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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가 든든한 아이로 키워라
마티아스 호르크스 외 지음, 박정례 옮김, 최재정 감수 / 길벗 / 2015년 10월
평점 :
절판
미래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어떤 역량이 가장 필요할까요?
우리 아이 미래를 위한 코칭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부모들이 자녀를 키우면서 기본적으로 갖고 있는 생각은
아이의 미래를 위해 도움되는 무엇이든지 해주고 싶다는 것이죠~
그러면서도 항상 '지금 현재 바르게 잘 하고 있는것인지'에 대해
끊임없이 자신에게 되묻고 확인하고 싶은 경우가 많을꺼에요.
또, 그렇게 때문에 육아서나 교육 관련 책들을 찾아 보면서
자녀 양육에 관해 여러가지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찾고자 하는 것이구요.
이번에 새롭게 만나본 교육서는
독일의 미래학자가 알려주는 내 아이를 위한 8가지 미래 능력 이야기에요.
미래가 든든한 아이로 키워라
제목부터 부모의 마음과 시선을 확~ 잡아끄는 느낌이 있는 책이네요.
항상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 내 아이의 미래에 대한 고민과 걱정이니까요~
빠르고 끊임없이 변하고 있는 복잡한 시대에서
미래를 살아갈 우리 아이에게 어떤 능력을 키워주고
어떻게 교육을 시켜야할지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고,
책 표지에서는 5~10세 대상으로 씌여있지만
고학년맘의 눈높이에서도 배우고 실천하고 싶은 내용들이 가득했어요.
지식보다는 인성을 중요시 하는 요즘에 잘 맞는 내용이네요.
전문 기술보다는 의사소통, 공감, 리더십 등의 미래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실제 필요한 내용들을 가르치고 훈련시켜야 하는 부모의 중요한 역할을 이야기하고 있어요.
유연성, 의사소통, 미디어 활용, 창의성, 팀 정신, 갈등해결, 계획능력, 스트레스 저항력
미래를 위한 8가지 핵심 능력을 중심으로
그 능력을 키우기 위한 방법을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어요.
일반적인 이론만 나열하는 방식이 아닌
실제 부모들이 활용하고 실천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어서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었기 때문에 만족했던 부분이에요.
책을 읽기 시작하기 전에 먼저 체크리스트를 통해서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내 아이의 강점과 약점을 알아 볼 수 있어요.
주관적인 요소가 강하긴 하지만 평가를 통해
아이의 약점을 파악했다면 그 부분을 보완하고 강하게 만들어 주기 위해
도움을 주고 노력을 할 수 있으니 활용하기 좋은것 같아요.
미래를 살아갈 아이들을 위해 중요한 기초적인 부분과
그것을 위해 부모가 할 수 있는 기본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어요.
책 읽기와 쓰기를 강조하는 방법이 아닌 책 읽기의 즐거움을 알려줘야 한다.
아이의 개성을 좋은쪽으로 개발시켜 자기 주장을 잘 할 수 있게 한다.
아이의 고집을 막기 보다는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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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가지 내용들을 그동안의 훈육이나 교육방법이 바르지 않다는 것도 느꼈어요.
좋지 않은 고집을 꺽어야만 한다는 생각으로 무조건 가르치려고만 했었고,
잘못된 행동뿐만 아니라 아이를 비판하고 화를 냈었는데
이런 부모의 행동들은 아이의 자신감과 내적인 힘을 약하게 하는 것이었네요.
아이에게 현재 어떤 부모의 모습일까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반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던 것 같아요.
책의 제목에서도 이야기 하고 싶었던 가장 중요한
미래를 위한 8가지 핵심 능력에 대한 내용들이에요.
복잡한 세상에서 자신만의 길을 찾고 다른 사람들과 상호작용을 하는 것이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능력이다.
- p97 -
다른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을 위해 필요한 능력~
부모가 아이들에게 가르쳐줘야 할 이와 같은 핵심 능력들은
겉으로 보기에는 단순하고 쉬워 보일 수도 있으나 아이들에게 익숙하게 하기 위해서는
부모와 아이의 끊임없는 노력과 훈련이 필요할 정도로 쉽지 않은게 현실이에요.
미래를 위한 핵심 능력을 위해서는
변하는 세계를 긍정적이고 현실적인 시각으로 바라봐야 하고,
자신의 주장만 하는 것이 아닌 상대와 좋은 호응관계를 갖도록 해야 하고,
무분별하게 노출되어 있는 미디어들을 제대로 이용해야 하고,
아이들의 창의성을 항상 응원해야 하고,
혼자가 아닌 팀 안에서 자신의 능력을 성공시켜야 하고,
부모와의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갈등 해결 방법을 찾아야 하고,
자제력과 의지로 상황파악과 전략을 잘 세울 수 있어야 하고,
어렸을때부터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야 해요.
하루 아침에 생길 수 없는 것들이기 때문에
아이가 어릴수록 빨리 실천을 하면서 습관을 잡을 수 있도록
부모는 아이 옆에서 코칭을 제대로 해야 하는 거네요.
아이의 미래를 위한 핵심능력을 코칭하는 방법을 항목별로 보여주고 있는데,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이 미디어 활용 부분이에요.
고학년이다보니 더욱 미디어에 노출이 많이 되어 있고
조절하는 문제 때문에 부모와 부딪히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네요.
요즘 가장 고민하고 있는 미디어에 대한 부분을
부모가 어떻게 도와주면서 아이에게 코칭할 수 있는지 보여주고 있어요.
다양한 미디어를 제대로 다루는 방법을 알려주면서
더 안전하게 사용하는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해야 하고,
부모 자신의 미디어 소비 형태를 비판적으로 관찰해서
가족들이 지켜야 할 미디어 이용규칙을 만들라고 해요.
또, 인터넷상의 안전에 대해 상항 걱정을 하면서
유해 사이트를 미리 차단해야 하고
보호자 동의없이 정보를 유출하지 않도록 교육을 시켜야 해요.
이론적인 설명뿐만 아니라 부모가 어떤 방법으로 미디어를 잘 활용하게 할지
직접적인 코칭과 놀이 방법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어서
바로 아이와 함께 적용하고 실천해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책의 뒷부분에는 미래 능력을 키우는데 필요한 29가지 놀이 방법들을
따로 모아놓은 부록이 있어요.
준비물부터 방법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어서
직접 실천해보는데 도움이 되었고,
놀이를 하면서 찍은 사진이나 간단한 자료 등을 붙여서
또 하나의 좋은 추억거리를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겠어요.
미래가 든든한 아이로 키워라
책을 읽는 내내 부모가 아이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고민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어요.
아이의 미래와 교육을 고민하는 부모님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으로
아이를 훈련시키는 방법으로 놀이방법을 직접적으로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특히 5세~ 10세 아이들과 함께 실천하고 적용하기 좋은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