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콜링~

콜링 calling - 빅마마 이지영 터키 소나타
이지영 지음 / 북폴리오 / 2010년 7월

콜링!!

누군가를 부르는 소리 콜링~~

이 책은 여행서라기보다는 에세이 형식에 가까운 책이었다. 빅마마 이지영씨가 쓴 책으로 터키여행을 갔을때 그곳에서 느끼고 본 것을 일기 쓰듯이 쓴 것 같았다.

이 책에는 분명 터키의 여러가지 모습이 있긴 했지만 내가 처음에 말했듯 여행서 성격의 여러 풍광들이 아니라 사람들..이지영 씨가 느낀 감동적이었던 장면들이 있었다.그래서 여행서의 느낌은 덜하고 그냥 에세이집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던 것 같다.

하지만 어딘가로 훌쩍 떠나고 싶어서 떠났고 그곳에서 여행을 가지 못하면 느낄수 없다는 것을 느꼈다는 점에서 나와 달랐다.

나는 항상 생각만 하고 무엇을 준비하는 데도 생각,또 생각한다.

내가 여행서를 좋아하는 이유도 그곳의 풍경이나 내가 가보지 못하는 곳을 대신 가볼수 있단 점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내가 항상 꿈만 꾸던 곳을 대신 여행해주기 때문이라고도 할 수 있다.자기만족을 위함이랄까? 그리고 그 책을 보면서 항상 생각한다. 나도 다음에 꼭 이런곳을 가봐야지..

작가도 이 책에서 그렇게 말하고 있다. 내가 여행하면서 느낀것중에 하나는 여행하면서 떠나온곳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다고..

이 책은 작가가 잠시 방황하는 시간에 썼다는 솔직한 고백을 하는 이지영씨.. 그런 그녀가 부러워졌다. 화려한 여행기가 아니지만 터키에 가서 내가 느끼지 못한 무언가를 가득 가져온 것 같아서..

이 책에서 가장 감동받은 구절이 있다면..

내가 아파하고 있을때 나를 사랑하는 이도 아파하고 있었다. 아파하는 나를 보며 한번,자신에게만 갇혀 무관심한 나를 보고 또 한 번, 그렇게 내가 아픔에 싸여 눈도 닫고 몸도 웅크리고 있는 사이 보이지 않는 가시에 매일 찔리고 있던 사람....

나도 나만 아픈줄 알았다. 세상에서 내가 제일 힘든 줄 알았다. 하지만 내가 아픈만큼 나를 지켜보는 사람도 아프다는 걸,다시 느꼈다..그 사람들 덕분에 내가 성장하고 있다.. 나는 사랑받고 있다.

콜링~~ 가을에 읽기 좋은 에세이 집이었다..

[서평]심리테스트~~

마법의 심리테스트 4 - 퍼스널리티 ㅣ 마법의 심리테스트 4
나카지마 마스미 지음, 이희정 옮김 / 이젠미디어 / 2010년 8월

마법의 심리테스트~~

원래부터 심리테스트 이런것을 좋아하는 데다가 운세 이런것을 보면 항상 지나치지 못하는 성격이라 이 책을 보고는 너무 좋아하고 말았다!!

마법의 심리테스트는 총 5권의 책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그 중에서 1권만을 고르는 아주아주 어려운 선택이었다(다 주면 좋으련만..ㅋ)

하지만 난 고심고심 끝에 퍼스널리티를 골랐다. 나의 성격에 대해서 얼마나 잘 맞출수 있을까 궁금한 마음도 있었고 평소 내 성격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이 책은 일본인이 저술한 책이었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어머 이거 나랑 똑같은데? 이런 내용도 있었고 물론 아니~~이건 아닌거 같은데.. 란 내용도 있었다.

물론 모든 내용이 다 맞을순 없는것 아닌가?

이 책을 보고 내 성격을 테스트 해 볼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내가 몰랐던 나에대해서도 많은 것을 알수 있었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또 한가지 얻은 것이 있다면 이 책은 쉽게 이루어져 있어 누구에게나 쉽게 읽힌다는 점이다.

테스트 해준다고 하고 사람을 사귈수도 있고 가족들과도 마주앉아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준 고마운 책이었다.

마법의 심리테스트 내 성격뿐만 아니라 나의 연애관 그리고 미래의 나까지 진단해주는 책 마법의 심리테스트 4번 퍼스널리티!!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성격과 후천적으로 만들어지는 성격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수 있게 해주는 책이었다.
자신의 성격에 대해 궁금한 사람은 이 책으로 자신의 성격을 테스트해보시길..

[서평]대화를 잘 하는법

대화가 막힘없이 이어지는 33가지 포인트
카나이 히데유키 지음, 은영미 옮김 / 나라원 / 2010년 8월

대화가 막힘없이 이어지는 33가지 포인트!!

이 책은 내가 정말정말 필요했던 책중의 하나였다!! 회사에서 가장 어려웠던 것은 물론 업무도 있었지만 어디서 누구에게 어떤 말을 하는가 하는 거였다.

대화가 막힘없이 이어지는 33가지 포인트는 그래서 나에게 더 필요했던 책이었다.

누군가와 대화를 할 때 어떻게 이야기를 이끌어가야 하는 지 확실하게 알려주었던 책이었던 것 같다.

