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위키리크스

위키리크스 - 마침내 드러나는 위험한 진실
다니엘 돔샤이트-베르크 지음, 배명자 옮김 / 지식갤러리 / 2011년 2월

위키리크스

2010년 말 한창 인터넷을 뜨겁게 굴군 홈페이지이자 뉴스에도 오르내렸던 그 이름..

이 책을 접했을때 난 단순히 호기심에 들여다봤던 것이 사실이었다. 이 책에는 뭔가 엄청난 비밀이 숨겨있을것 같았고 이 책을 보면 나도 그 엄청난 사실을 아는 사람들 중 하나가 될 수 있을꺼라는 생각에서였다.

하지만 이 책은 주로 위키리크스가 어떻게 운영되었고 어떤 식으로 사이트가 돌아가고 있었는지..그리고 위키리크스의 설립자인 줄리언과 대변인 즉 2인자인 다니엘이라는 사람이 밝히는 진실이 담겨있었다.

솔직히 내가 원하는 비밀이라던지 숨겨진 진실은 이 책에 언급되지 않아 그 점은 아쉬웠지만 이 책에는 그동안 이 위키리크스라는 사이트가 어떻게 설립되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어떻게 발전했는지..그리고 이 엄청난 비밀들은 어디서 수집되었고 어디서 밝혀졌는지 비밀을 폭로한 사람의 신변은 어떻게 보장해주었는지에 대해 자세히 나와있었다.

사실 뉴스나 신문에서만 보여지던 위키리크스의 대단한 존재는 줄리언이나 다니엘과 같은 평범한(?) 사람들에 의해 운영되던 단체였고 그러한 단체는 수십 아니 수천명의 사람들이 뒤에서 도와주었기 때문에 이어져올 수 있었다.

만약 이 책을 쓴 다니엘이라는 사람이 줄리언과의 관계가 나빠지지 않았다면.. 이 사이트가 좀 더 탄탄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진실은 언젠가 꼭 밝혀져야 하고 누구에게나 진실은 알아야 할 권리가 있지만 항상 진실이 밝혀지는 것은 아니다. 아니,오히려 권력에 의해 더 큰 존재에 의해 진실은 감춰지는 경우가 훨씬 더 많은 것이 사실이다.

그런 의미에서 위키리크스는 국민들에게 알 권리를 충족시켜 주었고 권력에 굴복하지 않는 그런 멋진 단체라는 것은 인정하고 싶다.

하지만 이러한 거대 사이트도 내부의 분쟁에 의해 사람들간의 관계에 의해 깨지듯이 사람간의 소통이 가장 중요한것이 아닌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고 이 책에서 밝히려는 것은 위키리크스라는 단체의 본질과 이러한 거대단체도 한 순간에 무너질수 있다는 사실이었다.

하지만 이런 단체가 많아질수록 사회가 더 투명해지리라는 것!! 그것은 분명했다. 이러한 사이트가 없어도 되는 그런사회!! 우리가 바라는 사회가 아닐까??

[서평]즐거운 인생을 만들기 위한 스피치

즐거운 인생에 꼭 필요한 100가지 Speech
사이토 시게타 지음, 박현주 옮김 / 지식여행 / 2011년 1월

즐거운 인생에 꼭 필요한 100가지 스피치!!

이 책은 사이토 시게타가 지은 즐거운 인생을 만들기 위한 법을 소개해 놓은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사회생활을 하면서 혹은 인생을 살다보면서 만나게 되는 크고작은 스트레스에 대처하기 위한 법칙이라고나 할까?

즐거운 인생을 위해서는 여러가지가 필요하겠지만 이 책을 읽다보면 마음가짐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낄수 있게 된다!!

이 책은 총 4가지 파트로 구분이 되어있고 각 파트마다 어떤 인생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법칙인지 쓰여있다.

첫번째 파트는 웃는 인생을 만드는 25가지 스피치!!

웃는 인생을 만들기 위해서는 가슴설레는 매일을 살아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고민거리도 마감날짜를 만들어 해야하고 그저 묵묵히 참기보다는 누구에게나 말을 할 수 있는 상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소개하고 있다.

두번째 파트로는 느긋한 인생을 만드는 25가지 스피치로 느긋한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이것저것 관심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고 소개하면서 사람을 만날때 한가지만 보고 판단하지 말고 그사람의 결점도 그 사람 고유의 개성의 상징이라고 생각하면서 살아야 한다고 말해주고 있다.

