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하다
조승연 지음 / 와이즈베리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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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해외의 행복철학을 담은 두번째 이야기 [리:얼하다]



프랑스사람들의 행복에 관한 이야기 <시크하다>에 이어 뉴요커의 행복철학을 담은 책 <리얼하다>가 나왔다.시크하다에서는 '불편함'을 주 않기 위해 이기적으로 살아가는 프랑스인들의 이야기를 아주 재미있게 읽었었는데 가장 핫한 플레이스 뉴욕에 대한 이야기도 접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나 반가웠다. 나는 뉴욕에 가보지 않았지만.영화에서 보는 뉴욕의 화려함, 사람들이 동경하는 뉴욕에 대해 알고 싶다 라는 생각을 평소에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직접 겪지 못했지만 그들의 생활을 낱낱이 파헤쳐보는듯한 느낌으로 책을 읽을 수 있어서 간접적 경험을 하게 해 준 작가에게 너무 감사함을 전한다. 



#02.왜 사람들은 뉴욕에 열광하고 뉴요커가 되고 싶은걸까?




뉴욕의 집값은 살인적으로 비싸고, 뉴욕의 전철은 너무 지저분하다. 사람들은 불친절하고 차갑기 그지없다.하지만 많은 프랑스예술가들은 뉴욕에 와서 작업을 하고 싶어하고 학생들은 뉴욕에 와서 공부하고 싶어한다.


뉴욕은 수백년동안 이어져 내려온 프랑스의 예술의 깊이에 무한한 동경심을 갖고 있찌만 프랑스예술가들은 고지식한 전통에 벗어나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자유로움과 평론가의 잔소리대신 엄청난 보상이 주어지는 뉴욕의 예술시장의 시스템에 매력과 환타지를 가지고 있다. 



뉴욕은 조각보와 같이 많은 이민자들이 들어와 도시에 정착했다.

그렇기 때문에 뉴욕의 사람들은 "다름'을 인정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다.


수 많은 민족의 독특한 스타일,말투,생각,안목등을 서로 항유하면서 다른 사람들을 "인정'하는 마음을 기본적으로 갖고 있는 것이다.


다른 도시에서 비주류였던 사람들도 아웃사이더들을 포용하는 뉴욕에 정착한 후에 오히려 이 사회를 이끄는 리더들이 되기도 한다.뉴욕에는 "주류"가 없다. 그래서 살기빡빡해도 그들은 희망이 있기에 뉴욕으로 몰려드는 것일지도 모른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주류,비주류가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사다리라고 표현하듯이 우리는 주류가 되기 위해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야한다고 생각하고

위에서는 철저히 아래에서 올라오는 것을 막는다.



서울살이나 뉴욕살이나 빡빡하긴 마찬가지지만 우리들의 청년들은 희망이 없다 생각하고

뉴욕의 청년들은 뉴욕에서 희망을 꿈꾸며 거친 뉴욕살이를 이어간다.



나는 책을 읽으면서 서울과 뉴욕의 차이는 "희망"의 차이에서 달리느냐 포기하느냐가 결정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03.뉴욕의 철학에서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들여다보고 해결점을 찾다.



다른 나라의 문화를 배우다보면 우리나라의 문제점을 들여다보고 해결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게 되는 경우들이 많은데 <리얼하다>의 책에서 나는 우리 사회의 많은 문제점들을 해결할 실마리들을 찾았다.



첫번째로 뉴욕의 실질적인 힘을 숭상하는 철학에서 겉치레,허울,남을 따라하려는 '존슨가족 따라하기' 식의 삶은 버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야근을 밥먹듯이 하고, 뭔가 한 것 없이 하루가 가는 것 같고 쉬는 것 같지 않은 피곤이 팽배한 이 사회를 고치기 위해서는 우리는 뉴요커들의


실질적인 힘을 숭상하는 태도를 배울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 이메일로 할 것은 이메일로 하고, 전화로 할 것은 전화로 하고, 만나서 해야할 일은 해피아워나 점심시간에 해결한다는 것. 그렇게 일을 할때는 강도높게 일하고 쉴때는 팍 풀어져버리자는 것. 그것이 우리나라에 팽배해있는 만성적인 피로를 풀 수 있는 해결책이 될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  



또한 아이들을 하나에 집중하게 하지 않고 10가지 장점보다 하나의 단점에 집중하는 사회. 한 명이 완벽히 모든 것을 해야한다는 생각도


버리고 단 하나의 재능을 어떻게 살려 성공시킬지에 대한 것에 집중했으면 한다. 그리고 각기 다른 재능을 인정하고 그런 재능을 가진 사람들과


어떻게 보완적으로 일을 해나갈 것인가 라는 뉴요커의 태도를 배워 무작정 존슨가족 따라하기를 지향하기 보다는 '자립적인'사람이 되길 바란다..



