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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삼국유사 2 - 민족문화문고
민족문화추진회 엮음 / 아침나라(둥지) / 2001년 7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공부방에서 1권을 읽고 쓴 2권입니다.짝짝짝짝짝....은 아니고 암튼 이야기나 듣죠.
"묵은 가지에 꽃이 피고, 제비도 옛집을 찾아오는데........" 봄이 찾아온 궁궐 뜰을 거닐던 눌지왕은 슬픈 모습으로 혼잣말을 했습니다. 눌지왕은 아우들을 생각했습니다. 임금님의 두 아우는 왜와 고구려에 가 있었습니다. 신라에 오고 싶어도 못 오는 형편이었습니다. 그 나라에 볼모로 붙잡혀 있었기 때문입니다.
들에는 새싹이 돋고, 숲에서 뻐꾸기가 우는 봄이 되니, 임금님은 아우들의 생각이 더욱 간절했습니다. 눌지왕의 아버지인 내물왕 때였습니다. 그 때 눌지왕은 아직 어린 왕자였습니다. 어느 날, 왜에서 사신이 왔습니다. "멀리서 오시느라 수고하셨소." 신라에서는 왜의 사신들을 반가이 맞이했습니다. 왜의 사신들은 내물왕께 큰절을 했습니다.
"우리 임금님께서는 대왕의 훌륭하심을 알고 계십니다. 우리는 그 뜻을 대왕님께 전하러 왔습니다."
"알겠소. 이웃 나라끼리 서로 오고 가는 정이 있어야 되겠다는 말이구려." 임금님은 막내 아들 미사흔 왕자를 왜로 보냈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눌지왕이 "신라가 싫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내물왕이"신라가 싫다니. 그 까닭이 뭐냐?"갑자기 눌지왕이 아무말도 안했습니다.
그 때 박제상이와서 "나는 신라의 신하요. 신라 왕의 뜻을 받들었을 뿐이오." "너는 이미 나의 신하가 되었거늘. 어찌 이제 와서 신라의 신하라 하느냐?" "나는 언제나 신라의 신하일 뿐 왜의 신하는 아니었소." 왜왕은 더욱 화를 냈습니다.
그리고 박제상에게 무서운 벌을 내렀습니다. 미사흔 왕자는 무사히 신라로 돌아왔습니다. 눌지왕은 몹시 기뻐했습니다. 왜냐하면 자기의 아버지인 내물왕을 보고싶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박제상의 아내는 박제상이 안오니 속이 탔습니다. 그래서 박제상의 아내는 돌이 되었습니다.
조금 재미가 없지만 재미잇게 봐주세요. 그럼 안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