그리고 마음이 초조하다거나 불안할때는 농담도 힘이될수 있으며 나에게 제일 와닿았던 말은 일과 적당한 거리를 두어야 스트레스가 도망간다는 것이었다. 잠잘때도 일,일을 하는 중에도 일,쉴때도 일...이런 생활은 도움이 안된다.오히려 일할때는 일만하고 일이 아닌 외적인 일을 할때는 일 생각을 안 하는것이 훨씬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었다.

세번째  파트는 밝은 인생을 만드는 25가지 방법이었는데 밝은 인생을 만드려면 태도를 바꾸어 살아야 하고 자신이 바뀌어야 남의 변화를 기대할 수 있고 진정한 달변가는 남의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이라는 밝은 인생을 만들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하는지 소개해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상쾌한 인생을 만드는 25가지 방법으로는 편안하게 사는 것을 모토로 고마워 라는 말을 일상용어로 만들고 인생을 살다보면서 수많은 호기심을 가지고 살자..등등 여러가지 방법들을 소개해주고 있다.

이 작가가 쓴 책들은 주로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일..사회생활을 하면서 힘든일 아픈일 등을 어떻게 하면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지 잘 아는 것 같다..

인생은 우리가 스스로 만드는 것인 만큼 이중에 몇가지라고 꼭 지켜서 즐거운 인생을 만들어야지~~하고 다짐하게 만드는 책이었다.

[서평]더 단순하게 살아라

더 단순하게 살아라
로타 J. 자이베르트 지음, 백종유 옮김 / 좋은생각 / 2011년 1월

더 단순하게 살아라

단순하게 살아라~~ 하루하루 바쁘게 살아가도 하루가 너무 짧다고 말하고 있지는 않은가? 이 책을 읽어보라!!

누구에게나 하루는 24시간이고 그 시간은 특별히 누가 예뻐서 더 주고 누가 나뻐서 뺏지도 않고 공평하게 주어진다.

더 단순하게 살아라라는 이 책은 쉬는 것도 우리 몸에서 필요해서 주어지는 것이며 잘 쉬는 것도 우리 몸에 필요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나도 그런적이 있다.일은 해도해도 끝나지 않고 왜 이렇게 시간이 부족한지 하지만 내가 더 바쁘고 시간이 없다고 불평해도 나중에 돌아보면 바쁠수록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지 못했다는 것을 알았다. 몸이 너무 힘들때 몸을 돌보지않고 더 혹사시켰던 것이다.

이 책에는 먼저 시간이라는 것이 대체 무엇인가?에 대해 알아보고 나서 시간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시간을 적게들이면서 어떻게 관리하는지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었다.

크게 4가지 유형으로 사람을 분류해놓고 나는 어떤유형이고 어떤식으로 잘 쉬는지..즉 어떤식으로 시간을 관리해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었다.

이 책에의하면 사람은 터보형,이상형,매니저형,완벽추구형!!이렇게 4가지 유형의 사람이 존재한다고 한다.

터보형은 무조건 밀어붙이는 사람으로 생각은 짧게하고 행동으로 빠르게 옮기는 사람으로 즉각적으로 행동으로 옮기는 유형이라고 한다.사생활과 업무를 구분하지 않는 유형이랄까?

다음 이상형은 감수성이 풍부하고 청의력이 발휘되면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는 유형으로 고리타분한 관습을 싫어하는 유형이라고 한다.

매니저형은 이름에서도 느껴지듯이 모든것이 내 손으로 이루어져야하는 유형으로 시간을 최적화시킨다는 장점이 있지만 할 일이 많다는 것이 힘들게 느껴진다.

마지막으로 완벽추구형!! 내가 해당하는 유형이기도 한데 말 그대로 뭐든지 완벽해야 한다는 시간관리를 잘 하긴 하지만 너무 미래를 준비해서 몸이 피곤한 유형이랄까?

이렇게 자기에게 맞는 유형을 제대로 파악하고 잘 쉬는것도 다음을 위한 연장선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고마운 책이었다.

[서평]마즐토브

마즐토브
제이나 레이즈 지음, 임현경 옮김 / 다음생각 / 2010년 12월

마즐토브!!

오랜만에 읽어보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인거 같다!!

메이와 한나!! 국적도 다르고 살아온 환경도 다르고 피부색도 다른 그들이 나눈 공감과 마음을 보고 나도 마음 한 켠이 따뜻해져왔다!!

게다가 이게 실화라니!! 지금도 두 사람이 마음을 나누고 지내고 있다니..

베트남에서 쫒겨나온 19살 메이와 고등학생 한나는 비록 인종이 달랐고 사는곳 언어 등 모든것이 달랐지만 누구보다 서로를 이해하고 마음을 나누는 친구사이가 되었다!!

이 책을 보면서 보트피플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다.