두번째로 서로 '다름'을 인정하자라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더 높은 수준으로 같이 갈 생각을 하지 못하고 오히려 높은 한 명을 끌어내려 평균에 맞추려 하고 있다.


그래서 창조적이기보다는 획일적인 사고에 갇혀 있는 경우들이 많고 40세가 넘어서 새로운 것을 도전하려고 하면 혀부터 끌끌 차는 선입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의 천국이다.



우린 이민자의 나라가 아니였고 단일민족이었기 때문에 뉴요커처럼 사고가 다른 사람들의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경우가 더 많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젠 지구촌이라고 할만큼 세계는 좁아지고 있고 다양한 사람들이 대한민국에서도 어울려 살아가고 있다.


다름을 배타적으로 볼 것이 아니라 포용하고 그들에게서 새로운 몬화를 배워 다양성을 이끌어가야 한다.


주류와 비주류가 없는 사회 , 누구나 희망이 있는 사회를 만들어가야한다. 그게 내가 배운 뉴요커의 가장 중요한 인생철학이다.


그리고 서로 안으로만 곪고 있는 우리네 사회문제를 , 히키코모리같은 사람들이 늘어나는 이 사회를 해결하는 실마리라고 생각한다.



세번째. 우리의 아이를 자발적인 아이로 키우자



지금도 우리의 아이들은 학원으로 학교로 , 계속 학교공부에만 열중하고 있고 숙제와 공부에 치여 사는 우리네 아이들은


불쌍하다못해 과연 저렇게 사는게 행복할까?라는 생각이 들기까지 한다.


재능이 있어도 못하는 단점을 평균이라도 채우기 위해 잠을 줄여가며 노력하고 엄마아빠도 모두 자녀의 교육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



우리의 교육은 그래서 중고등학생때 많이 집중되어있지만 지금은 보면 또 영유아기때부터 대학에 들어갈때까지인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아이들이 명문대에 입학하고나서 가장 많은 좌절을 겪는다는 것을 , 내가 원하는 것이 뭐지라는 물음을 그때 가장 많이 물어본다는 것.


좋은 대학에 들어가도 취직이 안돼서 허송세월을 보내고 취직공부,시험을 또 치뤄내고 나중에 포기하는 사람들도 생긴다는 것을 우리들은 잘 알고 있다. 과연 취직만 잘하면 다 잘되고 행복한 것일까.



우리 아이들은 험한 세상을 스스로 헤쳐나갈 수 있는 힘을 점점 잃어가고 있다.


절제하는 능력도 점점 사라지고 부모에게 기대는 성향의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뉴요커의 자녀교육은 영유아기에 집중되고 , 그들은 사교육을 하지만 존중하고 공감할 줄 아는 사람으로 키우는 것에 집중한다.


자발적으로 지적호기심을 갖게 만들며 포용력이 있는 아이, 리더십이 몸에 배게 교육을 한다.


'시켜서가 아닌 알아서 공부할 줄 아는 아이, 험한 세상을 헤쳐나갈 수 있는 영리한 아이'로 교육한다.



그래서 아이들은 스스로 대학때부터 누구 밑에서 일하는 알바가 아닌 자신이 사업을 해보고 사회를 익혀가며


부모로부터 경제적으로 독립을 해 스스로 부모님으로부터 자립을 하는 인간으로 자란다.


타인도,부모도 모두에게서 경제적자립을 하는것, 그것을 온전한 자립이라고 그들은 말한다.



#04.나에게 많은 여운을 남긴 책 <리:얼하다>



200페이지의 얇은 책인데도 불구하고, 다른 나라의 문화를 들여다보는 책이었음에도 우리나라의 실상을 꼼꼼히 스스로 돌아보게 하는 책이었으며


그들의 문화를 배움으로써 우리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힘을 나에게 전달해주는 책이었다.


리얼하다는 지금도 그들의 삶이 하나씩 나에게 여운으로 남아있다. 직접 뉴욕을 갖다온듯이, 뉴요커들을 한명 한명 대면한듯한 느낌이 들도록 생생하게 쓰인 책이다.


그들의 철학을 나의 철학으로 흡수시키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모든 것을 혼자서 잘하려고 했던 나에게 세상은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고


서로 보완해가며 살아야한다는 것을 깨닫게 해 준 책이기도 하다.



