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C 힐러리 로댐 클린턴
조너선 앨런.에이미 판즈 지음, 이영아 옮김 / 와이즈베리 / 2015년 4월
평점 :
절판



21세기 철의여인이라 불리어도 무방할 것 같은 그녀. 힐러리 로댐 클린턴.
미국 대선을 19개월 여 남겨둔 현재 힐러리 로댐 클린턴의 출마선언으로 최초 백악관의 주인이 여성이 될 수도 있을거라는 이야기가 들려오고 있네요.
각 언론들에서 힐러리 로댐 클린턴에 대한 이야기들과 기사들을 차츰 소개를 하는것을 보면서 같은 여성으로서 그녀를 지지하게 됩니다.

과연 8년 전 대권에 도전을 하던 그 때 I'm in. And I'm in to win(나는 이기기 위해 출마를 선언한다)라고 했던 것 처럼 이번 대권에서 성공의 열쇠를 거머쥘 수 있을지 궁금해 집니다.

그래서 그녀에 대한 이야기를 다시한번 알아보고자 힐러리 로댐 클린턴을 읽게 되었습니다.

공부잘하는 여성, 시카고 근교에서 태어나 예일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정치에 관심을 가진 젊은 법조인으로서 남편인 빌클린턴을 만나게 되었으며, 주지사 부인과 대통령부인, 그리고 상원의원과 국무장관,
대선도전 등을 경험하고 다시한번 대통령 선거에 도전을 하려 하는 그녀. 힐러리 로댐 클린턴.

90년대 초반에는 미국에서 가장 힘있는 변호가 100인의 한명으로 꼽히기도 했었던 그녀이지만 첫 여성대통령으로 도전했던 그 때는 아쉽게도 버락오바마에게 지고 말았었죠.
하지만 그 이후로 더욱 영향력 있는 여성정치가로서 미국 최초의 흑인대통령 이후로 미국 최초의 여성대통령의 자리를 거머쥘 수 있을것이라는 예측까지 나오게 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그동안 살아왔던 그녀의 성공적이기도 하지만 힘들었던 순간들을 잘 겪어나가고 현재 오바마의 가장 강력한 조력자로서 그녀의 명성과 협상능력, 대외관계, 그리고 인적 네트워크 등을 통해
첫 대선도전당시 많은 유권자들이 느꼈던 그녀의 오만한 모습의 굴레를 탈피하고, 국무장관 뿐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통해 이제 다시금 그녀의 자리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습이 존경스러울 뿐입니다.


어떠한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서 그녀가 원하는 목표를 향해 도전하고자 하는 모습.
대통령의 부인으로서, 연방 상원의원과 국무장관으로서 지나온 그녀의 과거 고민하는 모습과 대외관계를 통해 리비아에서 동맹국들과의 연합하는 모습등을 보며
그녀가 얼마나 고뇌하고 극복하고자 했을지 함께 느끼고 고민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한 남자의 아내로서만이 아니라 그녀의 도전에 응원을 보내며 힐러리 로댐 클린턴을 다시한 번 읽어보려고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장유경의 아이 놀이 백과 : 0~2세 편 - 아동발달심리학자가 전하는 융복합 놀이 103 장유경의 아이 놀이 백과
장유경 지음 / 북폴리오 / 2015년 4월
평점 :
품절


처음에 딸아이가 태어나고는 세상에서 제일 예쁜것같은 고슴도치병이 도져서 하루종일 아이만 바라보고 사진을 엄청 많이 찍어주기도 했었어요.

놀아주는것도 많이 해야하는데 보기만 하구 안아주기만 하기도 했었구요 ㅋㅋ


그러다가 돌  전후로 부터 딸아이 어릴 적에 다양한 놀이를 해 줘보려고 책보고 따라 하다가 제 풀에 지쳐 20분 하고 포기 30분 하고 포기. 막 이랬던 기억이 나는데요..^^

우연한 기회에 장유경의 아이놀이백과를 읽게 되면서 예전의 제 모습을 떠올려보고 어떤부분이 잘했던건지, 어떤부분은 부족했던

지를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어요.