세상에 많은 사람들이 어렵게 살고있고 난민처럼 떠돌아사는 것을 TV를 통해서 보긴 했지만 보트피플은 처음 들어본 말이었기때문에 생소했고 그들의 삶이 너무 안타까웠다.

한 순간에 집도 잃고 소중한 가족들과도 떨어져 단 한번도 가보지 못한 곳으로 가는 것도 무섭고 두려운 일인데 어떻게 될지 모르는 배안에서 두려움과 배고픔과 목마름을 견디면서 새로운 환경에 또 바로 적응하면서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 그들에겐 그것이 일상이고 그렇게 해야 살아갈수 있으며 그 모든것을 참아야 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작은 것 하나에도 투정부리고 만족할 줄 몰랐던 내가 얼마나 부끄럽던지..

마즐 토브를 읽으면서 우리 주위에 우리의 도움을 바라고 있을 사람들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었고 작은 것에도 감사할 줄 아는 그들을 보면서 나도 이제 그런 마음을 가지고 살아야 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얼마나 불평을 늘어놓고 살았던지..얼굴이 다 화끈거렸다!!

메이와 한나를 보면서 이처럼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상대가 있는것!! 그리고 그런 상대와 30년도 넘게 지금까지도 그 우정을 나누고 산다는 것!! 너무 아름다웠다.

이 책에는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있지만 읽으면 읽으수록 입가에 미소가 번지고 행복해지는 매력이 있는 책인것 같다. 물론 보트피플들의 이야기는 가슴이 먹먹하도록 아프지만 그 상처를 딛고 이겨내는 메이와 린과 뚜언 그 외의 가족들과 남모를 아픔을 가지고 있지만 용감한 한나의 이야기는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저절로 미소가 번지는 그런 마력이 있는 것 같다..

[서평]스무살,절대지지않기를..

스무 살, 절대 지지 않기를 - 빛나는 20대, 너의 눈부신 꿈을 이루기 위한 청춘지침서
이지성 지음 / 리더스북 / 2011년 2월

스무살,절대지지않기를..

이 책을 만난건 정말 행운인것 같다!!

사실 난 자기계발서를 많이 읽는 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자기계발서를 읽는데도 왜 성공하는 삶을 살지 못한걸까라고 생각했던 사람중에 한사람이었다.

스무살이지만 이제 스무살도 중반이 되어버린 이 시점에서 이지성이 들려주는 스무살에 관한 이야기..

꽤나 충격적이었고 솔직했고 이 책을 읽는 동안 부끄러웠고 슬퍼진것이 사실이다. 이 시대의 20대들이 처한 현실을 나도 겪었기에 그랬고 그들의 삶과 내가 거의 비슷했기에 그랬고 그러한 점을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는데 얼굴도 모르는 이지성이라는 분이 책을 통해 알려주고 있었기 때문에 더 충격을 받지 않았나 싶다.

이 책은 내가 평소 읽던 자기계발서와는 조금 달랐다. 내용이 쉬웠고 눈에 잘 들어왔고 잘 읽혔다...그리고 느껴지는 감동은 다른 자기계발서보다 컸다.

스무살이라는 나이는 결코 많은 나이는 아니다. 다들 스무살때 대학신입생이 되고 대학생활을 하고 아니면 조금 이른 사람들은 사회생활을 하는 나이가 20대니까..

그런 20대를 꿈없이 하루하루 대학생활에 치이고 자격증에 치이면서 살았다. 나도 그렇게 살았으니까.. 하지만 그런 20대는 보잘것없다는 이야기를 작가는 하고있다..끊임없이..

20대는 30대가 된 내가 봤을때 후회없을 정도로 치열하게 살아야 한다고 하고있다. 하지만 자격증이나 A+를 위해서 살지말고 꿈을 위해 살라고 말하고 있다.

꿈을 위해 작가는 하루 4시간 혹은 자지않고도 글을썼고 친구들과의 교제도 일절 끊고 몇년동안을 노력했다고 한다. 초등교사로서의 길도 버리고.. 하지만 그 결과 지금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고 자기가 원하는 일을 하면서 행복해하고 있다.

난 20대초반에 무얼했나? 아직 늦지 않았다 난 20대 중반이고 이 책을 읽었고 이제 내 꿈을 위해서 도전할 일만 남았으니까..

이 책을 읽고나니 가슴속 깊이 뭔가 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인문고전을 읽어봐야겠단 생각이 들었고 내가 하는 모든일에 적극적으로 나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모든 일은 내 선택이니 불평불만하지 말고 내 선택을 존중하고 앞으로 나가야 겠다는 생각을 했으니 벌써 절반은 이룬 셈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