오늘도 나는 TV에 나오는 여러 성공하는 사람들을 보며 저 사람 사업적으로 큰 돈을 벌었지만 도덕적으로 별로래, 성격이 이상하데, 이혼했데 등등의 말로 그들이 이룬 대단한 업적이 아닌 다른 부분에 집중하고 있는 나를 본다.


모든 사람은 완벽하지 않은데 완벽한 사람들 바라고 있는 나의 모습에 뉴욕의 철학이 필요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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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영어에 입시를 더하다 - EBS 스타강사 혼공샘의 우리 아이 영어 공부법
허준석 지음 / 북폴리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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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는 아직 아이가 없어서 사실 엄마표영어? 입시영어? 모두 관심이 없는 상태이다

오히려 나의 영어공부에 관심이 있을 뿐. 아니 나의 영어실력 향상에...

나는 이 책을 나의 영어실력 향상과 또 내게 아이가 있다면? 이라는 가상의 상황을 생각하고 읽어보았다.

나는 아직 영어실력에 있어서 걸음마 단계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영어를 시작하는 방법으로 나도 영어를 시작하면 어떨까?라고 생각해보았다.

우선 이 책을 쓴 저자는 EBS의 스타강사라는 점에서 전문가가 12년가의 경험에 우러나오는 노하우를 적어놓았다는 점.

그리고 아이를 키우는 아빠의 입장에서, 아이들의 영어교육을 경험해본, 그리고 아직도 경험하고 있는 아빠로써 자녀 영어 교육의 큰 그림을 그렸다는데서 아주 100이면 100모두가 개개인의 상황에 맞진 않겠지만.. 한국에서 교육을 받는 학생들의 입장에서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통하는 엄마표영어,입시영어라는생각이 들었다.


우선 자녀의 영어공부의 시기는 초등학교 입학전부터 초등학교 3~4학년, 초등학교 5~6학년, 중학교,고등학교 이렇게 크게 나뉘는 것 같다.


1.자녀의 영어공부 (초등학교 입학 전)

초등학교전에는 우선 영어의 흥미를 갖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그래서 영어의 소리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동요도 좀 틀어놓고 소리를 노출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이때 노출하는 것은 동요정도가 좋다고 한다.

초등학교 입학 전에는 동요중에서도 알파벳 동요를 들려주고, 파닉스 들려주기, 그리고 픽쳐북을 병행하는 것만으로도 영어공부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2.초등학교 입학

초등학교에 자녀가 입학을 하면 읽기의 첫 단추인 <파닉스리더스>를 시작한다. (STARFALL.COM 추천..) 무료로 학습할 수 있는 자료들도 많으니 무료학습을 많이 이용하고 영어도서관을 이용하는 것도 추천! 도서를 구입한다면 처음부터 전집을 구입하지 말고, 중고를 사서 보는 것을 추천한다.

초등학교 3~4학년이 되면 학교에서 영어수업을 진행하는데 이때 학교 수업에 적응하고 안착이 되었다면 영어낭독을 시작하면 좋다고 한다. (어느 시가에 하면 좋다 좋다 하는 것으 기준이지. 더 늦어질 수도 있다)

GRADED READERS , CHAPTER BOOKS 등 영어독서를 꾸준히 하고 DVD도 보고 꾸준히 영어의 끈을 놓지 않는다. 대부분 이 책을 보면 영어의 근본적 실력향상을 위한 공부를 초등학생떄까지는 진행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제 중학교 입학을 앞두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이제 중학교내신,고등학교내신 등을 신경써야하고 입시영어에 신경써야하는 타이밍이 오는데 허준석 혼공쌤이 이야기하는 것은 영어독서는 꾸준히 하되, 중학교부터는 우선순위가 달라지게 된다.

우선 중학교1학년때 시작해도 늦진 않지만 초등 5학년때부터 중학문법공부를 시작하면 좋다고 한다. (6학년,중1때도 할 수 있다) 여러차례 영어일기쓰기라던가. 영어독서 , DVD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문법을 익히게 되지만 우리나라의 내신을 위한 영어를 위해서 한국식 영어문법 공부는 한번씩 공부하는게 좋다고 한다.

그리고 일찍 시작한다면 영어단어 공부를 한다. 중학영어필수단어!

단어장으 아이가 고르도록 하고 우리가 흔히 하는 방식인 암기할때까지 외우는 방식은 피한다.

