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이런 말이 생겼대요 : 한자어.외래어 유래를 통해 배우는 초등 국어 2
우리누리 지음, 우연이 그림 / 길벗스쿨 / 2008년 4월
평점 :
절판





어른들도 어려운 우리말 구분하기~!!!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한자어와 외래어를 찾아봐요~










  그래서 이런 이 생겼대요 (한자어, 외래어)  


유래를 통해 배우는 초등국어2






<그래서 이런~ 생겼대요> 국어 시리즈

1권인 우리말을 먼저 읽었었는데,

이번에는 2권 한자어와 외래어편을 읽었어요.



5학년 국어교과에서도 배웠던 우리말이지만

6학년 아들냄은 여전히 순우리말, 한자어, 외래어 등의 구분을 어려워해요.



일반적으로 영어, 중국어, 일어 등의 외국어를 배울 때에는

기본적으로 사전을 찾아가며 단어를 외우고 어휘들을 확장시켜 가는데,

막상 우리말은 평소 그냥 사용하는대로만 알고 있고

제대로 된 뜻이나 정확하게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책의 뒷편에 나와 있는 한자어, 외래어 OX상식 퀴즈에요.

얼마나 제대로 알고 있는지 먼저 테스트를 해 볼 수 있는데,

엄마도 맞은 개수가 별로 없었어요...



헛갈리는 내용부터 맞았다고 생각했는데 틀린 내용도 있고,

어른들에게도 우리말은 정말 어려운 것 같아요.









<그래서 이런 말이 생겼대요(한자어,외래어)>에서는

한자어 54개, 외래어 20개, 관용구 5개 구성으로 되어 있는데,

이 내용들만 제대로 알고 있어도 왠만큼 구분을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이런~ 생겼대요> 시리즈는

주제에 대한 기본 4컷 만화와

주제에 대한 유래를 재미있는 스토리리로 보여주면서

초등 아이들도 흥미를 갖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게 큰 장점인 것 같아요.










미루나무가 한자어인 줄 다들 알까요?


미루나무가 미국에서 들어온 버들이라고 하네요.

이 내용도 엄마는 책을 읽고서 처음 알았어요.


미국을 한자로 쓸 때의 '미'자와 버들 '류' 한자가 합쳐져서

미류나무로 불리다가 발음의 편의상 미루나무로 부르게 되었군요.









미국에 갔을 때 기온을 화씨로 표현하고 있어서

에어컨 온도 조절을 하면서 한참 헛갈려 했던 경험이 있던 아들냄도

책을 읽으면서 섭씨와 화씨라는 온도의 유래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어요.



스웨덴의 셀시우스가 만든 온도계에서 비롯된 섭씨~

독일의 파렌하이트가 만든 온도계에서 비롯된 화씨~

결국 중국 사람들이 온도계를 만든 사람들을

자기네 성과 비슷하게 발음하면서 생겨난 어휘들이었네요.



단순히 과학시간에 섭씨와 화씨를 구분하고 계산하는 방법만 배웠는데,

이렇게 두 어휘에 생각지 못했던 재미있는 유래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네요~^^

 








깡통은 어떤 말에 포함될까요?


문제를 냈을 때 대부분 틀릴 수 밖에 없는 어휘인 것 같아요.

정답은....  외래어에요.


왜???  순우리말 아닌가??? 하고 생각을 할 수 있는데,

알루미늄이나 쇠붙이 등의 속이 빈 그릇을 캔(can)이라고 부르는 것에서

캔이 된소리로 발음되어 '깡'이 되고 한자말 '통'이 붙어서 된 말이네요.









외래어라고 상상도 하지 못했던 "노다지"


우리나라 사람들이 광산에서 캐낸 광물들을 만지려고 할때

외국사람들이 '노 터치'라고 하는 표현에서 유래가 되어

지금은 손쉽게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일감을 뜻하면서 쓰이고 있어요.



우리가 평소 쉽게 사용하고 있는 어휘들 중에 외래어가 얼마나 많은지

책을 읽으면서 피부로 느낄 수 있었네요.

우리말이라고 생각했던 어휘들도 외래어가 더 많은 현실이에요.





  그래서 이런 이 생겼대요 (한자어, 외래어)  





유래를 제대로 알게 되면 그동안 아무 생각없이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있던

외래어도 순우리말로 바꾸어 사용하는데 조금 더 생각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또, 올바른 표현을 하는데에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겠죠~ 



신기하게도 유래를 읽고나서 해당 어휘들을 떠올리니

우리말 구분을 쉽게 할 수 있었고 기억에도 더 오래 남아 있는 것 같아요.

국어 교과과정에서 배울 때 무조건 외우면서 구분했던 아들냄도

<그래서 이런 말이 생겼대요> 완독 후에는 퀴즈를 내어도 잘 맞추더라구요~









언제 어디서나 가볍게 읽으면서 한자어와 외래어를 알아갈 수 있기 때문에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재미있고 흥미로운 어휘의 유래를 읽으면서

우리말 구분도 제대로 할 수 있는 국어 학습의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어요.



이렇게 책도 재미있게 읽으면서 국어학습까지 기대할 수 있는

<그래서 이런 말이 생겼대요> 시리즈가 모두 완간되었다고 하니

아직 만나지 못한 속담과 고사성어편도 빨리 읽어보고 싶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