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애들을 위한 슬기로운 재테크 생활 - 밀레니얼의 돈 관리 가이드
조혜경 지음 / 원앤원북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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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생활 하면서 가장 크게 느끼는 말이 있다. 바로 "월급은 느릿느릿 거북이처럼 들어오고 토끼처럼 튀어나간다"라는 말이었다. 열심히 한 달을 힘들게 일해서 월급날이 되어 돈이 들어오는 기쁨도 잠시, 하루가 지나기가 무섭게 카드값, 각종 보험비,월세 등을 빼고 나면 남는게 없어 허무함이 몰려와 이렇게 나이가 들어가 일자리가 없어지면 하루하루를 어떻게 살아가나 하는 생각이 들었더랜다. 그리고 모아지는 돈은 아무리 아껴도 항상 턱없이 부족했고 집을 하나 장만하려면 몇십년을 모아야 내 몸 온전히 쉴 곳을 한 곳 마련할 것 같아서 눈앞이 캄캄했다.


결혼을 하고 신랑을 만난 후 지출을 줄이기만 하고 모으기만 하면 되겠지 하는 내 생각은 변화를 맞이 했다. 바로 부자마인드에 대한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다. 부자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책들을 많이 읽다보니 무식하게(?) 모으기만 하는 것은 정답이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조금만 더 일찍 알았더라면 지금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지 않았을까. 지금보다 더 안정된 기반 위에 결혼생활을 하게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은행의 이자만을 받으며 성실하게 모으기만 하는 "월급의 50%를 저축하라는 이 책의 문장 하나만" 실천했던 사람이었다.


그리고 50%를 착실하게 모으다가도 다른 사람들이 즐기며 사는 것을 보곤, 한 방에 여행에 날려버리기도 일쑤였다. 경험을 쌓겠다는 자기합리화와 함께 어찌보면 충동적인 지출을 서슴지 않았다.


결혼 후 나의 안정적인 성향은 같았다. 버는 돈은 한정적이고 지출만을 막으며 조금이라도 저축하려고 애썼고 티끌모아 태산이라고 티끌을 모아모아 놓으면 경조사 등 애기치 않은 일로 모두 날아가곤 했다. 가끔 너무 화가났고 이렇게 모아서 뭐하나라는 또 자포자기 심정이 때때로 찾아오곤 했다. 이럴바에야 먹고 싶은 것 다 먹고 살아도 비슷한거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이 바뀐 것은 바로 청약저축을 활용한 부동산 투자를 시작한 이후부터였는데. 그때부터 다시 내 마음의 기초부터 다져보자는 마음으로 또 다시 나의 마인드를 다잡고 재테크의 기초를 잡아 돈을 끌어오는 사람이 되는 법을 알고자 든 책이 바로 <요즘 애들을 위한 슬기로운 재테크 생활>이다.


이책은 2030재테크 내용에 집중했다기 보다는 입문러들을 위한 재테크 입문 도서라고 말하는게 더 맞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2030 세대들이 재테크를 위해서 , 아니면 경제관념을 세우기 위해서 이 책을 꼭 읽고 나보다는 더 빨리 부를 이루는 법을 터득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경제적인 흐름을 읽는 법 외에도 지출을 줄이는 방법 (시스템관리 등), 신용등급을 높이는 방법 등 실생활에서 혹은 미래 투자를 하는데 있어서 꼭 필요한 기초를 다지는 팁들을 많이 알려주고 있다. 너무 어려운 투자방법이 아닌 당장 지금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주고 있어서 2030재테크 책으로 안성맞춤이라는 생각이 든다.


