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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톡 6 - 조선의 두 번째 영광 ㅣ 조선왕조실톡 6
무적핑크 지음, 와이랩(YLAB) 기획, 이한 해설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4월
평점 : 
조선시대 왕과 인물들의 리얼하고 재미있는
라이브 '톡' 대화를 통한 역사와의 소통~
조선왕조실톡 6
조선의 두번째 영광
한번도 못 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한국사 도서를 대표하는 조선왕조실톡
웹툰 만화 형식이라서 쉽게 접근하기 좋았고,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친근한 톡 화면의 스토리 진행 구성은
나도 모르게 페이지를 술술 넘기게 되는 것 같아요.
초등학교부터 교과목으로도 배우게 되는 한국사는
방송, 책 등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도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데,
조선왕조실톡 시리즈를 만나게 되면서는
얼마나 재미있고 새로운 관점으로 역사를 바라볼 수 있는지 알게 되었어요.
조선의 왕들과 톡을 한다는 호기심과 궁금증을 시작으로 1권을 접했었는데,
2~5권(조선 패밀리의 탄생, 조선 패밀리의 활극, 조선 백성실톡,
뿔뿔이 흩어진 조선 패밀리, 두 명의 왕비)을 거쳐
'조선의 두 번째 영광'이라는 조선왕조실톡 6권을 드디어 만났네요.
책을 선택하는 개인적 기준으로 소장용과 대여용을 구분 하고 있는데,
온 가족인 함께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재미있는 내용은 물론이고 시리즈의 비주얼까지
소장도서 필수 1순위로 당연히 조선왕조실톡을 꼽을 수 있어요.
두툼한 두께에 처음에는 부담을 느끼던 아이들도
본문을 펼쳐보는 순간 푹~ 빠져버리게 되는 재미있고 쉬운 역사책이에요.
본책의 디자인 뿐만 아니라 띠지의 관심도 점점 높아지고 있는데,
일반 책의 띠지는 책갈피로 사용하다가 낡으면 버리기도 했었지만
조선왕조실톡의 띠지는 컬러풀한 그룹채팅 화면의 독특한 비주얼이 마음에 들어서
본책만큼 중요하게 다루고 있어요.
또, 시리즈 모두 같은 화이트 바탕에 비슷한 만화그림이라서
몇권인지 구분이 어려운 부분도 띠지가 해결해 주더라구요~^^
조선왕조실톡 6권에서는
조선의 찬란했던 시기의 영조, 정조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가장 좋아하는 정조의 스토리라서
더욱 기대하면서 재미있게 읽은 것 같아요.
만화 그림으로만 보더라도 영조와 정조의 특징이
누구나 알아볼 수 있는 재미있는 모습으로 잘 표현되고 있는것 같죠~
조선왕조실톡 5권 마지막 부분의 경종 이야기는
6권의 시작으로 연결이 되고 있어요.
경종의 죽음을 중심으로 경종과 연잉군(영조)의 관계 등
스토리 중 핵심 내용들은 태그(#)를 통해 더욱 집중해서 볼 수 있고,
우리가 평소 사용하는 대화체 속에서 재미와 리얼을 느낄 수 있네요.
영조와 함께 항상 등장하는 아들 사도세자와의 안타까운 사연들과
딸부자였으면서도 영조의 자식에 대한 편애와 냉정한 모습들을
마치 내가 역사 속에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들여다 볼 수 있어요.
사도세자의 아들이면서 조선 황금기의 왕 정조~
정조가 쓴 편지글에 실제로 있었다는 욕설의 표현들,
비선실세로 표현되는 홍국영과의 이야기,
정조의 어머니 혜경궁홍씨 이야기,
스파이로 표현하고 있는 천재화가 김홍도,
정약용에 대한 믿음과 애정을 볼 수 있는 재미있는 대화들까지...
정조와 그 주변 인물들, 당시의 역사적 사건들에 대해
새로운 관점으로 보고 느낄 수 있었어요.
요즘에 사용하는 톡 대화를 기본으로 하는 스토리를 읽으면서
자칫 재미와 흥미에 빠져 역사적 내용을 혼돈하거나 헛갈리지 않도록
'실록에 기록된 역사적 사실'과 '책에서 추가된 허구의 내용'에 대해서는
각 이야기 끝부분에서 확실하게 구분하여 보여주고 있어요.
총 35개의 실록돋보기 페이지를 통해서는
본문과 관련된 역사적 사실들을 다양하고 깊이있게 읽을 수 있어요.
좋고 싫음이 극단적이었던 영조의 성격,
영조가 좋아했던 고추장 이야기,
영조에게 미움받는 사도세자의 환경과 죽음,
소설을 싫어하는 정조의 문체반정,
정조의 찌질한 연애일기
:
리얼하고 생생한 대화체의 본문 내용이 주인공이었다면
실록돋보기의 다양한 소재들은 약방의 감초 역활을 톡톡히 하는 것 같아요.
기존에 알고 있던 역사적 사실도 새로운 시각으로 볼 수 있고,
추가로 알게된 내용들도 인상깊게 오래 기억할 수 있네요.
웹툰 만화 + 톡 대화 구성의 재미있는 스토리
조선왕조실톡
조선시대 왕들과 인물들의 리얼한 대화를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조선시대 속으로 들어가 인물들과 소통하는 느낌으로
조선의 역사를 생생하게 느끼고 볼 수 있는 차별화된 경험을 할 수 있는
한국사 추천도서 1등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