 



장유경의 아이 놀이백과는 아동발달심리학자이신 장유경선생님께서 연령대 별로 아이의 성장단계에 맞춰 신체 감성 발달놀이를 해 주는 책이랍니다.

0개월에서 2돌까지의 아이들. 세상에 태어난지 얼마 안되어 어리둥절할 아이들에게 해줄 수 있는 다양한 감성놀이들을 알려준 아이놀이백과.

엄마와의 교감과 아이의 성장발달에 맞추어 신체자극과 감성자극등을 함께 해 줄 수 있는 다양한 놀이들을 소개해 주는 아이놀이백과는 누워서 아무런 움직임이 없는 아이들부터 점차 뒤집기와 배밀이, 걷기 등등에 맞추어 엄마의 도움으로, 혹은 아이 스스로가 해 볼 수 있는 놀이들을 알려주신답니다.



하루에 짧게 몇차례씩 해 주며 엄마와 눈마주침도 해보고 관절도 자연스럽게 사용해 보며 아이들의 유연성도 기를 수 있고,

엄마의 손이나 몸, 자신의 몸과 손 발등의 촉감을 느끼면서 파악할 수 있는 방법들도 아이의 감성에 참 좋은 것 같아요.



흐흐 혹여라도 둘째가 생긴다면 이 책을 다시 보고 지치지 말고 그대로 잘 해 줘보면 좋겠다 싶네요. ^^



출산예정이시거나 이제 막 아이를 낳으신 이웃님들 계신다면 이 책 한번 읽어보시고 아이의 성장발달에 도움을 줘 보시는것도 좋을듯 싶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 - 미국 진보 세력은 왜 선거에서 패배하는가
조지 레이코프 지음, 유나영 옮김, 나익주 감수 / 와이즈베리 / 201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미국에서는 오바마 대통령 대선 국면에 이미 열풍을 일으켰고, 한국에서도 총선과 대선을 모두 치른 이른바 선거의 해 2012에 많은 주목을 받았었죠?

 

프레임론으로 유명한 인지언어학의 창시자 조지 레이코프의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가 이번에 와이즈베리에서 개정판으로 새로 발매되었습니다. 2016년 총선이 1년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 다시 한 번 주목하게 되는 책이네요.

 

이 책은 미국의 민주당과 공화당으로 대변되는 진보, 보수 세력이 정치, 사회적 사안들의 접근방식과 정책과 이념을 홍보하는데 있어 프레임 이론을 어떻게 작용하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주 정치적인 내용으로만 가득할 것 같지만, 책을 모두 읽고 나면 사실 우리가 살아가면서 타인들과 겪는 대부분의 문제들은 이 프레임의 영향을 받는다라는 점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코끼리를 생각하지 말라는 책의 제목부터 프레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누가 나에게 코끼리를 생각하지 마라고 하면, 그 사람의 의도와 상관없이 반사적으로 코끼리를 생각하게 됩니다. 바로 프레임의 함정에 빠진 것 이죠.

 

미국의 보수정당인 공화당은 전통적으로 이런 프레임을 잘 이용해왔습니다. 같은 사안을 얘기하는데 있어 자신들에게 유리한 언어와 표현으로 대중들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도록 해왔었죠. 반면 미국의 자유주의 진보 정당인 민주당은 공화당의 이런 정책들을 비판하는데 너무 힘을 쏟으면서 오히려 공화당의 정책들을 홍보해주는 결과를 만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코끼리를 생각하지 말라고 호소했지만 대중들은 코끼리를 생각하게 된 것이죠.

 

우리나라의 선거를 보더라도 야권은 흔히 정권 심판론을 꺼내들게 되는데요. 이런 정권 심판론은 필연적으로 상대방을 거듭 언급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선거의 주인공을 자신이 아닌 여당의 후보를 홍보해주게 되는 케이스를 너무나 많이 봐왔습니다.

 

이런 내용들은 정치에서만 적용되는 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어떤 문제에 처하게 됐을 때 이를 해명하려다 오히려 더욱 악화시키는 경우도 많죠? 또 사업을 위해 자신의 제품을 홍보할 때 잘못된 단어 선택과 표현으로 경쟁제품을 띄워주거나 자신들의 브랜드 이미지를 망치는 경우도 흔히 보게 됩니다.

