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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마음 - 일 년, 열두 달, 365일의 느낌표
세상의 모든 명언.최재성 엮음 / 프롬북스 / 2015년 1월
평점 :
절판

마음이 힘들고 지칠 때...<열두 마음>으로 힐링하기~ |
SNS를 통해 하루에 한 마디씩 명언을 받아보고 있는데,
좋은 문장도~ 마음에 와 닿는 문장도~
지나가면 기억이 희미해지고
다시 찾아보고 싶어도 쉽지 않아서 아쉬울 때가 많았지요.
<열두 마음>은 명언과 아름다운 글들이 모여 있어서
정신적으로 지칠 때나 잠시 휴식을 취할 때 몇 페이지씩이라도 읽으면서
마음에 긍정의 에너지를 찾을 수 있는 힐링북이네요~

SNS 스토리 채널 '세상의 모든 명언'의 운영자인 최재성이 엮은
<열두 마음>은 열두 月과, 우리의 열두 가지 감정을 기준으로
도서, 영화, 드라마 대사, 다큐멘터리, 노래가사까지 다양한 곳에서의
300여 개의 명작과 명언, 아름다운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어요.
열두 가지의 소제목을 통해서도 내용들이 짐작이 되면서
마음에 와 닿는 페이지부터 골라서 읽는 재미도 있었고,
여러가지 색상과 글자체 등의 다양한 구성의 글들이 지루하지 않고
페이지마다 눈에 잘 들어오는 문장들도 좋았어요.

"용기와 열정"
일생을 살면서 중요한 부분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죠.
날 수 없는 몸통 구조를 가지고도 하루에 200킬로미터 이상 날아다니며
세상에서 가장 부지런하다는 호박벌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단점을 생각하기보다는 목표를 위해 용기있게 도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영화 '레미제라블' 제작자 캐머런 매킨토시 이야기를 읽으며
좋아하고 사랑하는 일을 열정적으로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타협하지 말고 사랑하는 일을 계속 찾아라" (p136)
"나 자신을 의심하지 않고 신뢰해야 한다" (p136, p137)
최근 마음의 상태에서 가장 필요했던 조언이 눈에 띄었어요.
책을 읽으면서 다시 나를 돌아보고 마음을 잡아 볼 수 있어서 좋았네요.
"딸에게~" 라는 글을 읽을 때는
친정 엄마 생각에 저절로 눈시울이 붉어졌던 것 같아요.
또 딸은 없지만 아들냄에게 나또한 하고 싶은 말들이 아닌가 공감이 되더라구요~^^

감명깊게 봤던 영화 '포레스트 검프'의 대사를 발견했을 때는 무척 반가웠어요.
인생은 초컬릿 상자 속의 초컬릿과 같다...
어떤 선택에 맛이 결정되는 것처럼
우리의 선택에 따라 인생의 결과도 달라진다는... (p177)
지금 내 모습도 과거의 선택에 의한 결과이고
지금 이 순간의 선택이 미래의 모습을 결정지을 수 있는데,
우리는 이런 중요한 선택을 매순간 잘 하고 있는 것인지
다시 한번 깊게 생각하게 해 주는 중요한 표현인 것 같아요.
요즘 수험생 선물용의 학용품이나 여러 용품들에
비슷한 내용이지만 더욱 리얼한 표현의 문구가 새겨져 있는 걸 봤는데,
현재의 선택이 미래 자신들의 모습을 결정한다는
의미 있는 문구들이라 가슴깊이 새기면서 공부할 수 있으면 좋겠더라구요.

실패나 좌절 등의 마음은 정말 우리를 지치고 힘들게 하는데
여러 위인들의 명언을 읽으면서 마음을 잡을 수도 있고,
더 큰 나무가 되기 위해 힘들게 뿌리를 내리고 있는 중이라는
위로와 설득력 있는 표현들도 무척 마음에 와 닿았어요.
힘든 상황에서는 주변에서 어떤 말을 하더라도 위로가 되기보단
더 힘들어지고~ 더 깊이 숨고 싶을 때가 있죠.
이럴 때는 본인 스스로 깨닫고 느끼면서 밖으로 나와야 하는데,
<열두 마음>과 같은 명언과 위로가 되는 문장들이 담겨진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마음을 다스리고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행복하고 즐거운 순간보다는 힘들고 지친 삶에 위로가 필요할 때
더 많이 찾게 되는 명언과 아름다운 글과 이야기~
<열두 마음>을 읽으면서 용기, 도전, 자신감, 공감 등의
마음을 다스리고 인생의 지침도 찾아가며
나를 보듬으면서 스스로 마음의 위로와 힘을 찾아갈 수 있는 것 같아요.
조금이라도 더 행복을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열두 마음>을 꼭 읽어보시라고 추천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