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저학년부터 다양한 과학도서를 많이 접하고 있는 것 같아요.
요즘 대세인 스토리텔링 구성으로 학습만화로 된 과학도서도 있지요.
그래서 이런 과학이 생겼대요② (생물, 화학) - 길벗스쿨
먼저 출간된 <그래서 이런 과학이 생겼대요1(지구과학, 물리)>편에서
학교 교과과정은 물론이고 평소 궁금했던 과학적인 부분까지
흥미있게 읽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후속편인 생물과 화학 이야기도 무척 기다렸었고 궁금했어요.
<그래서 생겼대요 시리즈>는
국어, 수학, 사회, 미술, 고전 등 여러 주제의 초등 지식을
유래를 통해 흥미있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어서
과학을 전공한 엄마도 무척 좋아하는 책이라
이번 초등과학 시리즈도 함께 읽었어요.

전편에 이어 이번에는 생물과 화학을 주제로 하고 있는데,
목차만 대충 살펴봐도 지금까지 교과과정으로 배웠던 내용들이 가득~ 있어요.
생물 부분이 약한 아들냄은 역시 화학편부터 읽기 시작하더군요~^^
각 주제별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목차를 보고 읽고 싶은 내용을 먼저 읽어 볼 수 있는데,
어떤 곳을 먼저 읽던지 상관이 없기 때문에 더욱 부담없어서 좋았어요.

그래서 생겼대요 시리즈 내용은 아주 간단하게 구성되어 있어요.
각 주제별 2페이지의 구성되어 있고,
궁금증을 기준으로 한 질문을 던지면서 이야기가 시작되요.
대부분의 아이들이 가장 먼저 읽는 부분이 4컷 만화에요
주제와 관련된 재미있는 스토리를 통해
흥미를 갖고 접근하기 좋은 것 같아요.
또, 주제와 관련된 재미있는 일화, 실화 등의 이야기를 예로 들면서
과학의 유래를 자연스럽게 알려주고,
마지막으로 과학 원리를 정리해서 설명하고 있어요.

6학년 2학기 1단원에서 배운 미생물에 관한 내용이 나왔어요.
학교에서 배운 지루한 이론보다는 이렇게 재미있는 만화와 함께
현미경으로 미생물을 발견한 레이우엔훅에 대한 이야기까지 함께 읽으면서
미생물의 유래에 대해서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어요.
얼마전 학교에서 배운 미생물 부분이지만
시간이 지나서 기억하고 있는 내용은 많지 않았어요.
<그래서 이런 과학이 생겼대요>에서 미생물을 다시 만나면서
복습까지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우리나라에서도 이제는 외국인들을 쉽게 볼 수 있는데,
아이들이 쉽게 궁금할 수 있는 부분이 우리와 다른 외국인의 피부색이죠.
아이들이 이런 질문을 했을 때
얼마나 많은 부모님들이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할 수 있을까요?
멜라닌 색소가 핵심이지만
아이들이 그 표현과 설명을 과연 이해할 수 있을까요?
이럴때 <그래서 이런 과학이 생겼대요>를 부모님이 읽었다면
아이들 눈높이로 재미있고 쉽게 설명을 해 줄 수 있겠죠~!!!
그래서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님들도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시기를 추천 한답니다.
과학을 전공한 엄마라도 초등 아들냄의 눈높이에 맞춰서
초등과학 기준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기는 어려운 때가 많더라구요.
<그래서 이런 과학이 생겼대요>를 함께 읽으면서
과학원리를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하는 방법도 배울 수 있었어요.


연소, 발화점
6학년 2학기 4단원에서 배우게 될 내용들도 만날 수 있었는데,
책을 통해서 미리 교과내용의 중요 어휘들도 접하고
관련된 과학적 원리와 내용을 읽어보면서
자연스럽게 예습까지 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좋았어요.
또, 교과내용과 연계된 실험 부분도 중간중간 볼 수 있는데,
이론보다는 실험을 더 좋아하는 아이들이라
좀 더 친근하게 과학원리에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책의 뒷부분에서는 "과학 개념 소사전" 코너를 이용하여
본문에서 읽었던 내용과 관려된 실사들을 활용하여
좀 더 리얼한 과학의 세계를 경험 할 수 있게 되어 있네요.
과학은 특히 실제의 현상이나 상태, 모습 등이 중요하므로
실사를 좀 더 많이 활용하여
아이들의 이해를 도울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봤어요.
그래서 이런 과학이 생겼대요② (생물,화학)
어려운 학습으로 접했던 초등과학 주제를
재미있는 책을 통해 자연스럽고 친근하게 접하다보면
관련 내용에 대한 기억도 오래갈 수 있고,
어렵고 복잡하게만 생각될 수 있는 과학이라는 분야에 대해서도
더욱 호기심을 가지고 바라보고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아요.
또, 다양한 과학 지식과 원리를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도 좋지만
교과연계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엄마 입장에서는
복습과 예습까지 자연스럽게 가능하다는 점도 무척 마음에 들었어요.
초등 저학년은 과학을 재미있게 생각하며 미리 예습도 할 수 있고,
초등 고학년은 이미 배운 내용들도 함께 복습하면서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과학의 새로운 모습까지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요.
초등과학을 좀 더 흥미롭고 재미있게 만나고 싶다면 꼭 읽어보세요~!!!
부모님도 함께 읽으시면 자녀와의 즐거운 대화가 가능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