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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연습 : 내 아이를 바라는 대로 키우는
신규진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4년 2월
평점 :
<내 아이를 바라는 대로 키우는 부모연습 /
아름다운 사람들>
바라는 대로 아이를 키운다...
모든 부모들의 희망이자 목표겠죠.
가장 어려운 일이면서
가장 중요하게 우선시 되는 부분이구요~
내가 진정으로 바라는 아이의 모습은 어떤 것인지,
내가 지금까지 어떤 모습의 엄마였는지를
다시 한번 깊게 생각하며 이 책을 만나봅니다.
이 책은 2003년부터 수집한 초중고 학생 2,500명의
설문 조사와
그 후 10년 동안의 청소년 학생 상담 경험을 토대로
쓰여졌어요.
책을 읽을수록 현재의 내 모습이 보이면서,
얼마나 많은 실수와 잘못을 저지르고 있었는지
깊은 반성과 깨달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네요.
'절제된 꾸지람'과 ' / '예측할 수 없는
공격'
'혼내는 것' / '화내는
것'
용어만 봐도 두가지의 차이가 느껴집니다.
저는 지금까지 아들냄에게
'예측할 수 없는 공격'과 '화내는 엄마'였네요.
하교 후 놀고 싶어하는 아들을 통제하고
그러다보니 불만이 쌓이고 거짓말까지 하게 되는
상황까지 만들었던 것이죠...ㅠ
통제의 힘이 강하면 강할수록 아이는 좋은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눈치를 살피게
됩니다.
부모가 이런 환경을 만들어주게 되네요.
공감적 이해의 과정이 결여된
일방적 훈계는 잔소리로 전락하고,
잔소리를 많이 듣는 아이는 잔꾀만 늘어 납니다.
자애로운 부모에게 따뜻한 보호와 지지를 받는 대신
엄격한 부모에게 사소한 실수나 잘못에도 꾸중을 듣는
아이는
늘 불안할 수 밖에 없습니다.
부모가 최우선으로 지켜야 하는 것은
'경청'하는 일이에요.
그래야만 '공감'을 할 수 있고,
다음으로 '소통'을 할 수 있고,
마지막으로 '교육'이 가능해 집니다.
부모가 조롱하는 말투를 사용하거나
다른 아이와 비교하여 비난하는
것은
자녀의 의지와 잠재력을 크게
손상시킵니다.
저도 아들냄이 잘못을 했을 경우
항상 부정적인 표현으로 혼내거나
꾸짖었던 기억만 떠오르네요.
"너는 게으르다", "너는 능력이 부족하다",
"이것밖에 하지 못하니", "왜 그 모양이니"....
앞으로는 긍정의 언어만 사용하도록
주의 깊은 노력을 해야겠어요~ㅠ
이외에도 다양한 상담사례와 해결방법 등이
설명되고 있는데, 그 중 가장 먼저 개선 할 수
있는 부분부터 실천해 보고자 정리를 해봤네요.
내가 아이에게 바라는게 아닌
아이가 부모에게 무엇을 이야기하는지
좀 더 귀 귀울여서 듣고 공감하며,
보듬어주는 따뜻한 엄마가 되도록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