재태크는 더 빨리 시작하는 것이 좋은데 나처럼 너무 늦게 시작해서 더 늦은 시간에 은퇴를 하는 것보다 더 빨리 부를 이루어서 빠른 나이에 은퇴를 계획하는 젋은 세대가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다. 신혼부부들은 결혼생활 시작하면서 지출을 어떻게 하고 연말정산은 어떻게 하면 좋은지, 투자는 어떻게 하고 내집마련은 어떤 방법을 하면 좋은지에 대한 가이드가 될 수 있을 것 같고, 2030세대들에게는 경제에 대한 기본지식은 물론, 앞으로 재테크를 해나가는데 기본을 익히는데 좋은 가이드가 될 것 같다.


그리고 그보다 나이가 든 세대들에게는 이제라도 차근히 공부해서 지금보다 나은 삶을 살아가는데 기초를 닦을 수 있는 책이란 생각이 든다. 나는 이제 한걸음을 뗀 사람으로서 이 책을 기반으로 조금씩 지출하는 습관을 고치고 투자하는 습관, 경제를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려고 한다. 10년뒤에 지금과는 다른 나의 모습을 꿈꾸며 이 책을 또 한번 읽어본다.

#2030재테크 #요즘애들을위한슬기로운재테크생활 #부자 #저축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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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기자
모치즈키 이소코 지음, 임경택 옮김 / 동아시아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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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10분이면 끝나는 일본 내각부 관방장관의 정례회견에서 무려 23개의 질문을 퍼부어 화제가 된 인물이 있따. 바로 도쿄신문의 모치즈키 기자.

한 사람당 2~3개정도의 질문을 하는게 통례이고 아무도 똑같은 질문을 지속적으로 하는 기자가 없었는데 모치즈키는 국민이 알아야할 사건에 대해 저널리즘의 기본에 입각하여 , 자신의 목소리를 내었고 이는 인터넷,방송 등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어린 시절 모치즈키는 어머니가 원하는 연극을 하기 위해 연극을 지속적으로 해왔으나 어머니가 주신 책을 보고 기자라는 매력에 푹 빠지게 된다. 아버지가 기자이기도 했고, 책이 계기가 되어 기자가 되기로 결심한 모치즈키는 도쿄신문에 들어가게 되었고 특종을 잡으려 무던히도 애를 썼다. 신입시절 아무것도 모르던 열정많은 기자는 여러 사건들에 부딪히며 점점 저널리즘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또 사실을 파헤쳐 국민에게 목소리를 전달하는 일이 중요함을 깨달아간다.

모치즈키가 기자로써 저널리즘에 대해 뼈저리게 생각했던 사건은 바로 2004년 '자민당 정치자금 스캔들'이었고 일본치과의사연맹이 자민당 요시다 전 의원에게 우회 헌금을 건냈다는 의혹을 포착 후 단독 특종 기사를 쓰게 된다. 그녀의 특종기사가 나간 후에 도쿄지검 특수부는 압수수색에 나섰고 매스컴 대응이 지나치게 경계를 하는 것을 보고 더 큰 의혹이 있음을 직감한다. 그녀의 집요함은 결국 자민당 의원 실명 리스트를 단독 입수하게 되었고 이 일로 일치련 전회장을 비롯한 간부 16명의 기소는 물론 하미코토 류타로 전 총리까지 부정헌금을 받은 사실이 탄로나게 되었다


그 이후 2014년 그녀는 아베정권이 무기 수출입과 무기의 국제공동개발을 금지하는 '무기수출3원칙'을 철폐한 후 방위장비 이전 3원칙을 수립해서 패전 이후 사실상 금지된 무기수출의 족쇄를 풀기 시작했다는걸 알게 된다. 그녀는 군국주의의 길로 들어선 아베정권에 위기감을 느끼고 이 문제에 대해 탐사보도를 시작하고 정부는 그녀의 취재에 응하지 말라고 하고 그녀의 모든 취재를 일절 끊어버린다. 하지만 그녀의 용기에 취재에 응하느 사람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그녀는 가케학원 스캔들에서도 빛을 발하는데 그 사건으로 인해 스가 관방장관의 회견에 참석하여 손을 들어 지속적으로 질문을 하고 원하는 대답이 나오지 않을 때에는 반복적으로 질문을 함으로써 스가 관방장관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그녀의 일을 두고 한 편으로는 기자들의 반발도 있었지만 그녀의 편에 서서 같이 질문을 해주는 기자들도 있어서 계속적으로 질문을 하고 사실을 밝히는데 주저함없이 행동하고 있다. 정치계를 불편하게 만든 그녀는 감시를 받는 일도 종종 있었으나 굴하지 않고 기자의 본분이라는 것을 생각하며 다양한 의혹을 지금도 추적하고 있다.