다독하는 방식으로 공부를 하는데 영어읽기>발음읽기>예문보기>해석보기 이런 단계를 거쳐서 1독을 하면 (하루에 분량이 30개라면) 30개를 1독하고 , 또 1독하고 이런식으로 5~6독을 하는 방식으로 공부한다. (마지막 6독은 잠자기전) 자세한 방식은 책에 나온다.


3.중학교 + 고등학교 입시영어

이제 본격적인 엄마표영어에 입시영어를 더하는 단계가 나오는데 이제 철저히 내신을 우선순위에 두고 공부를 한다. 고등학생이 되면 내신 > 수능 > 영어독서 등 엄마표영어 이런식으로 우선순위를 둬서 공부해야한다.

나는 입시에 대해서 자세히 알지 못하지만, 입시에 관련된 영어를 주로 공부하는 것에 집중하는데 중요한 점은 엄마표영어도 끈을 놓지 않고 틈틈히 공부해서 입시영어에만 치우치는 일이 없어야한다는 것이다.


중학교에 비해서 고등학교에 올라가면 그 공부의 범위가 무척 광범위해지기 때문에 입시와 내신공부의 포인트를 집중공략하여 공부함도 잊지 말아야한다. 그래서 문제를 출제하는 출제자의 의도를 잘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한다.

그래서 문제를 풀고나서 오답노트를 작성하는 것도 단권의 단어장을 만드는 일도 게을리해서는 안된다. 중학교때와 같이 고등학교 올라가기전에 다독을 하는 고등학교필수단어 공부도 잊지 않는다.

사실 이 책에 나오는 방식에 대한 이야기는 아주 많다.

일기를 쓰는 방법, 필사를 하고 또 필사하는 것에 대한 효용 등.

여러가지 영어공부에 대한 방식이 나오고, 또 영어캠프,유학 등을 결정할때 엄마아빠의 자세에 대한 이야기 부록도 들어있다. .

현재 자녀의 영어공부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놓은 페이지도 있어서 똑같은 고민이 있었다면 고민이 해소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엄마표영어든 입시영어든 가장 중요한 것은 영어리바운드에 걸리지 않는 것. 아이의 영어에 대한 관심을 끊지 않는 것이고 실용영어의 끈을 절대 놓아서는 안된다. 입시가 끝나서 사용하지 못하면 영어공부가 끝날 수 있기 때문이다.

입시가 진행되면서도 영어공부를 똑똑하게 이어나갈 수 있어야하는 것. 아이가 영어에 대한 효용성을 체감하고 목표를 갖고 공부할 수 있게 하는 것 그리고 '방치'하는 것이 아닌 '방목'의 영어를 잘할 수 있게 하는 것.자녀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엄마의 노력,아빠의 노력도 필요한 것이 자녀의 영어공부인듯한다.


영어공부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하였고, 현재 입시영어는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도 파악할 수 있게 해준 책<엄마표영어에 입시영어를 더하다>는 엄마표영어를 고민하고 있는 분들에게도 , 입시영어에 고민이 있는 분들에게도

또 두가지 모두 병행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도 너무 유익한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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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천재일 수 있다 - 당신의 재능을 10퍼센트 높이는 신경과학의 기술
데이비드 애덤 지음, 김광수 옮김 / 와이즈베리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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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영화 <가타카>를 생각나게 하는 책

------------------------------------------------------------------이 책을 읽기 전에 영화 가타카를 우연히 보게 되었다. TV채널을 돌리다가 나온 그 영화의 내용은 우월한 유전자만을 가진 사람들만이 우주비행사가 될 수 있고, 자연임신으로 태어난 사람들은 우주비행사가 되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청소부의 인생에서 벗어나지 한다는 그런 내용이다.


한 자연임신으로 태어난 사람이 우주비행을 꿈꾸지만 시험관수정으로 태어난 완벽한 인간이 아니기에 우주비행사가 되려해도 면접은 커녕 어떤 시험도 통과하지 못하는 자신의 운명을 알게 되고, 유전학적으로 열성인 사람들에게 가짜증명서를 중계해주는 게르만으로 인해 우성인자를 팔려고 하는 사람에게 증명서를 사서 우주비행사가 되기 위한 험난한 과정을 거친다는 이야기이다.

결론적으로는 그는 자연임신으로 태어난 사람이지만 자신의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면서 우성인자를 지닌 사람들과 대등하게 우주비행사가 될 수 있었다. 가끔은 속임수를 쓰기도 하였지만...


여기서 유전적으로 우성이 아니라면 사람들은 차별받아야하는가. 라는 생각이 들었고 또 하나 전달하는 사실은 평범하게 태어났어도 노력과 열정으로 인해 나의 능력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었다.

