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독약 창비세계문학 28
엔도 슈사쿠 지음, 박유미 옮김 / 창비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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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소설을 참 시시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수십년 전에 나온 이 책은 무척 훌륭하다 어영부영하다가 용서받을 수 없는 죄를 저지르는 나약한 개인, 태생이 양심과는 거리가 먼 사악한 개인, 연이은 고통에 무감각해져버린 개인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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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바닥
조 R. 랜스데일 지음, 박미영 옮김 / 황금가지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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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이야기에 어디선가 읽어본 듯한 이야기. 염소 남자의 정체도 범인의 정체도 평이하다. 그러나 작가의 솜씨는 범상치 않음. 특히 그 시절의 텍사스 묘사는 무척 훌륭한데 독자의 마음을 바로 그곳으로 옮겨놓는 문장들이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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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자 1
장용 지음, 양성희 옮김 / 조율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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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를 워낙 재미있게 봐서 구매했는데 만족합니다. 캐릭터들의 매력이 살아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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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씨 마을의 꿈
옌롄커 지음, 김태성 옮김 / 도서출판 아시아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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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혈로 인해 마을 사람들이 죄다 에이즈에 감염되었다는 시작부분의 이야기보다 점입가경으로 돌아가는 탐욕의 이야기가 더 무섭다. 피와 살을 넘어 죽음과 영혼마저 매매되는 비참한 탐욕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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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
옌롄커 지음, 문현선 옮김 / 자음과모음(이룸)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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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현대 문학 수준이 이정도구나 싶어서 놀란 책. 비참하고 끔찍한 현실과 과거를 그려내고 있지만 아름답다. 과거의 중국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고는 해도 현대 어디에 가져다 놔도 놀랍지 않음. 현재 중국은 더할나위 없고. 인물은 선명하고 이야기는 뚜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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