이 책은 저널리즘 정신이 많이 사라져버린 이 시대에 한 번쯤은 다시금 기자정신을 생각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책이다. 그녀의 취재기를 담았지만 그녀의 행동행동 하나하나에서 우리나라도 정치계의 눈치를 보고 할말을 다 하지 못하는 , 틀에 맞춘 기사만을 써내는 것에 대해 부끄러움을 느껴야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나 자신이 기자라면 그녀처럼 맞설 수 있었을까. 긴 취조에도 입을 다물고 있을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기자라는 직업이 너무 잘어울리는 그녀. 그녀의 행보가 앞으로 일본의 사회를 조금씩 바꾸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우리도 그런 기자들이 많이 늘었났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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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세스 에이징 - 노화의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뇌과학의 힘
대니얼 J. 레비틴 지음, 이은경 옮김 / 와이즈베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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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의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뇌과학의 힘 


이책을 읽기 전에 '대니얼J.레비틴'의 책 '정리하는 뇌'를 읽어보았었는데 이전의 책은 우리들의 뇌가 일을 하는 원리에 대해서 특히 어떻게 하면 우리의 뇌가 삶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기억하고 정리하고 또 분류하는지에 대해 중점을 두고 썼다면 이번에 나온 책 '석세스에이징'에서는 노년의 삶에 대해 뇌과학적인 내용으로 접근하였다. 


우리는 나이가 듦에 따라 뇌도 퇴화한다고 생각하고 , 기억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며 사는데 뇌는 늙지 않고 계속적으로 창조하고 일을 하고 또 확장해간다는 것을, 나이에 관계없이 그런 활동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이 책을 읽고 나면 알게 된다. 그리고 나이가 들어서 라는 뻔한 이유를 이 책을 읽고나면 내 자신 스스로 거부하게 된다.  


1.노화,부정적인 의미에서 긍적적인 의미로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노화가 진행이 되고, 노인인구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젊은 사람들보다는 이제 나이든 사람들을의 비율이 높아짐으로써 젊은 세대가 노인을 부양해야한다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들리고 있고, 그 이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부양이라는 말은 이제 점점 사라지고 현재는 노인들 스스로가 자신의 일,삶 등을 잘 찾아 개인의 생활을 노년에도 행복하게 잘 누릴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는 것 같다.


과거에는 젊은 사람들이 돌봐줄거란 기대가 없어짐으로써 떠밀리듯이 자신들 스스로를 챙기며 살아가야했다면 현재의 노인들은 남은 인생을 즐기는데시간과 돈을 투자하고 있다. 하지만 그들의 생각자체는 많이 바뀌지 않고 있고 젊은이들이 말하는 '욜로'만이 자리잡은 것 같다. 


개인의 생활을 즐기지만 나이가 들면 기억력과 지능이 감퇴하고 성취보다 안정을 추구하는 것은 노년의 특징으로 자리잡았다.이런 생각은 너무 굳건해서 원래 나이가 들면 기억력과 지능이 감퇴해서 무언가를 시도한다는 것, 도전하는 것이 어렵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이런 고정관념과 오해를 뒤집어버린다.다양한 인터뷰와 예시를 통해 노인이 되어서도 꾸준히 자기 일을 하고 또 전문분야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그들이 노화를 겪는 일반 사람들과 어떻게 생각이 다르고 또 노력하는지 에 대해서 알려준다. 신체적으로는 젊은 사람들을 따라갈 수 없지만 또 나이가 듦으로써 얻게 되는 경험과 노련함 이것은 젊었을때는 절대 

얻어질 수 있는 것이 아님을 나이가 든 사람들만이 또 가질 수 있는 특징임을 알려준다.  



