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 싫은 티를 노골적으로 내는 것은 사람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저버리는 행위나 다름없다. 그렇다고 싫은 사람의 비위를 맞추라는 말이 결코 아니다. 아무리 싫어도 상대방에게 최소한의 예의를 지킬 줄 알아야 한다는 얘기다. - P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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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인 이야기 4 - 율리우스 카이사르 (상) 로마인 이야기 시리즈 4
시오노 나나미 지음, 김석희 옮김 / 한길사 / 199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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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사르 개인의 사전에는 복수라는 낱말이 없다. 복수심에 불타는 쪽과 복수의 대상이 되는 쪽이 같은 수준에 있지 않으면 복수심은 성립될 수 없는 감정이라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 P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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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책에서 다루는 자기보호란 스스로를 현실과 차단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수단이다. 현실과 차단되는 일이 우리가 살아가는 데 유리한 역할을 할 때도 있다. 그러나 어떤 경우 아니, 사실은 꽤 많은 경우 문제를 일으킨다.

또 어떤 자기보호 전략은 상상력을 동원해 현실을 거짓으로 꾸민다. 이것도 구체적인 삶으로부터 자신을 멀어지게 하는 일이다. 그리하여 나 자신을 혹은 다른 사람을 실제와 전혀 다르게 인식한다. 나에게 주어진 기회를 실제보다 더 좋거나 나쁘게 본다. 이는 우리가 처한 현실을 차분히 그리고 온전히 느끼는 것을 방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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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은 죽기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 살기 위해 하는 것이다. 전쟁이 죽기 위해 하는것으로 바뀌기 시작하면, 아무리 냉정하고 침착한 사람도 이성을 잃고미치기 시작한다. 살기 위해 전쟁을 한다고 생각하는 동안은 조직의 건전성도 유지된다. - P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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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원 의원 여러분, 여러분만이 아니라 모든 인간에게 적용되는
말이지만, 의심스러운 일에 결정을 내려야 할 때는 증오나 우정, 분노, 자비 같은 감정은 일단 잊어버리는 것이 정당한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 P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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