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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삼국유사 1 - 민족문화문고
민족문화추진회 엮음 / 아침나라(둥지) / 2001년 7월
평점 :
품절
저는 이 책을 읽고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누가 어떻게 돼었다든지....암튼 저는 이 어린이 삼국유사1을 읽고 느꼈습니다. 그전에 이야기를 들어봅시다.
먼저 "가야 시조 김수로"를 들어보시죠.
옛날 남쭉 바닷가 아직 이름 없는 나라가 있었습니다. 이 곳에는 임금이니 신하니 하는 계급도 없었습니다.
다만, 아홉 명의 우두머리가 있어서 그들이 7만 5천여 명의 백성들을 다스리고 있을 따름이었습니다. 그들 우두머리의 이름은 아도간, 여도간, 피도간, 오도간, 유수간, 유천간, 신천간, 오천간, 신귀간 등으로 모두 이름끝에 '간' 자가 붙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들을 통틀어 '9간' 이라 불렀습니다. 백성들은 스스로 우물을 파서 물을 마시고 밭을 가랑 농사를 지어 먹고 살았습니다. 그러자 얼마 후, 하늘을 바라보니 또 이상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자주색 줄이 하늘로부터 드리워져 내려오는것이었습니다.
그 줄의 끝에는 붉은 보자기에 싸인 황금 상자가 매달려 있었습니다. 줄이 내려오자 안에는 마치 해처럼 둥근 황금 알 여섯개가 들어 있었습니다. 그러자 여섯개의 알이 여섯 명의 아이로 변했습니다. 그 아이들은 쑥쑥 먹고 쑥쑥 자랐습니다.
그리고 어떤 한명이 바로 임금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이름은 '수로'라고 정했습니다, 어느 날, 수로왕이 갑자기 어딘가에 멈추었습니다.
그리고 수로왕이"이 곳은 비좁기가 마치 버들잎 같지만 산천이 아름답고, 상서로운 정기가 서린 곳이다. 그러니 이 곳에 도읍을 정하면 나라가 번성할 것이다."수로왕은 그리하여 그 쪽에 성을 쌓았고, 무기창고, 곡식창고,등등`````만들었습니다.
수로왕은 나라를 마치 집안일처럼 잘 다스렸으며, 모든 백성들을 자식처럼 여기고 사랑했습니다. 태평한 세월이 흐르는 동안 어느덧 왕후가 노쇠하여 세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 때의 왕후 나이157세였습니다. 그리고 10년 뒤 기묘년인 199년 3월 20일에 수로왕도 15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백성들은 마치 부모를 잃은 듯이 몹시 슬퍼하였습니다.
저는 이 "가야 시조 김수로"를 읽고 깜짝놀랐습니다. 그 누가 하늘에서 보자기와 황금상자를 했을지 너무 궁금했습니다. 그야말로 깜놀!!!
그 다음은 "까치와 탈해왕"을 들어보시죠.
신라 제 2대 남해왕 대의 일입니다. 배 한 척이 신라 동쪽 바닷가인 하서지촌이란 마을의 아진포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그 배를 보지 못했습니다. 그때 아진의선이라는 나이 많은 할머니가 바닷가에서 고기를 잡고 있었습니다. 할머니는 고기잡이로 한평행을 살아 온 사람이었습니다.
할머니도 처음에는 그 배를 보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바다에서 까치 우는 소리가 들려왔던 것입니다. '참으로 이상한 일이로다. 새가 내려 앉을 만한 바위도 없는 바다에서 까치 소리가 나다니, 그것 참, 이상한 일이로다
할머니는 이렇게 중얼거리며 침침한 눈으로 바다 쪽을 살펴보았습니다. 그 때 비로소 할머니의 눈에 커다란 배 한 척이 보였습니다. 까치 때가 그 배 위에 모여 울고 있었습니다
. 할머니는 급히 자기의 고깃배를 지어 그 배가 떠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배는 아주 컸습니다. 그러나 배 안에는 커다란 상자 하나만 있을 뿐, 사람은 아무도 타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 때 탈해왕은 성을 석씨로 삼았습니다, 까치가 우짖는 바람에 아진의선이라는 할머니가 배를 발견했고, 또 그 배에서 상자를 옮겨 탈해를 그 속에서 구해 냈기 때문에 '까지 작(鵲)'자에서 '새 조(鳥) 자를 뗴어내 '석(昔)'자로 성을 삼은 것입니다.
그리고 상을 만들어 대궐 안에 모셨습니다. 그러자, 또 탈해왕의 혼령이 나타나 말했습니다. "내 모습을 빚은 조각을 동악에 묻어라!" 그래서 할 수 없이 그 조각을 다시 동악에다 묻었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까치와 탈해왕"이었는데 이거는 조금 이해가 안갔습니다. 어떻게 탈해왕의 혼령이 나타나서 말을 할 수 있을까 그게 궁금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사람들에게는 꼭 읽고 답변 좀써주시면 감사하시겠습니다. (참고로 빼먹은 것이 많으니) 참고를 해 주세요
그럼 ㅂ2ㅂ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