2.나이가 들수록 발달하는 추상적 사고와 실용지능  


나는 이 책을 읽음으로써 노화에 따른 기억력 감퇴가 우리가 생각하는 수준보다 훨씬 적다는 것에 사실 기쁨을 느꼈다.나이가 들어도 뇌가 발달할 수 있다는 사실에서도.. 또한 젊은이들보다 감각체계가 떨어지는 것에 대한 보상체계로 노인들은 추상적 사고와 실용지능이 점점 발달한다고 하는데 경험이 많을수록 패턴을 알아차리고 향후 결과를 예측하는 기량이 점점 향상이 된다고 한다.이런 노년층의 장점을 자원으로 삼아 사회는 이를 인정하고 사회적으로 짐이 아닌 자원으로 쓸 수 있게 활용하고 노년층은 이런 장점을 갖고 삶의 질을 더 향상시키며 살아가는 방법을 찾아야하겠다. 


3.알면알수록 재미있는 뇌과학 이야기 


책을 읽고 그냥 덮어두면 지나가는 지식이 되고 만다. 하지만 실생활에서 나의 뇌가 작용하는 것을 관찰하다보면 더욱 재미있게 책의 내용을 기억할 수 있게 되는데 최근 아는 지인들과 이야기하는데 자신의 딸이 '93'년생이라고 '우리 딸은 93이야'라고 이야기하는 것을 이야기를 듣는 모두가  '고3'이라 들었더랬다. 한명도 빠짐없이. 그때는 그냥 비슷해서 그렇게 들었으려니 생각했는데 그게 뇌의 범주화 때문에 일어난 일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듣고 싶은대로 들어버린 것이다. 그래서 나이가 점점 들어감에 따라 잘못듣고 곡해하고 오해하는 일들이 많이 생기는 구나 했던 에피소드가 있다. 이 책을 읽기전에는 하나의 실수라 생각했던 것이 뇌의 한 작용이라 생각하니 더 잘 들어야겠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그리고 일을 빨리 처리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나의 뇌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되었다. 


4.풍요로운 노년을 즐기러면. 


이제 나이가 들어서 기억력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는 하지 않기로 했다. 나의 뇌는 아직도 쌩쌩하게 돌아가고 있고 앞으로도 뇌는 계속 발달할 것이다. 어린 청년들 같지는 않겠지만 나의 뇌는 신체의 감각둔화로 인해 추상적사고와 실용지능이 증가하고 안정적인 부분을 계속 추구하기 보다 창조적인 일에도 아직은 많이 도전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그리고 노인이 된 후에도 전문적인 일을 꾸준히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의 생각이 우리의 고정관념이나를 늙어가게 만든다는 생각이 든다. 과학도 그리고 나의 뇌도 나를 포기하지 않았는데 지레 나이가 들었다고 포기하는 것이 늘어나진 말자.  

젊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노년에도 풍요롭게 살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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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율표를 읽는 시간 - 신비한 원소 사전
김병민 지음, 장홍제 감수 / 동아시아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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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헬리베붕탄질산플...학창시절에는 누구나 한번쯤 외워봤던 주기율표. 왜 주기율표를 외워야하는지도 모른채 앞자만 따서 외웠던 기억이 있다. 단지 시험문제를 잘 풀기 위한 목적이었는데 화학을 좋아했던 나로서도 주기율표를 세세히 들여다보거나 주기율표에 대해서 궁금증을 가지진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다만 순서를 통해서 원자량이라던가 금속,비금속 등을 판단했을 뿐.