영화를 보면서 미래의 일을 상상하여 만들어낸 영화의 내용이라 생각했는데 이 책의 중반부에 나왔던 지능이 우월한 사람들을 만들어내는 일이 과거에도 있었다는 사실에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02. 우리의 지능은 향상될 수 있을까?


이 책에선 저자가 자신을 실험대상으로 삼아서 지능을 높일 수 있는지 효과가 있었다는 여러가지 사례들을 자신이 직접 실험을 통해서 알려준다.

영화에서처럼 아예 태어나기전부터 유전자를 강제로 우성인자만을 뽑아 만드는 것이 아닌 전기자극이라던지, 혹은 약물을 복용해서 올린다던지

등을 통해서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 사실 지능을 높이기 위해 저자가 하는 행동들을 관찰하다보면 좀 위험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안전하다고 증명이 된 것들도 아니고, 전기자극을 주는 기계들 자체도 안전성에 대해서는 그 기계를 파는 업체조차 담보해주지 않다는다.

여러 불법적인 경로를 통해서 약물을 구입하여 복용하는 부분도 위험하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가 행한 실험을 통해서 살펴보자면 지능을 높이려 행했던 실험들은 내가 보기엔 실패란 생각이 든다.

어느 정도 향상이 되었다는 사례들이 나오긴 하지만 미미한 정도이며 , 사람마다 다르게 반응을 하는 것 같고 약물의 경우는

친구와 테니스 경기를 통해서 집중력과 능력이 향상이 되었는지 테스트해보지만 약효가 있을 때는 그래도 능력치가 올라가는 것 같지만

약효가 사라지는 즉시 돌아오기 때문이다. (약물의 힘이 없다면 지능은 제자리라는 ...)

지속적으로 약물을 복용할 수도 없고, 사실 부작용이 따르기 마련이며, 단기적으로 복용해서 집중력과 능력을 올릴 수는 있겠지만. 과연

그게 진짜 나의 지능이냐 라는 문제에도 빠지게 된다.

이 책에서 추구하는 바는 지능을 높일 수 있을까 문제에 대해 저자가 여러가지 실험을 통해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같이 공유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천재일 수 있다라는 것은 아직은 혹은 앞으로 신경과학기술이 더욱 발전한다면 나도 지능을 발전시켜 똑똑한 사람이 될 수 있다 라는

이야길 하고 싶은게 아닐까. 그래서 나도 천재이다가 아닌 나도 천재일 수 있다 라고 제목을 지은 것이 아닌가 싶다.


03.지능이 높아지면 나의 삶은 개선되고 행복할까?


이 책을 읽다보면 또 하나 생각나는 질문이 있다. 나는 왜 지능이 높아지고 싶은가? 라는 것이다. 지능이 높아지면 좋아하지는 삶의 이점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부의 상당부분을 지능이 높은 사람들이 차지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래서 상위층에 존재하고 있는 사람들은 더 똑똑한 사람이 되기 위해 더욱더 노력하고 있다. 지능=부라는 공식이 성립할까?

높은 난이도의 시험에 통과가 된다면 나의 삶은 달라질까?


여러가지 질문을 해보고 나면 지능 높아진다면 삶이 달라질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쩌면 더 나은 직장에 들어갈 수 있고, 부를 거머쥘 수 있을 수도 있으며 지금보다는 더 다양한 기회를 갖게 될 수 있을 것이다


스포츠 선수들은 더욱 나은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 이다.

하지만 문제는 나만 지능이 높아지느냐라는 것. 지능을 높일 수 있는 확실한 기술이 나온다면 사람들은 누구나 지능을 높이는 기술을 사용하지 않겠냐 라는 것이다.


어찌됐든 지능은 계층이 생기기 마련이다 라는 것이 나의 의견이다.

지능이 행복과 연결이 되진 않을 것이지만 기회를 더 많이 제공받는 다는 것은 맞는것 같다.

그렇게 때문에 사람들은 더 똑똑해지기를 열망하며 부의 상위층 사람들은 더욱 다른사람과의 격차를 벌리고 싶어한다.

또한 과거에 행했던 것처럼 지능이 높은 사람들을 인위적으로 만들어내려고 한다.


미래엔 정말 간단한 전기자극같은 기술이 나와서 지능을 향상시키는 일이 가능하지 않을까. 확실하고 안전한 방법으로 말이다.

물론 영화에서처럼 우성인자만을 가진 사람을 만들어내는 일도 미래엔 흔한 일이 될지도 모르겠다.