처음엔 이 책 앞부분에서 아~~내가 이래서 대화가 자꾸 끊기는구나!! 이런경우도 있었구나!! 라는 식의 원인이 주로 나와있었다면 중후반으로 갈수록 어떤 대화가 끊기지 않는 소재이고 이런식으로 반응해야 대화가 끊어지지 않는다는 방법을 알려주어 읽기 좋았던 것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고 상대에 대해 관심을 기울여야 좋은 대화가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이었다.

상대에 대해 관심이 있어야 좋은 대화도 이루어지고 끊어지지도 않는 대화가 나올것이다.

이 책을 읽고 깨달은 것은 대화도 역시 상대방을 알아가는 과정이므로 상대에 관심을 가지고 경청한다면 좋은 결실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었고 또한 이를 사용해야지 읽기만 하고 사용하지 않는다면 소용없다는 것이었다.

나도 이제 막히지않는 대화에 도전해보려 한다!! 

대화가 막힘없이 이어지는 방법!! 나도 한번 써먹어서 다시 대화하고 싶은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누군가와 대화를 잘 하고 싶은 사람은 이 책을 읽으면 도움을 많이 받을수 있을꺼라 생각한다.

[서평]유쾌한 소통!!

유쾌한 소통의 법칙 67
김창옥 지음 / 나무생각 / 2010년 8월

유쾌한 소통의 법칙!!

사람과의 소통이 중요해지고 인간관계가 중시되는 요즘!! 사람과의 소통방법은 내게도 항상 생각해야 할 숙제와도 같았다.

소통전문가 김창옥씨는 사람과 소통하는 방법을 일깨워주는 법칙을 아려주는 책을 썼다.

이분은 소통하기 위한 법칙을 간단히 이해할 수 있는 예시와 이야기를 들려주어 내가 좋아하는 짧으면서도 이야기가 있는 그런 말들을 많이 접할 수 있었다.

그 중에서도 버려야 한다는 말이 자꾸 내 맘속에 맴도는 듯하다. 우리는 사회에서 우리를 내보이는데에 급급하여 다른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어떻게 나를 보는지에 관심을 두고 많은 것을 소유하려고 한다. 자동차,집,권력 등등... 정작 우리가 뭘 필요로하고 원하는지는 우리가 아파서야 비워서야 알게되는 경우가 많다.

나를 내려놓고 한번쯤 내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나도 너무 빨리 너무 높게 오르려고만 했지 나를 위해 시간을 내본적은 없었던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나에대해 생각을 해 보았다. 내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얼마나 사랑받는 사람인지.. 이런것들을 생각하고 나를 내려놓아야 비로소 다른 사람과 소통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준 고마운 책이었다. 

이 책의 첫글은 1분만 기다리라는 말이다. 단순하지만 내 마음을 가장 울린 한 마디.. 1분만 기다려라.

1분은 정작 우리가 살아가면서 수많은 시간중에 별것아닌 시간일 수 있다.하지만 1분은 많은 것을 변화시킬수도 있는 시간이다.

화를 내는 사람을 볼때 1분만 시간을 가지고 이렇게 생각해보자. 힘든일이 있나보다.. 속상한 일이 있나보다.. 내게 가장 힘을 주는 말은 이 말이었다..

[서평]추리소설과 음식의 만남!

프랑스요리 살인사건 ㅣ 미식가 미스터리 1
피터 킹 지음, 위정훈 옮김 / 파피에(딱정벌레) / 2010년 7월

프랑스 요리 살인사건!!

추리소설은 참으로 오랜만에 읽어본 것 같다!!

초등학교 아니 중학교때 한창 홈즈에 빠져있을때 추리소설에 접했었고 그 이후 정말 추리소설을 좋아했지만 시간도 없었고 한창 자기개발서가 유행이었기 때문에 추리소설과는 점점 멀어졌던 것 같다.

그런 기회에 프랑스요리 살인사건이라는 책을 만났다.

이 책은 추리소설이기도 하지만 맛있는 음식의 향연이라고 할 만큼 멋진 음식들이 많이 나오는 조금 특이한 책이었다.

이 책의 주인공은 미식가 탐정으로 주로 음식에 관한 일을 의뢰받아서 처리한다고 한다.
예를들자면 구하기 힘든 음식의 대체재료를 찾아준다던가 고전음식을 어떻게 부활시킬수 있는지 알려준다던가..

하지만 이런 종류의 일을 하는 미식가 탐정이 살인사건에 협조하게 되면서부터 진짜 탐정으로서의 일을 하는 소설이다!!

이 책은 정말 모든 종류의 맛있는 음식의 향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책에 음식이 실려있었더라면 정말 야식이라도 시켜먹어야 할 정도로 맛도 와인도 생생하게 살리고 있었다.

추리소설에 맛있는 음식까지 곁들여 전혀 어울릴것 같지 않으면서도 어울렸던 그런 추리소설이었던 것 같았고 오랜만의 추리소설로 즐거웠던 책으로 기억될 것이다.

마지막에 전혀 생각지도 못한 사건의 범인은 보너스로 즐겨도 좋을 것이다!!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권하고 싶은 책은 물론 미식가들도 맛있게 즐길수 있는 책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