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동물들에 관한 질문과 그 대답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닭이 유리 조각이나 모래를 먹어도 아무렇지 않은 까닭은 무엇일까요?
닭은 해부해 보면, 식도 다음에 '근위' 라는 근육이 발달된 부분이 있습니다. 이것을 갈라보면 속에 작은 돌멩이나 모래, 때로는 사기나 유리 조각 등이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모래주머니'라고 합니다. 새에게는 알려진 바와 같이 이가 없으니까 먹을 것을 쪼아 먹으면 그대로 식도로 넘어가 그 중간에 있는 장소에 저장됩니다. 이것을 '모이주머니' 라고도 합니다. 이곳에서 조금씩 근위로 들어가고, 여기서 작은 돌멩이나 모래로 잘게 부수어져 소화되기 쉽게 됩니다. 여기에있는 작은 돌멩이나 모래는 이의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닭은 항상 이런 것을 먹어서 보급하고 있습니다.
아하! 닭의 근위라는 근육이 발달된 부분이 있어서 작은 돌멩이나 모래, 때로는 사기나 유리 조각등을 먹을 수가 있는 것이구나! 신기하다. 그리고 작은 돌멩이를 모래로 잘게 부수어져 모이처럼 만들수도 있는 구나!!
2. 개는 왜 전주(전봇대)에 대고 오줌을 눌까요?
숙캐는 전주가 있으면 먼저 냄새를 맡습니다. 그리고 오줌을 눕니다. 어쩌면 이렇게 오줌이 꼭 있을까 할 정도입니다. 어째서 오줌을 눌까요? 사실은, 그 오줌속에는 자신만 아는 오줌이 있습니다. 이것을 페로몬이라고 하며, 이것은 자기의 점유 구역이라는 사실을 다른 개에게 알리는 것입니다. 이런 행동을 마킹이라고 합니다.
예로부터 '눈이 오면 개와 아이들이 좋아한다' 고 합니다. 분명히 여러분은 기쁘죠. 개도 힘차게 눈속을 뛰어다니고 오줌을 누며 돌아다닙니다. 이것은 눈으로 냄새가 지워지고, 자기의 점유 구역을 잃어버려 다른 친구의 구역을 침범할 수 있어 기뻐서 눈속을 뛰어 돌아다니는 것은 아닙니다. 페로몬은 보통 몇백만분의 일이라고 하는 농도니까 같은 동물끼리는 서로 알겠지만 우리는 알수 없습니다. 예를 들면 개미가 먹을 것을 발견하고 동료에게 알리기 위해 집에 돌아올 때 페로몬을 방울방울 흘리며 돌라와 동료들은 그에 의해서 찾아가, 이른바 '개미의 행렬' 이 이루어집니다. 이것을 '길안내 페로몬 ' 이라고 합니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닭은 유리 조각이나 자갈같은 작은 돌멩이를 먹어도 아무런 감각이 없는 이유와 개는 전봇대에 대고 오줌을 누눈가를 알게되어서 기쁘다. 나도 강한 근위가 근육이 발달되었으면 유리 조각도 먹을 수 있는 것은 아닌가? 암튼 이런 책들은 역시 재미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