나는 천재일 수 있다 . 나 또한 지능을 높일 수 있는지에 대해서 같이 답을 찾아가는 여정같은 책이었고 미래의 불안과 기술진보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 책이었다.


#지능 #뇌과학 #멘사 #과학도서 #신경과학 #인문 #과학 #자기계발 #나는천재일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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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인간 - 부와 권력을 지배하는 인공지능의 보이지 않는 공포가 온다
해나 프라이 지음, 김정아 옮김 / 와이즈베리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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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화는 우리에게 많은 편리함을 안겨주었다.

의사들을 도와서 인간의 병을 진단하고, 범죄자들을 잡는데도 도움을 주었으며, 세계의 넘쳐나는 정보들을 무료로 쉽게 얻을 수 있게 해주었다. 하지만 동전이 양면을 지니고 있듯이 알고리즘은 우리에게 편리함과 더불어 또 다른 문제를 안겨주었다.

알고리즘은 이 세상에 등장해서 인간의 옆에서 역량을 키우고 실수를 바로 잡고 문제를 해결해주지만 그 과정에서 우리가 얻을 해악과 이익을 구분하고 어떤 세상에서 우리가 살아야할지에 대한 선택지를 던져주었다는 말이다.



01. 알고리즘, 우리는 얼마나 신뢰할 수 있을까?

<안녕,인간> 도서에서는 7가지 영역에서 알고리즘에 대해 들여다보고 있는데 알고리즘이 우리 생활에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에 대해서 실제적인 예를 들어서 쉽게 설명하고 있는데 , 나는 그러한 예를 통해서 스스로에게 어떤 선택을 내릴지 질문을 하게 되었다. 나 스스로는 어떤 선택을 할까?

이 질문은 흡사 '정의란 무엇인가'에 나오는 질문과 비슷했다. 공공의 선을 위해서 한 명을 희생시킬 수 있을까 등의...


특히 자율주행 자동차의 예를 들면서 한 사례가 생각나는데 '누구를 살릴 것인가'에 대한 문제였다.

'만약 당신이 자율주행 자동차를 타고 도심거리는 신나게 달리고 있는데 교통 신호가 빨간 불로 바뀌었는데 자동차에 이상이 생겨서 차를 멈출 수가 없다. 충돌을 피할 수 없는 상황에서 차는 선택을 해야한다. 도로에서 벗어나 콘크리트 벽을 들이받아 탑승자를 죽음에 이르게 할 것인가? 아니면 계속 달려 탑승자는 살리되,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를 칠 것인가? 알고리즘이 어떻게 되도록 설계해야할까?'

이에 대해 메르세데스 벤츠는 태도를 분명히 했다.

"우리는 탑승자를 구합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한 사람의 죽음만은 막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면, 그게 1순위죠"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나는 채을 읽으면서 사실 벤츠의 태도에 분노를 느꼈다. 그러다 다시금 다음 구절을 보고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었다. 다들 벤츠의 태도에 격분하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만약 횡단보도에 인원이 더 많아도 벤츠는 탑승자를 구한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의 희생을 치루더라도 탑승장의 목숨을 살리겠다는 그 태도.

동의하는가?

여기 내가 차를 타는 입장이라고 생각해보자, 내가 운전자이며, 탑승자이다. 당신은 다른 사람의 목숨을 구하는 차를 살 것인가.

나의 목숨을 살리는 차를 살 것인가? 벤츠의 물음에 대한 분노는 여기에서 지극히 합당한 처사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다.

그럼 자율운행 자동차, 즉 알고리즘을 우리는 버랴야할까? 그것은 아니다.

이 책에서는 운전을 하지 않고 자율운행에 맡기는 운전능력이 퇴화되는 운전자가 되기보다는 운전자가 메인이고, 서브로 운전자가 놓치는 부분을 콕 잡아주는 그런 알고리즘의 역할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아니냐고 물어보고 있다.


02. 창조적인 영역은 인간의 영역이다?

흔히 예술(art)부분에 있어서는 인간의 고유의 영역이라고 우리는 자부해왔다. 음악,미술 등 예술분야는 기계가 할 수 없는 영역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실험에 따르면 바흐의 곡을 인간이 , 그리고 기계가 (기계의 경우 딥러닝을 통해 ) 각각 작곡한 곡을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이 중에 바흐가 작곡한 곡을 고르라는 실험이 있었는데 , 사람들이 기계가 작곡한 곡이 바흐의 곡이다 라고 선택했다는 것이다.


이 기계는 바흐의 작곡스타일을 그대로 배운뒤 곡을 작곡하였다고 한다.

