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는 김유신의 생애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595년 : 신라의 변방인 만노군 (지금의 충북 진천) 태수인 아버지 김서현과 어머니 만명 부인 사이에서 태어났다.
609년 : 열 다섯 살에 화랑이 되어 많은 낭도를 거느리고 몸과 마음을 단련하였으며, 특히 그가 이끄는 낭도를 용화 향도라고 하였다.
629년 : 김용춘을 대장군으로 한, 고구려의 낭비성 싸움에서 아버지 김서현을 따라 함께 출전하였다.그러나 고구려의 기습 공격을 받아 신라군이 후퇴하자, 단신으로 적진에 뛰어들어 적장의 목을 베었다.
644년 : 장국이 되어 백제를 공격, 가혜성 등 7개의 성을 점령하는 큰 전과를 올리고 서라벌로 개선했다. 그러나 말에서 내리기도 전에 매리포성이 백제군의 공격을 받고 있다는 급보를 듣고, 백제군을 치러 나가 적군 2천여 명을 죽이는 큰 승리를 거두었다.
647년 : 상대등 비담과 그를 따르던 염종이 군사들을 모아 반란을 일으키자, 지혜로써 이를 진압하였으며, 또한 무산 등 세 성에 쳐들어온 백제군을 격퇴하였다.
648년 : 백제의 대장 의직과 흑치상지가 신라의 대량성을 공격해 오자 특공대를 조직하여 백제의 장수 여덞 명을 사로 잡았으며, 악성 등 12개의 성을 빼앗았다. 또한 백제의 윤충이 지키는 전례성을 공격하여 20여 성을 빼앗고, 그 공로로 이찬이 되어 상주 대도독 겸 진서 대원수가 되었다. 649년, 백제가 좌평 은상을 대장으로 하여 다시 쳐들어오자 도살성에서 크게 무찔렀다.
654년 : 전덕 여왕이 세상을 떠나자,알천과 함께 김춘추(태종 무열왕)를 왕으로 추대하였다.
660년 : 신라 최고 벼슬인 상대등이 되었다. 또한 정병 5만을 이끌고 황산벌에서 백제의 계백 장군을 치고, 소정방이 이끄는 당나라 13만 대군과 연합하여 사비성을 함락시킨 후, 다시 의자왕이 피신해 있는 웅진성을 공격하여 백제를 멸망시켰다.
668년 : 당나라군과 연합하여 고구려를 멸망시켰다. 그러나 백제,고구려의 옛 땅을 차지한 당나라의 소정방이 신라까지 넘보려 하자, 당나라군에 대항하여 그들을 몰아 내고 백제의 옛 땅과 대동강 이남의 고구려 땅을 회복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공로로 문무왕으로부터 태대각간이라는 벼슬을 받았다.
673년 : 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835년에는 흥무 대왕에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