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허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546년 : 경기도 김포에서 양반허론의 서자로 태어났다. 스무 살쯤 되어 결혼을 하고, 신분의 속박을 벗어나고자 경상도 산청으로 가서 명의유의태의 제자로 들어가 의학과 의술을 연마하였다.
1574년 : 의과 시험에 합격하여, 내의원 의관으로 근무하였다. 어린 왕자의 중한 병을 고쳐, 대궐 안에서 명의로 이름이 났다. 이후 선조 임금과 왕실 사람들의 병을 치료하며 임금의 총애와 신임을 받았다.
1581년 : 중국의 의학서 <찬도맥결>을 알기 쉽게 다시 고쳐 쓴 <찬도방론맥결집성>이라는 책을 펴냈다.
1592년 : 임진왜란이 일어나 임금이 의주로 피난할 때, 어의로서 임금을 호의, 갖은 어려움 속에서도 끝까지 임금의 건강을 돌보고, 병이 난 신하들을 치료하였다.
1596년 : 선조 임금의 명을 받고, 내의원 의관들과 함께 새로운 의학서 <의방신서>를 편찬하기 시작하였다. 다음 해 정유재란이 일어나 신하들과 다른 의관들이 모두 피난을 떠난 뒤, 혼자 대궐에 남아 선조임금을 돌보며 <의방신서>의 편찬을 계속하였다. 그러나 전란 속에서 완성을 보지는 못하였다.
1598년 : 선조 임금의 명으로 새로운 의학서 편찬을 혼자 맡아, 이후 1610년까지 연구와 집필 생활을 계속하였다.
1606년 : 선조 임금으로부터 '양평군'의 작위와 '승록대부'의 벼슬을 받았으나, 천한 출신이라 하여 신하들의 반대로 '승록대부'의 벼슬은 취소하였다.
1607년 : 저술 활동에 힘써 <언해구급방>을 완성하였다. 1608년에는 <언해두창집요>와<언해태산집요>를 지었다.
1609년 : 선조 임금이 승하하자, 어의로서 그 책임을 지고 귀양을 갔다. 유배지에서 의학서의 집필을 계속하였다. 그리고 1년 뒤인 1610년 귀양에서 풀려나 <동의보감>을 완성하였다.
1613년 : 2월, <신찬벽온방>을 짓고, 그 해 12월에는 <벽역신방>을 지었다.
1615년 : 일흔 살을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