이런 일반 학생들의 관심 밖에 있던 주기율표에 대한 세세한 이야기에 대해 나온 책이 있어서 소개하려고 하는데 원자 하나하나에 대한 친절한 설명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이런 원자들이 우리가 사는 세상을 구성하는 물질임을 알려주고 있다.


이미 주기율표나 공부하는 일과 거리가 멀어진 나로서는 전체적인 책의 내용들을 다 파악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특히 오비탈 껍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s p d ..등이 나오고 숫자가 나왔을때는 한참 책 속에서 헤매기도 하였다. 하지만 읽어가다보면 원자,음이온,양전하 등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게 되고, 모든 원자들은 전자로 인해 성질을 파악할 수 있음을 알게 된다.


학생때 분자가 있으면 분자를 분해해서 원자의 형태로 분석하는 공부를 했던 기억이 나고 또 원자를 결합해 분자를 만든 경험도 기억이 난다. 예를 들어 H2O라는 물분자를 만들려면 산소한개와 수소분자 2개가 필요한데 이게 모두 전자때문에 결합하는데 있어서도 원자가 몇개가 필요한지 정해진다는 것이다.


화학은 내가 살아가는데 있어서 생활 곳곳에 쓰이고 있다. 우리가 쓰는 세제, 화장품 등 모든 것이 원자들이 반응하는 작용들을 응용해 만든 것이다. 일을 하면서 화장품 판매를 하면서 알칼리성 , 산성 등에 대해서도 배운 적이 있는데 이것도 모두 원자의 특성에 기인한 것이다. 알칼리성은 세척?을 하는데 좋은 기능을 하지만 과하면 단백질을 녹일 수 있으니 조심해야한다는 것 등등도 일하면서 배웠지만 모든 것은 근본은 화학이었고 그 중에서도 원자의 특성에 기인한 것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화장품이나 세제 등을 개발하는 사람들을 보면 화학전공자들이 많다. 연구진들은 기본적인 화학을 알아야 물질을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주기율표를 잘 알게되고 원소에 대해 파악하게 된다면 생활 곳곳에 일어나는 반응들에 대해서 호기심을 갖고; 풀어가고 또 아이에게도 설명해줄 수 있을리라. 왜 바닷가에서 소금이 만들어지는지, 이산화탄소는 왜 만들어지는지, 리튬배터리는 가끔 왜 부풀어오르는 일이 발생하는지 말이다.


이 책을 읽고 있으니 학창시절이 생각나고 또 화학을 재미있게 공부했던 때가 기억이 나서 독서하는 시간내내 참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비록 고등학교때 화학선생님이 애들을 다 재우는데 탁월한(?) 재능이 있어서 그때부터 화학을 멀리 했지만 지금도 중학교때 화학을 재미있게 공부했던 그때가 생각난다.


주기율표를 만든 맨델레예프가 이 주기율표를 분명히 인지하고 만들지 못했었지만 예측,혹기심,관찰 그리고 끊임없는 노력으로 빈칸들을 채워냈고 수 많은 과학자들에 의해서 지금의 주기율표가 완성되어 118개의 원소가 발견되었다고 하지만 앞으로도 과학자들은 또 다른 원소들을 찾아내려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안정적인 섬을 만들 그날까지 그들의 노력은 아마 변치 않을 것이고. 어느 날 또 다른 주기율표를 내가 만날 수 있을까 궁금하기도 하다.


별으로 시작되어 별로 사라지는 우리들. 작은 입자인 원자가 위대하게 느껴지는 책 주기율표를 읽는 시간. 아이들에게 화학의 또 다른 재미를 느끼게 해줄 수 있는 책이어서 꼭 한 번 읽어보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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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말센스 - 돈과 사람을 끌어당기는
김주하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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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위기 모두가 힘들까?


