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인 척 - 슬프지 않은 척, 아프지 않은 척, 혼자여도 괜찮은 척
이진이 글.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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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기리에 방영중인 드라마 '끝에서 두번째 사랑'에서

김희애가 읽은 책으로 더 유명한 책~



즐겨보고 있는 드라마에서 여주인공이 책을 읽는 모습을 보면서

더 궁금해지고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에요.




 





슬프지 않은

아프지 않은 척

혼자여도 괜찮은 척


  어른인 척  





여러가지로 ~척 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모습이 떠오르면서

현실감을 팍팍 느낄 수 있는 제목이 제일 먼저 마음에 들었어요.




 





연습해서 덜 아플 수 있다면

저 뒤에는 무엇이 있을까?

처음 살아보는 오늘

인생을 바꾸는 작은 용기



총 4개의 주제로 구성된 이야기의 소제목들은

잠깐 흝어만 보면서도 마음에 닿는 표현들이 많더라구요.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상황과 마음들~

평소에 그냥 지나쳤던 상황과 마음들~


아무것도 아닐 수도 있지만 정말 중요한 것일 수도 있는

여러가지를 짚어보고 생각하면서

내 마음을 제대로 들여다 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어제와 다른 오늘~ 오늘과 다른 내일~ 


누구나 이런 것을 꿈꾸고 바라면서 살고 있지만

내 마음처럼 되지 않는게 현실이라고 생각하죠.



모든 것의 시작은 나 자신입니다. (p14)


같은 날의 반복에서는 다른 것이 나올 수가 없다. (p74)



평범한 문장이면서도 얼마나 중요한 것을 이야기 하고 있는지...

계속 생각나는 문장이에요.





 





내가 희망하고 꿈꾸고 있는 것과 현실은 어떤지~


그 무엇보다도 나 자신의 행복을 생각 해 볼  수 있게 만드네요.

 



 






'잘 해봐야지' 보다 먼저 드는 '저만큼은 못할꺼야'라는 생각이

얼마나 큰 실수이고 장애물이 되는지 깨달을 수도 있고,


세월이 흐르면서 변하는 마음가짐들에 대해서도

하나씩 짚어볼 수 있는 기회였어요.


내가 어떤 생각과 마음을 먹느냐에 따라

모든 것이 다르게 보이고 달라질 수 있다는 것도

이미 인지하고 있지만 항상 지나치고 있는 부분이죠~




 





 이십대의 추억과 기억들도 오랫만에 생각나면서

그때 그시절의 아련했던 느낌들마저 새록새록 떠올랐어요~^^


아름답기도~ 슬프기도~ 했던 시절을 겪어봤다면

마음이 찡~ 해지는 공감도 제대로 할 수 있을것 같아요.


스무살 어린 시절 내가 놓쳤던 그 마음...




 





끊임없이 공감되고 재미있는 문장들에 푹~ 빠지기도 했지만

재미있는 삽화와 그림들을 보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었어요. 



어떤 때에는 긴 문장보다 하나의 그림을 통해

더욱 큰 공감을 느낄 수도 있으니까요~




 






남겨져 있는 시간이 선물~


보이는 것보다 괜찮을 수 있는 세상~



인생을 살아가면서 힘들고 어려운 일들에 지치기도 하지만

이런 문장들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마음을 잡아 볼 수도 있는 것 같아요.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모든 상황에서 감사하다는 표현을 자주 하는 연예인을 보면서

본받아야 할 큰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요즘이에요.



 매일매일의 일상 속에서 우리가 놓치고 지나치는

감사할 일들이 얼마나 많이 있는지...

이부분 또한 내가 마음먹거나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죠~








이미 알고 있는 당연한 것들이지만

일상에서 놓치고 지나쳤던 많은 부분들을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공감하고 반성도 할 수 있었어요.



언제부터를 어른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인지...

어른이라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는 것인지...

아직도 어른이 아닌 것 같은 마음으로...

진짜 어른이 되고 싶은 마음으로...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는 분들에게 강추하고 싶은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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