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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이 화끈화끈 ㅣ 앗, 이렇게 재미있는 과학이 3
닉 아놀드 지음, 토니 드 솔스 그림 / 주니어김영사 / 1999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화학을 단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당연히 소리를 질려야겠지? 화학 약품 냄새를 맡으며 시험관이나 들여다보는 화학은 그야말로 "으악!" 소리가 절로 나는 끔찍한 분야. 화학은 끔찍한 과학 중에서도 가장 끔찍하다.
화학은 왜 그렇게 끔찍할까? 평소에 그렇지 않아도 과학을 어지럽다고 느끼는 사람이 화학을 접하면 마치 진흙탕 속에 들어온 듯한 기분이 들 것이다. 화학은 여러분의 머릿속을 온통 뒤죽박죽으로 만들 것이다.
폴리메틸메타크릴레이트(poly methyl metha crylate)와 같은 이름을 들으면 도망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을까? 그러나 그것은 실은 우리가 입고 있는 스웨터에 들어 있는 아크릴 섬유이다.
여기서 잠깐!! 내가 모르는 단어를 알려드리겠다.
화학 : 물질의 성질·조성·구조 및 그 변화를 다루는 학문으로, 물리학과 달리 완전한 체계화는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이나, 라부아지에의 화학적 변화에서의 질량보존의 법칙, 돌턴의 원자설(原子說), 아보가드로는 분자설(分子說), 멘델레예프의 원소의 주기율표 등을 거쳐 양자역학으로 발전되어 현대화학의 기초가 거의 완성되었다.
폴리메틸메타크릴레이트 : 섬유보강수지(纖維補强樹脂)·강화플라스틱이라고도 한다. 보강재로는 유리섬유·탄소섬유 및 케블라(Kevlar: 미국 뒤퐁사의 상품명)라고 하는 방향족 나일론섬유가 사용되고, 플라스틱(이것을 매트릭스라고 부른다)으로는 불포화 폴리에스터, 에폭시수지 등의 열경화성수지가 많이 쓰인다. 가장 일반적인 것으로서 불포화 폴리에스터를 유리섬유로 보강하면 큰 장력강도와 내충격성을 가지는 재료가 된다.
불포화 폴리에스터 자체는 경질(硬質)폴리염화비닐과 폴리메틸메타크릴레이트에 비해서 장력강도는 작지만, 유리섬유로 보강하면 그 함유량이 증가할수록 장력강도는 커진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으로서 구조재료에 이용된다. FRP의 특징은 상온·상압에서의 형성이 가능하여, 특히 금형(金型)을 필요로 하지 않으며, 난연성(難燃性)인 데다가 바닷물 등에 내식성(耐蝕性)이 좋은 점이다.
건재(建材), 요트·소형선박의 선체(船體), 욕조·컨테이너·헬멧 등에 쓰인다. 탄소섬유·케블라 등과 에폭시수지의 복합재료는 유리섬유 복합재에 비해서 가볍기 때문에, 단위 무게당의 강도(이것을 比强度라고 한다)가 다른 재료와 비교해서 매우 크다. 가볍고 강한 특징을 살려서 항공기의 기재(機材)로 쓰인다.
[그림]과 같이 탄소섬유와 에폭시수지의 복합재를 사용하면 기체의 무게를 약 30% 가볍게 할 수 있고, 날개 면적도 30% 정도 감소할 수 있다. 에폭시수지와 유리섬유로 된 적층판(積層板)의 표면 등에 동박(銅箔)을 입히고, 또 광감광성(光感光性) 필름을 붙인 것은 산업용 전자기기(電子機器) 재료로서 대량 생산하고 있다.
이 뜻은 바로 폴리메틸메타크릴레이트에 쓰이는 부분이다. 그럼 안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