코로나19로 인해서 많은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에 빠졌습니다. 최근 뉴스를 보면 많은 가게들이 텅 비어있고 하루에 1,000원도 못쥐는 분들이 많아졌더라구요. 어떤 곳은 이 기회를 정비의 기회로 삼아서 리모델링을 실시하거나 가게의 외관을 정비하는데 바쁜 분들도 있었구요. 근데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두가 힘겨워하는 경제위기라 불리는 이때, 모두가 힘든 것일까, 나만 힘든 것일까?

불황에도 잘되는 집을 연구하라


세계가 힘드니 내가 힘든 것은 당연한거야 라고 생각하고 있나요? 모두가 힘든데 이런 환경에서도 잘되는 집이 있습니다. IMF때 도산하는 회사들도 많고 어려움에 빠진 가정들이 많았지만 그때에 오히려 돈을 번 사람들도 많았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장사가 안된다고 할 때 "더 잘되는 집'을 찾고 그 집을 관찰하고 연구하고 분석해서 왜 손님이 몰리는지를 알아야합니다. 잘되는 집엔 반드시 이유가 있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불황기에도 호황을 누리는 사람들을 관찰하면서 그 사람들과 트렌드를 연구해보길 바랍니다.제자리 걸음을 하면서 손님만 기다린다고 매출이 달라지지 않습니다. 원하는 결과를 얻은 이를 찾아 그 흔적을 연구하는 일을 게을리하지말고 불황일수록 내가 원하는 목표를 달성한 분을 찾아가 묻고 또 연구하고 실행에 옮기는 일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합니다.


관찰,연구를 해도 모르겠다면?


근데 사람마다 능력이 다른지라 같은 것을 보고도 잘 되는 가게의 비밀을 캐지 못하는 경우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그때는 '부자의말센스'를 꼭 한 번 읽어보라고 이야기 드리고 싶습니다. 그 이유인즉, 회사에서 가게에서 큰돈들이지 않고 매출을 올리는 다양한 예시를 제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에 성공한 사람이 1억명이라면 1억개의 서로 다른 성공 방식이 있다고 합니다. 누구도 남의 방법을 그대로 따라해서는 성공할 수는 없습니다. 물론 다른 이의 성공사례를 참고해서 나에게 적용해보는 것이 실천의 첫 걸음이지만 그전에 자신의 상황과 조건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요한 것은 "큰 맥락보다 콘셉트보다도 그 안에 숨겨져 있는 디테일"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디테일을 가지려면 우선 첫 걸음을 떼는 것이 중요하겠죠. 방법을 모르겠다면 성공의 방식을 하나씩 따라해보면서 내 것을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매출을 올리는 디테일을 담은 책


이 책은 돈을 들으지 않고 말센스만으로도 고객을 사로 잡은 사례들을 담고 있습니다.부자들의 마인드를 먼저 이야기하면서 장사하면서 , 일을 하면서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일을 해야하는지를 알려주고 "세계 모든 사람들을 이롭게 하는 일을 하라"라는 뼈대 안에서 디테일하게 사람을 내 편으로 만드는 방법을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말을 달리한다고 달라지겠느냐 라고 반문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몸소 매출이 달라지는 것을 경험한 저자의 경험담이기도 하고 또 컨설팅해주고 나타난 결과이기도 해서 꽤 신뢰성이 가는 사례들이며 읽으면서 저 또한 물건을 사고 싶다 서비스를 사고 싶다 라고 생각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렇게 이 책을 한 권 읽으면서 가장 어려움에 처한 자영업자들이 생각났고 가게 안에서 무기력하게 앉아있는 분들을 보며 이 책을 보시고 조금이나마 도움을 받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주말내 외출을 해보면 안되는 가게들은 안되지만 이 불황 속에서도 잘되는 가게들은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자리가 없어서 앉을 수 없어서 다시 되돌아 나온 가게도 있었으니까요. 이 책을 보고 하나씩 실천을 해보세요 작은 것이 쌓이면 큰 일을 이루게 됩니다. "아무것도 안한다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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