이런 것을 보면 예술분야 꼭 인간만의 고유영역이라 불릴 수 있을까?

나 또한 예술분야는 독보적이란 생각을 했었는데 기계가 창조적인 부분까지 깊숙이 들어온 느낌이 들어서 소름이 돋았다.

그럼 미술 또한 안될 것은 무엇이란 말인가 어떤 사람의 그림스타일을 익히게 하고, 그 사람의 스타일로 그림을 그려보게 한다면?

과연 창조적인 분야가 아니라면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영역은 과연 어디일까?



03.알고리즘에 대해 새로운 생각을 갖게 해 준 책 <안녕,인간>

사실 알고리즘의 내용이라고 하면 딱딱한 4차산업혁명 이야기, 프로그램이야기, 기계이야기 라고 생각해온 나로써, 알고리즘의 보이지 않는

공포에 대한 내용, 그리고 우리의 선택에 대한 이야기를 다른 <안녕,인간>은 나에게 새로운 시각을 선사해주었다.


의료에도 큰 도움이 될거라 생각했지만 의료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면서 낳게될 많은 인권침해라던가의 문제 또 범죄자를 수색하고 걸러내는데 사용되어 아주 유용할 것 같은 프로그램에도, 많은 범죄자들을 빠르게 검거하지만 무고한 사람을 잡아낼 가능성 에 대한 선택의 문제 등. 알고리즘의 편리함 뒤에는 소수의 사람들의 희생이라는 문제가 항상 자리하고 있었다.


그래서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이 계속 맴돌았다.

다수를 위해서 소수가 희생하는 프로그램을 계속 사용하는게 좋을까? 그래도 많은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병의 치료에도 도움이 되는 이 편리한 알고리즘을 우리는 거부해야할 것인가. 아니면 사용해야할 것인가.

지은이는 그에 대한 해답으로 마지막까지 인간을 중심에, 알고리즘을 도움을 주는 헬프의 개념으로 두자고 이야기하고 있다. 나도 그 의견에 많이 동의하는 바이지만,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을터이고, 개발뒤에 따르는 어둠은 염두해둬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린 무료프로그램과 무료정보를 사용하지만 그런 것들을 사용하는 댓가로 개인정보가 이리저리 팔리고 있다. 이것 또한 알고리즘의 양과 음의 영역이다. 나의 정보를 지키기 위해서 정보를 사용하지 말아야할까?

인공지능시대가 오기 전에 , 아니 지금부터 우리는 사실 이러한 물음들을 지속적으로 묻고 앞으로 미래에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해야할지에 대해 깊게 생각해봐야한다고 생각한다. 미래는 우리가 그려가는 세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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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 있는 공간 - 새로운 세대가 리테일 비즈니스를 바꾼다!
정창윤 지음 / 북바이퍼블리 / 2019년 5월
평점 :
품절




요즘 소비의 플랫폼이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으로 옮겨가면서 오프라인매장들은 공간에 대한 고민이 생기기 시작했다.

오프라인매장의 소비는 나날이 지갑이 줄어들고,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결제하는 사람들이 늘어나 공간에 대한 재해석이 필요한 시점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전처럼 물건만 가져다 진열해놓는다고 고객들이 지갑을 열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많은 소상공인들이 요즘 많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한다.

그 이유가 최저임금이 상승했기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많은데 나는 좀 다르게 생각한다. (물론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어려움은 있다)

소비자들의 소비가 달라졌다는 점에 더 주목해야한다는 이야기다. 기존의 오프라인매장 운영에서 탈피하지 못한다면 지금의 오프라인 매장들의 많은 곳이 문을 닫을 수도 있다


나는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사람이라면 아니 리테일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이 책을 읽어봐야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나도 리테일관련업에 종사를 했고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일해왔다. 하지만 나는 온라인기반에서 운영을 많이 했기 때문에 오프라인까지 신경을 써야할 일이 별로 없었다. 기업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적절히 이용해야하지만 온라인으로 모두가 몰리면서 오프라인에서 철수한 경우들도 많고 처음부터 온라인만을 노리고 운영하는 곳도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의 상황만을 봐도, 또 미래를 생각해서는 이제 온오프라인을 믹스해서 운영해나가야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다.




그 이유는 현재 z세대의 특성 때문이다. z세대 뿐만 아니라 지금 모든 소비를 아우르는 소비자들의 모습을 지켜보면 알 수 있다. 사람들은 정형화된 매장,정형화된 제품에 열광하지 않는다.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곳. 바로 그런 곳을 찾아다니는게 요즘 소비자들의 특징이다. 한 잔의 커피를 마셔도, 맛있는 음식을 먹어도 고유의 매장의 색을 느끼고 싶어하고, 공간에서의 즐거움을 찾고자 한다.