이 책은 비단 정치뿐 아니라 우리가 타인과 관계를 맺는데 있어 어떤 자세로 임해야 하는지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끝으로 책의 저자인 조지 레이코프의 유명한 말을 인용하겠습니다.

워터게이트가 터졌을 때 닉슨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를 통해 저는 거짓말쟁이가 아닙니다라고 얘기했어요. 그 순간 전국민이 그를 거짓말쟁이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이트 스쿨
리처드 와이즈먼 지음, 한창호 옮김 / 와이즈베리 / 2015년 2월
평점 :
절판



나이트 스쿨.


불면의 밤을 겪고 있는 많은 불면증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가이드라인.
자신의 수면습관이나 수면 패턴에 대해 다들 인지하지 못하고 살 수도 있는 현대인들.
그저 9 to 5 의 정해져 있는 일상이나 아침형 인간을 최고로 여겼던시기에 피곤에 쩔어
살아야만 했던 지난날이 너무도 아쉽게 느껴질 정도의책이네요.

진작 나이트스쿨이 나왔더라면 수면패턴을 잘 맞추어 피곤에 찌들어 살지 않았을것 같은 생각도 듭니다.

수면부족증상이 단순히 피곤함으로 끝이나는것이 아니라 아이들에게는 주의력 결핍장애를 유발하기도 하고,
우울증이나 환각, 망상 등의 정신분열증 또한 수면부족으로 인한것이라고 하니 이처럼 무서운 증상이 있을까 싶습니다.

장거리 운전을 하는 운전자들의 경우도 오랜시간 운전을 하면서 피로도가 쌓이며 졸음운전으로 큰 사고를 내기도 하는데요,
이 또한 수면부족으로 인한 문제들이겠죠?


모든 문제의 해결점은 아무래도 수면이 될 수 밖에 없을것 같은데요,
쪽잠만으로도 피로를 씻어낼 수 있고 몸속의 독소를 제거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럼 오랜시간 잠을 자는것이 좋을까? 하는 문제도 제기되겠지만 이 부분 또한 이미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오히려 9시간 이상 잠을 자는것도 잠을 못잔것 만큼의 문제가, 7시간 정도만 잠을 잔 것또한 3~5시간만 잠을 잔 사람들처럼 피로도가 심하다고 하네요.


평소 잠을 자면서 램수면을 겪으면 다양한 꿈을 꾸게 된다고 합니다.
꿈을 꿔서 잠을 잘 못잤다. 라고 하시는분들...사실은 꿈을 많이 꿔야 잠을 잘 자고 일어났다는것!
잠자는 자세만으로도 그사람의 성격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나이트 스쿨에서는 이런 질문을 해 줍니다.

"여러분은 양질의 잠을 충분히 자고 있나요?"

" 과연 한번에 푹 잠을 자는것이 좋은걸까요? "

 " 어떻게 하면 잠을 잘 잘 수 있을까요? "

나이트스쿨에서는 잠을 잘 잘 수 있는 완벽한 공간을 만들고, 어둠과 친해지고, 잠자는데 도움을 줄만한 소리를 찾아두고
너무 춥거나 너무 덥지 않은 수면온도를 찾아주는것이 중요하다는것을 알려줍니다.
또 수면에 알맞은 침실을만들어 안전한 일상을(공포심으로부터 벗어나는) 보장하는것이 수면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낮에는 알맞은 운동을하고 낮잠을 자지않도록 하고 낮동안에 정신적인 자극을 많이 받아 많이 걷고 많이 돌아다니면 그만큼 숙면에 도움을 받게 된다고 하네요.

