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바다, 그 신비한 세계라는 책을 알려주도록 하겠습니다.
바다에는 흐름이 있는데, 이 흐름을 '해류'라고 합니다. 따뜻한 해류를 '난류' 차가운 해류를 '한류'라고 합니다. 그리고 각각의 해류에는 서로 다른 이름이 있습니다. 우리 나라 부근의 바다에는 쿠로시오 해류와 쿠릴해류와 같은 커다란 해류가 흐르고 있습니다. 이 두 해류에서 갈라진 지류가 우리 나라 바다에 흐르고 있습니다. 크로시오 해류에서 갈라져 나온 황해해류,동한 해류, 쓰시마 해류가 각각 해안을 따라 흐르고 있습니다.
쿠릴 해류의 지류인 리만 해류는 연해주를 따라 남하하면서 북한 해류로 갈라집니다. 쿠로시오 해류는 세계에서 가장 큰 해류 중의 하나로, 남쪽에서 타이완 섬 부근을 통과해 일본의 남쪽 해안과 동해를 따라서 흐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북으로부터는 차가운 쿠릴 해류가 흘러와서 쿠로시오 해류와 일본 열도 북부, 캄차카 반도 부근에서 만나게 됩니다.
난류와 한류처럼 성질이 다른 바닷물이 만나는 경계를 '조경' 이라 합니다. 이런 지역은 대단히 좋은 어장을 이루기 때문에 이 곳은 세계적인 어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서로 만난 두 종류의 해류 중 쿠로시오 해류는 북쪽으로 계속 가지 않고 동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흘러갑니다. 그리고 쿠릴해류는 쿠로시오 해류 밑으로 스며들어 남동쪽으로 흘러갑니다.
이와 같은 조경은 우리 나라 동해의 북한 해류와 동한해류가 만나는 곳에도 형성됩니다. 바닷물의 흐름은 표면뿐만 아니라 바닷속 깊은 곳에도 있습니다. 차갑고 무거운 남극이나 북극의 바닷물은 바다 밑으로 내려가서 적도 쪽으로 흘러갑니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바다물이 매우 느린 속도로 지구 전체를 순환하고 있는 것을 알게되었고, 난류와 한류처럼 성질이 다른 바닷물이 만나는 경계를 '조경'이라는 것도 알게되었다. 그리고 바다의 흐름이 해류라는 것을 알게되었고, 따듯한 해류를 '난류', 차가운 해류가 '한류' 라는 것도 알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