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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산 것처럼 앞으로도 살 건가요? - 내 인생의 판을 바꿀 질문
김창옥 지음 / 수오서재 / 2019년 1월
평점 :
이번주를 시작하며 요즘들어 삶에 대해 자꾸 생각되게 됩니다.
세 아이들이 중학교입학과 고학년이 된 둘째, 이제 막내티에서
벗어나야 할 막내, 이제 육아휴직에서 복직해야 할 남편!!
직장생활에 살작 실증나고 있는 제 자신에게 묻는 질문이
아닐까 싶어요!!
여러가지 고민을 하다보니 김창옥 선생님의 책 제목처럼
"지금까지 산 것처럼 앞으로도 살 건가요?"
자신을 돌아보고, 제대로 점검해서 열심히 살아야
세 아이들에게도 힘을 좀 실어줄 수 있을 것 같아요!! ㅎㅎ

김창옥 선생님은 유튜브로 많이 접했던 강사랍니다.
그래서 그런지 글 하나 하나가 낯설지 않아 더 재미있게 읽게 되네요!!
누군가 삶에 대해 고민할 때 나 스스로를 돌아보고, 점검하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
좀더 구체적으로 생각할 수 있으니 40대 중반을 넘기는 저나 남편에겐 꼭!! 필요한
책이랍니다.

"오늘은 우리 남은 인생의 첫날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니 이 말을 듣기 전까지
전반전이고, 이 말을 들은 후부터는 후반전입니다."
책을 읽다보니 아! 정말 위의 글 처럼 인생의 전반전과 후반전을 이렇게 분리하면
늘 열심히 살 것 같다.
나에게 남은 인생의 첫날!!
그래서 더 삶에 대해 고민해 봐야겠다.
인생에 대해 고민할 때 가장 미련한 것에 대해 이야기 한다.
세상에서 제일 미련 한 것은 '모르는 것'이 아니라 '모르는데 물어보지 않는 것'이다.
사실 몰라도 모른다 하지 않고 아는체 하는 것에 익숙한데...
내 모습을 들킨거 마냥 낯뜨겁다.
그래 미련한 것이 모르는 것이 아닌 모르는데 물어보지 않는 것임을...
모르면 물어봐서 알아가면 된다는 것!!
쉽게 생각하면 쉽게 풀어갈 수 있음을...
오늘 또 배우게 된다.

오늘은 특히 번아웃증후군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아!! 10개중에 5개나...
내 삶에 저수지에 물을 모으는 방법을 찾아봅니다.
지난 가을부터 시작한 기타수업은 삶의 원동력을 주어 정말~~ 열심히 배우게 되었어요.
며칠전엔 아이들과 함께 산책도 다녀오고, 이제 미디어수업도 한달동안 듣게 되요.
그리고 재충전을 위해 지인들을 만나고, 또다른 지인들과 여행을 계획하고 있네요.
내 삶의 저수지에 물을 채우기 위해 나름 계획을 세워 지치지 않게 하니
스스로 대견하게 생각합니다.
"나도 좀 쉬어가도 돼!"

ㅎㅎ 책은 4개의 큰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그리고 작은 단원마다 변화를 위한 작은 제안들이 있는데..
이 제안이 참 매력적입니다.
번아웃이 되어가지만 그래도 나름 나 자신을 찾고, 저수지에 물 채우며
내가 받은 영향 때문에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줄 영향을 생각하니 너무 겁이 납니다.
책 속에 셀프텔러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우리가 과거에 사건사고를 당했을 때 우리의 가장 가까운 사람이 했던언어와 비언에서
가장 큰 영향을 받음
주말에 아이들을 데리고 치과를 갔다가 아이들에게 한 말들을 되짚어보니
참 미안해지네요.
어느 영화에서 엄마가 보여준 말!!
"Are you ok? No problem. Don,t worry. I love you"
나는 아이들의 마음, 감정, 아픔까지 아니 무엇보다 아이 자체를 사랑한다고
신뢰를, 믿음을, 격려를 해 주어야 겠어요!!
살아가는 힘이 되어주는 엄마가 되고 싶어요!!
책을 통해
자신을 드러내고, 배우고, 변화하고, 자라나는 그런 삶이 시작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