필등으로 상을 주시곤 했다.
 
세월이 흐른 지금 내기억속에 통일은 사라지고 없고 정상들은 햇“保ㅓ?甄?BR>6자회담이다 이산가족 상봉이다 말이 많지만 이책에서 말하는 이런 모든
정책들은 우리 스스로 자멸하는 길이라고 강력하게 주장한다.

저자의 눈에 비춰진 북한은 더이상 공산주의도 사회주의도 아닌 변종의
신이 지배하는 몽환적 사회라고 말한다. 이런 이상한 이데올로기 속에
핵이란 악성 종양까지 품고있어 분명히 붕괴 된다는 주장이다.
그리고 김정일은 끝없이 떨어지는 낭떠러지 위에서 앞으로
나아갈수도 없고 뒤돌아서면 인민들의 손에 죽을게 뻔하므로 돌아올수도없다.
누군가 떠밀어 주기만을 바라는 절대절명의 위기인 것이다.
이런 위기속에서 북한이 택할수 있는길은 전쟁 혹은 개방이다.
만약 개방을 선택한다면 그동안의 억눌린 국민의 분노의 화살은 김정일에게
쏟아지기에 김정일이 선택할 카드는 아니며 남은 전쟁이라는 카드뿐인데
이는 미군이 당당히 버티고 있어서 힘든상황에 이런저런 잔머리로 2000년
6.15남북 공동선언에서 자주적 통일과 낮은 주위의 연방제를 빌미로 계속해서
남한의 정상들을 꼬득인 결과 결국 김대중 정권과 노무현 정권에서 나라를
팔아먹게 생겼다고 저자는 강력하게 주장한다.

그래도 우리나라 대통령인데 책에서 이렇게 나오니 조금은 안쓰럽기도하다.

정말로 저자의 말처럼 북한의 꺼져가는 불씨를 퍼주기식 정책으로 그들을 더욱
힘들게 하는것일까?그렇다면 한나라의 정상들은 정말로 뭔가 다른 속셈이 있는것일까?
그런 세세한 내용이야 역사에서 나타나겠지만 어떤게 사실이든 조금 씁쓸한 기분이든다.

통일은 산사태 처럼온다.
통일이 산사태 처럼 온다면 어떻게 온다는 것일까?
아마도 많은 탈북자들이 남한으로 넘어올것이며 정치,경제,사회적 혼란으로 인해
내전으로 치달을수도 있을것이다.아마도 아비규환의 혼란이 일지 않을까하는게
저자의 생각이다.
이런 산사태를 미리 예방하고자 한다면 진지하게 남북 화합의 자리가 필요하며
더이상의 퍼주기식 정책보다는 강력한 안보를 통한 통일의 방안이 모색되어야 하겠다.

참으로 신선하게 다가온 책이었다.내용이야 우리가 군대에서 정신교육시간에 많이
들어왔던 내용과 다를바 없지만 저자의 진심어린 걱정이 묻어나오는게 느껴지며
그의 강력한 주장은 나라의 정상들을 비정상으로 까지 몰고 가는 그의 카리스마가
책한권을 통해 철철 묻어나는 재미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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