잠자리에 들기전에는 욕조목욕을 하고, 고민거리 목록을 미리 작성해 두고 자는것이 좋다고 합니다. 잠자려고 누워서 이런저런 고민을 하기보다 미리 작성을 해 두면,
자는동안 고민을 하지 않아 숙면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혹여 몽유병이나 잠꼬대와 같이 잠을 자는동안 어떠한 행동을 하게 된다면 병원을 찾아보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또는 잠자는 동안 가위눌림을 겪는경우를 많은 사람들이 귀신을 직접 봤다거나 악마를 보았다고 이야기하지만
사실 이것은 우리가 자는동안 꿈에서 깨어나지 못한채 인지하는것으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미 과학적으로 밝혀진 부분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기면증이나 하지불안증의 경우는 조금 다른 케이스로 봐야하며 이는 평소 습관으로 조금씩 개선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잠을 많이 자야지만 공부를 잘한다는 이야기는 이미 입증되었다는것을 알고계실겁니다.
학습에도움을 많이 주는 수면은 잠자는동안 뇌의 활성화를 도와주고, 기억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또, 꿈에대한 다양한 이야기들.
꿈에대한 일기를 써보는것도, 예지몽에 대한 내용을 기록한것도 볼수 있었습니다.

잠을 자면서 건강에 도움을 주는 방법, 적절한 수면시간과 수면패턴,
그리고 해외여행을 갈 때 시차에 적응할 수 있는 방법등에 대해서 모두 소개해 준 나이트 스쿨.
사실 그동안 불면증으로 고생했던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다양한 학습을 통해 수면패턴을 길러주고, 건강한 수면을 할 수 있도록 해봐야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물구나무
백지연 지음 / 북폴리오 / 2015년 1월
평점 :
품절


백지연의 장편소설 물구나무.

오랜만에 백지연님의 에세이를 읽는구나 하고 구입했던 물구나무.
책을 펼치는순간 앗! 에세이가 아니고 소설이었다니! 순간 깜짝 놀라며 물구나무에 몰입해 읽어내려갔다.


인터뷰어로 성공한 주인공 민수.
어느날 잊고지냈던 친구의 갑작스러운 연락으로 주인공 민수가 27년전 학창시절을 떠올리면서 시작되는 스토리.

10년만에 연락이 된 친구 수경은 성공한 재력가의 아내로 친구인 민수를 만나러 오는데,
그동안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남편의 외도와 같은 힘든 이야기들을 꺼내며 다시 예전의 친구의 모습으로 돌아오는것 같았다.
또다른 친구인 하정의 죽음을 수경에게서 전해들은 민수. 함께 친하게 지냈던 친구들을 만나자는 수경의 이야기에 살짝 두려움을 느끼게 되는 민수.

그렇게 만난 승미와 문희. 그리고 프랑스에 있는 미연.
각분야에서 성공한 친구들. 고교시절 항상 함께하던 여섯 친구들의 성공한 인생.
그리고 그 성공속에서 보여지는 다양한 문제들. 가정적인 부분들이나 우리나라의 단면을 보여주는 내용들로 스토리는 이어지게 된다.



민수가 자라온 가부장적인 가정의 모습이나 엘리트 집안에서 혼자서 힘들어 하고 억압되어있었을 하정.

그런 억압을 커버하기 위해 냉정하게 보여졌던 지난날의 모습들.

성공한 재벌가의 집안이지만 내면에는 남편의 외도로 힘들어하고 맞고 살수 밖에 없는 수경의 모습이나

알아주는 큰 학교출신이 아니면 성공하지못한다는것, 한국에서는 손가락질 받을수도 있다는 떠난 미연.

 해외에서 자리를 잡는다는것만으로도 성공했다고 보는 우리나라의 모습이나

여러가지 중산층에서 볼 수 있는 모습들을 소설에서 보여준것 같았다.


민수는 머리가 복잡하거나 뭔가 생각해야 할것이 있으면 책장에 기대어 물구나무를 선다고 했다.

제목처럼 소설은  과거와 현재를 오고가며 전개되며 우리가 바로 볼 수 있는 부분들도 사실 그 뒷면에는

우리가 알지못하는 다른모습 또는 웃음 뒤에는 우리가 알지못하는 슬픔도 있다는것을 물구나무로 표현한 것 같았다.

그리고  왠지 소설속의 주인공인 민수는 작가 백지연, 아니 어쩌면 우리의  모습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소설.



한편으로는 친구들과 만나 자신의 속내는 이야기하지 못한채 늘 밝은모습,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만으로

상대를 평가하는 우리들의 모습을 살짝 꼬집는것도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던 물구나무.



다시한번 읽어보고싶은 소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