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주많은 여섯 쌍둥이
강원대학교출판부 엮음 / 강원대학교출판부 / 2006년 5월
평점 :
절판


어느 날, 재주가 아주 많은 여섯 쌍둥이가 있었어. 첫째는 눈이 아주 밝고 좋아서 '천리만리보기'이고 둘째는 자물쇠에 손만대면 딸각하고 열리게 하는 '여니딸각'이고, 셋째는 무거워도 가볍게 느껴지는 '진둥만둥'이고,(휴...쓰기도 힘들다. 책보고 쓴것 아님)넷째는 맞아도 더 간지러워지는 '맞아도 간질'이고,다섯째는 펄펄 끓는 아궁이에 들어가면 더 차가워지게 느껴지는 '뜨거워도 찰세'이고, 마지막 여섯째는 물만 들어가면 아무리 깊은 물속에서도 다리가 길어저 얕게 느껴지는 '깊으니앝으니'였어 

하루는 그 여섯쌍둥이의 마을에 풍년이 들어서 여섯쌍둥이가 몰래 창고안에있는 사또의 쌀을 가져와 마을을 살렸지 그걸 안 사또는 당장 찾아오라고 했어 그 때, 맞아도 간질이 나와  자기가 했다고 하고 신나게 맞고 신나게 웃었어, 사또는 무언가 이상해 그냥 감옥에 가두어서 이렇게 말했지."내일이 되면 저 놈을 불구덩이에 빠뜨려라겠어"라고 말했지. 그날밤 여니딸깍이 감옥의 열쇠를 열어 맞아도 간질을 빼내고 뜨거워도 찰세를 넣었어. 그날 아침에는 뜨거워도 찰세가 불구당어 안으로 들어와 신나게 놀았어. 그러고는 사또가 말했어."거 참 이상하군. 내일은 아주 깊은 곳으로 빠뜨려야겠다." 라고 말했지.  

또 그날 밤 다시 여니딸깍이 나와 뜨거워도 찰세를 빼내고 깊으니얕으니를 넣었어   

다음 날 아침에는 그 깊으니앝으니가 물에 빠졌어 하지만 깊으니앝으니는 신나게 즐기며 놀았어. 그걸본 사또가 자기도 한번 들어가보겠다고 하고 뛰어들었어 잠시 후. "사람살려!!!!!!!!"라고 들려왔지  

사또는 그렇게 허우적 허우적 하다가 깊으니앝으니가 불쌍해 구해주고 여섯쌍둥이가 다 나와서 이렇게 말했지. 

"어이, 사또!! 다음부턴 그런일은 하면 우리 여섯쌍둥이가 가만안둬!!" 라고 말했어  

그다음 날은 마을에 평화가 찾아왔지. 

                                                     끝    The end

저는 이 글을 보고 아주 재미있게 느꼈습니다. '아, 이 책은 처음 읽어보는데 이런 옛날 책이 재미있고 신날까?'라고 계속 느낍니다. 제가 아마도 옛날 책을 많이 읽어서인가봐요 그럼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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