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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판이 뿔났다 ㅣ 그림책 마을 10
아사노 마스미 지음, 아리타 나오 그림, 김난주 옮김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7년 4월
평점 :
절판
아이들의 마음을 잘 읽어주는 책!!
표지판이 뿔났다!!
사실 이 책을 처음 접할 땐... 표지판이 왜 뿔이 났을지 궁금했어요!!
우리가 생각하기엔 단순히 표지판은 표지판일뿐
거기에 의미를 부여한지는 않았거든요.
아~~ 이런 엄마인 절 돌아보니 마음이 삭막해졌나봅니다. ㅠ.ㅠ
아이들의 시선으로 동심의 마음으로..
표지판이 뿔이 왜 났는지 한번 들어다 볼까용!!

표지판의 이름은 레디에요!!
빨간색 여자화장실을 알려주는 레디!!
그런데... 레디의 표정이 행복하지 않아요!
왜 그럴까요?
사람들의 표정은 행복하고 즐거운데 말이에요.

그건 레디를 힘들게 하는 여러가지 문제가 있었어요!!
그림에서 보이는 것 같이
풍선을 가지로 다니는 아이가 벽쪽으로 풍선이 다가가니 아프거든요ㅜ.ㅜ
그리고 무엇보다 레디는 넘넘 심심해요!!
매번 레디만 외톨이가 된것 같고요.
다들 신나는데 레디만 외롭고, 심심한데 아프기까지...
그래서 레디는 결심해요!!
아무도 보지 않을때 벽에서 쏙!! 빠져나오는거죠!!
일명 탈출하네요!!

레디가 탈출해서 장난감 가게 구석구석 놀러 다녀요!!
레디만의 전용 화장실도 보고, 인형의 집 식탁에 앉아보기도 하고,
그런데 장난감 가게를 이리 저리 돌아다니던 레디 때문에 문제가
생겼어요!!
바로 사람들이 여자화장실이 레디가 있는 곳으로 생각하는 거죠!!
레디는 바로 여자화장실 표지판이니까요.
사람들은 당연히 레디가 있는 곳이 바로 화장실이라 믿었어요!!
그렇게 이리 저리 다디던 레디는 자신과 똑같은 색깔의 원피스를 입은
카라와 친구가 된답니다.
카라는 레디의 둘도 없는 친구가 되어 신나게, 그리고 행복하게
놀았어요!!
그런 레디를 불안하게 바라보는 친구가 있었는데...
바로 남자화장실 표지판이였어요!!

결국 문제가 생겼어요!!
장난감 가게에 온 손님들이 화장실을 찾을수가 없었죠!!
심지어 카나까지도요.
레디는 어떻게 했을까요?
뿔난 표지판 레디 이야기를 읽으면서
아이들마다 상상의 나래를 펼쳤어요!!
특히 막둥인 남자화장실 표지판이 되어 여기저기 놀러 가고 싶다네요!!
화장실을 찾지 못하는 사람들이 생기면 어떻겠냐고 하니...
"나오면서 글씨로 '화장실'이라 쓰면 돼" 라고 하네요!!
표지판도 나름 심심하니 때론 놀아도, 친구를 만들어도
된다고 합니다. ㅎㅎ
아마 심심하고, 지루한 일상을 지내는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한 그림책인듯 합니다.
또 일상이 중요하는 것 까지도요...
제가 너무 철학적으로 빠졌나용?? ㅎㅎ
암튼 엄마인 전 표지판이 뿔났다를 통해
일상의 중요함과 일탈의 즐거움을 볼 수 있어
더욱 더욱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