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발명왕 15 - 제일 좋아하는 발명 내일은 발명왕 15
곰돌이 co. 글, 홍종현 그림, 박완규.황성재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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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 속에서 찾은 아이디어와 발명품의 세계로 풍덩~ 




우리 주변에 적용된 과학 이론을 쉽게 찾아보고 이해할 수 있어요.




 





한국사, 세계사 보물찾기, 세계탐험 보물찾기, 살아남기 시리즈 등

미래엔 아이세움의 다양한 학습만화를 소장하고 꾸준히 읽어오는 고학년 아들냄이

과학 발명 만화인 내일은 발명왕 시리즈는 처음 만났어요.



요즘처럼 학습만화의 종류와 시리즈가 많은 환경에서

내일은 발명왕 시리즈의 경우에는 아이들이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발명키트가 부록으로 있어서 특히 더 인기가 많은 것 같더라구요.



내일은 발명왕 15권

엄마도 반해버린 책의 내용과 발명 키트를 살펴볼께요~~ 




 





본책보다 더 두툼하고 단단한 발명키트 상자가 책과 함께 세트 구성으로 왔어요.


이번 15권은 "회전 비행기 만들기" 활동 키트 구성인데,

만들기에 필요한 모든 재료들이 상자 안에 들어 있어요.

재료 사이즈에 맞춘 접착테이프까지 포함되어 있어서 편하더군요.


디자인 된 도안들을 잘 뜯어서 설명에 맞춰 조립을 하면 되는데,

본책의 뒷부분에 자세한 설명을 볼 수 있어요.





 





요즘 특히 드론에 관심이 많은 아들냄은 만들기 키트의 주제가

프로펠러 원리를 이용한 회전 비행기라는 것을 보자마자 바로 만들기 시작~

 

힘들지 않고 뚝딱뚝딱 금방 2개의 회전 비행기를 완성했어요.

설명서가 자세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저학년들도 충분히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처음 만들기를 하는 과정에서는 왜 2개의 회전 비행기를 만드는지,

차이점도 모르고 일단 설명대로 붙이고 만들었어요.



2개 회전 비행기의 차이점은 1가지...

도안에 붙이는 회전날개의 각도가 0도와 15도로 서로 다른 것이에요.


​설명서와 함께 있는 발명 키트의 과학 원리 설명도 있지만

완성된 회전 비행기를 직접 날려보면 해당 이론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어요.

회전 날개의 각도에 의해 비행기가 날 수 있는데 필요한 양력의 크기가 다르다는 것이

회전 비행기 날개 각도의 가장 큰 비밀이었어요. 

이론만 읽었을 때에는 막연하게만 생각되는 과학 지식이지만

이렇게 직접 만들기를 통해 과학 이론을 쉽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내일은 발명왕 15권은 국제 발명 올림피아드 진출을 위해

발명경진 대회에 참가한 여러 학교 아이들의

마지막 단계 발명 대결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진행되고 있어요.


처음 만나게 된 발명왕 이야기였지만 앞부분의 내용도 쉽게 짐작할 수 있었고,

속도감 있게 페이지를 넘길 만큼 본문의 스토리도 충분히 흥미를 끌고 있어요. 



또, 엄마 입장에서는 어느 부분을 펼치더라도 등장인물의 대화 속에서

과학 이론과 관련된 내용들이 끊임없이 자연스럽게 보여지고 있어서

기존의 다른 학습만화보다 더 만족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최근 영재학급에서 산출물 발표대회가 있었는데,

아이디어 구상과 설계 → 발명품 제작 → 발표

내일은 발명왕 ​15권의 발명경진 대회 진행의 스토리가

너무나 비슷한 상황이어서 더욱 몰입하고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학년 말의 시기가 다가오면서 영재원, 영재학급 등의 준비에 관심이 많던데,

어려운 교재 풀이 중심으로 아이도~ 부모님도~ 힘들게 준비하는 것 보다는

이렇게 재미있는 책을 통해 발명, 관찰 등의 산출물을 어떻게 진행하는지의 방법도

자연스럽게 터득하고 이해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겠어요.


산출물 발표대회 전에 내일은 발명왕을 먼저 읽었더라면

힘들었던 준비과정이 좀 더 수월하게 진행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을만큼

책 속에서 보여주는 발명 과정과 내용들은 아이들 눈높이에 잘 맞추어서

과학적 이론까지 자연스럽게 적용되어 있어 무척 만족스러웠어요.




​만들기를 좋아하는 아들냄이라 발명 아이디어를 고민하고

발명품을 제작하는 여러 팀들의 과정을 특히 집중해서 읽었어요.


아이디어 구상이 막연하게 생각만 하는 것이 아니라

과학 원리를 적용하여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설계도를 그리며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이나

제작 과정에서도 문제점을 찾고 대체하는 주인공들의 모습들은

아이들이 자극을 받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충분히 제공해 주고 있네요.



​발명 경진대회에 출전한 여러 학교의 활동 모습은

각 단계마다 발명 주제의 과학적 이론을 적용하여 그 흐름과 내용을

아이들이 충분히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자세하게 풀이되어 있어요.


마지막 방명품에 대한 발표를 하는 부분에서는

발표자의 자세와 필요한 조건들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어요.


냉정한 평가와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는 발표,

순발력과 반론극복 등의 능력까지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결과에 대한 막연한 설명과 같은 발표가 아닌

진정한 발표자의 자세와 모습을 알 수 있는 기회도 되었어요.





​발명 키트 부록의 만족도와 더불어

이렇게 알찬 구성의 책의 내용까지 엄마마음에 쏙~ 들었는데...

​학교 교과에서 배웠던 과학의 원리와 이론들이

전체 스토리와 주인공들의 대사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있어서

그동안 만화만 보며 핵심 주제들을 지나쳤던 다른 학습만화와의 차별성도 느꼈어요.


지금까지 과학 학습만화를 읽는 모습을 보면

주인공들의 흥미있는 대사 표현 정도만 읽고 중간중간 포함되어 있는

중요한 과학 이론 등은 페이지를 넘겨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내일은 발명왕에서는 과학 원리와 이론, 실생활에 적용된 부분 등이

등장인물들의 대화 속에 그대로 표현되고 있어서

재미있는 스토리에 빠져들면서 자연스럽게 과학적 내용을 함께 읽을 수 밖에 없더라구요~



그동안 미래엔 아이세움의 다른 학습만화에 비해

엄마의 관심을 크게 받지 못했던 발명왕이었는데,

책 속에서 과학 이론을 제대로 익힐 수 있는

내일은 실험왕 15권을 제대로 읽으면서

앞으로 구입 필수 도서 리스트에 추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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