사람들이 요즘 여행에 많은 지출을 하는데 있어서도 이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새로운 경험을 찾아 떠나는 것. 즐거움을 찾아 떠나는 것. 이것이 그들이 원하는 것이다.




사실 10년도 더 오래전에 나는 홍대쪽에서 근무를 했었다. 대부분 홍대나 합정쪽에서만 근무했기 때문에 핫플레이스라던가. 특유의 홍대문화에 많이 빠져있었다. 사람들이 흔히 말하던 홍대 맛집, 홍대 카페 숨어있는 명소들을 많이 알고 있어서 약속장소로도많이 애용되곤 하였다. 그때는 골목골목 찾아다니는 재미가 있었고 매장마다 자신만의 색깔로 무장한 곳이 많았다.

하지만 홍대가 핫해지고 임대료가 많이 오르면서 지금의 모습은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 정말 유명했던 빵집이 사라지던날. 내 빵집이 사라진 것처럼 마음이 아팠던 기억이 있다. 획일적인 프랜차이즈 대기업들의 진입. 다른 장소와 다를바 없어진 모습에 지금은 잘 가지 않는 곳. 나는 그렇다.

그래서 사람들은 다른 길로 또 찾아간다. 망원동으로 연남동으로. 샤로수길로


무엇이 나를 실망하게 했을까? 골목골목 찾아다니며 개인의 색깔을 담았던 개인리테일매장들이 사라졌다는 사실과 아기자기한 내가 사랑했던 카페들도 모두 사라졌다는 사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나의 추억도 사라졌다는 것. 그리고 획일적인 모습이라 굳이 동네를 벗어나 홍대까지 와서 똑같은 모습을 즐길 필요가 있을까?


사람들이 시간을 따로 내서 이 장소를 찾아와야 하는 이유. 그 이유에 대해서 우린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무조건 예쁘게,깔끔하게 모던하게 꾸밀 것이 아니라 이 사람들은 여기와서 얻을 수 있는 경험이 무엇일까? 라고.



우린 이 공간에서 어떤 시간을 보낼 수 있을까? 라는 것이 중요한 시대가 된 지금. 예전과 똑같은 방식으론 러브마크가 될 수 없음을 우린 인지해야한다. 이 책에서처럼 방법에 대해 잘알지 못한다면 유명한 장소들을 벤치마킹 하면서 배우는건 어떨까.

서울숲의 맛차차. 치민 등의 사례들을 통해서 그들은 어떻게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 잡았는지에 대해서 이 책에서 알아보고 또 다른 장소들도이제 눈여겨보며 탐색해보며 배워가는 과정이 우리에겐 필요하다.


나는 여러 곳을 여행하지 못하고 몇몇의 장소에만 갇혀있다보니 새로운 트렌드에 대해서 너무 무지했다.새로운 아이디어와 변화를 느끼고 싶다면 다양한 장소를 둘러보고 관심을 가져야함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 책을 보면서 다시금 느끼게 되었다.

리테일에 종사하면서 장소에 대한 탐구를 소홀히 했고 너무 온라인에만 치중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오프라인매장들 뿐만 아니라 주거환경까지도 바뀌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사실 요즘 부동산에 관심이 많아서 아파트들도 눈여겨보고 새로 올라가는 건물들도 눈여겨 보고 있는데 . 이 책에 나온 새로운 주거공간에 대한 고민은 해본적이 없었다. 하지만 최근 지어지는 복합쇼핑몰 형태의 아파트가 괜히 나온 것은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 모든 것을 한 공간에서 해결하는 즐거움. 편리함 이 것을 위해서 탄생한 것이었다는 사실을. 이것도 주거트렌트의 하나였다는 사실을 말이다.


우선 공간에 대한 트렌트를 파악하려면 소비자를 먼저 알아야함을 이 책에서는 시사해주고 있다. 그리고 소비자의 마음을 읽어내었으면 공간을 변화시켜야한다. 천천히 말이다. 경험에 초점을 맞춰야한다. 즐거움에 초점을 맞춰야한다. 이제 획일적인 것을 원하는 시대는 갔다.


sns에 자발적으로 고객들이 사진을 찍어서 올리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는 곳. 힐링을 선사해주는 공간. 특별한 경험을 주는 공간 그런 공간이 이젠 필요하지 않을까. 소상공인들도 획일성에서 탈피해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해야하는 때가 왔다고 나는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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