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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방에서 잘 거야!
조미자 글.그림 / 한솔수북 / 2017년 3월
평점 :
아이들이 자라면서 방을 만들어주면 하루 쯤!!
엄마와 떨어져 잠을 자보겠다는 의지를 활활
불태웠던 기억이 새록 새록 나요~ ^^
초등학교 5학년이 된 따님께 방을 두번이나 만들어 주었지만...
지금은..... ㅋㅋㅋ
방이 세갠데.... 왜 세 아이들은 엄마 옆에서만
자는 걸까요?? 정말 궁금합니다. ㅋㅋ

우리 주인공 친구네 집 정리를 했나봅니다.
그래서 방이 생겼습니다.
내 방이니 그동안 여기 저기 흩어져있던 장난감과 나만의 짐을 옮겨 정리도
하고 야심차게 "오늘부터 내 방에서 잘거야!"라고 말했겠죠!!
우리집이랑 넘넘 똑같아서... 그저 다음 상황이 예상이 되더라고요!!

그런데... 저희집 꼬맹이들이 말한 이유랑은 전혀~~ 전혀~~
다른 상황이더라고요!!
주인공님의 방엔 왜그리 오리들이랑 닭이 많이 사는 지요!!
오리한테 쫒겨나고, 온갖 괴물들에게 시달리다 쫒겨나는 주인공!!
ㅋㅋㅋ 아마 주인공의 상상은...
아님!! 정말일까용??

그래도 매일 매일 도전하는 주인공!!
베개을 꼭!! 안고 가족들의 응원을 받아 방으로 들어가는 주인공은 어떻게
성공했을까요? 그래도 계속 괴물들이 나올텐데 말이에요!!
방에서 잘 수 있도록 가족들이 힘을 합쳤어요!!

누나도, 아빠도, 엄마도 자꾸 방에서 주인처럼 하는 괴물들을 쫒아내고, 오리들을 내쫒고,
울창한 숲을 치워주고, 맨날 맨날 동물들한테 져서 쫒겨 날 수 없었던 아이를 위해
온 가족이 힘써 싸워주는 모습에 한바탕 웃었어요!!
어쩜~~ 이렇게 아이의 말을 존중하고, 거기에 맞게 대처해준 가족들이
아마도 이 아이에겐 평생 힘이 될 것 같네요!!

ㅋㅋㅋ 결론은 이렇게 네 식구가 함께 자는 것일까요?
독립을 시작한 아이에게 가족의 사랑도, 아이만의 도전에 응원도
함께 하니 무엇보다 좋더라고요^^
저희집 꼬맹이들은 아직 방이 세개여도 꼭!! 엄마와 함께 자려고 해요 ㅠ.ㅠ
엄마가 불편해서 자리를 옮기면 어느새 다시 일어나 엄마 옆으로 와서 자요!!
방 하나는 누나 방이니 거기서 혼자 자라고 해도 안자고,
방 하나는 두 아들들이 자라 하니 싫다고, 무섭다고 안잡니다.
이 책을 보니 조금 생각이 달라졌나봐요~ ^^
아이들이
"엄마~~ 주말에 방 치워주세요!! 우리도 따로 잘래용!!"
헉!! 발 디딜틈 없이 어리지럽힌 방을 엄마가 치워주면 잔답니다. ㅋㅋ
치워준다고 잘 지는 모르지만 도전에 응원해 주어야 겠죠!!

ㅎㅎ
책을 다 읽은 줄 알고 뒷표지를 넘겼더니...
북팝이라는 어플을 이용해 보라고 써져있더라고요!!
얼른 어플을 설치하고, 책을 대었더니...
우와!! 더 실감나게 그림이 샥샥샥~~지나가고
오리들이 꽥꽥!! ㅋㅋㅋ
아주 실감나는 장면이라 한번 더 웃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