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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타고라스와 수학 천재들 ㅣ 세상을 바꾼 천재들 2
조승연.앤드 스튜디오 지음, 최서영 그림 / 주니어중앙 / 2009년 1월
평점 :
절판
수학의 역사가 이처럼 방대하고 수학이 가지는 의미를 다시금 되새겨 보게끔
좋은 기회를 준 책이다..
오랜옛날에는 신과 인간이 통하는 학문이라 여겨진 수학이라는 학문은
심오한 학문이며 인간으로 써가지 영역과 신이 가지는 영역이 있다고 생각하는 그런 학문이었다..
또한 내가 알고 있는 수학자는 정말 일부분이라는 생각을 이책을 읽으면서
새삼 느꼈다..
브라마굽타, 알 코와리즈미. 파치올리,라이프니츠, 부울, 라마누잔, 고델..
참으로 이들이 수학사에 미친 영향이 크건만 정작 아는 사람이 없다는것에 적잖이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책의 내용을 보면 많은 공식들이 나오고 이것들이 나오기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였는지
이런 노력이 오늘날 미치는 영향까지 자세히 나와있다..
*0이라는 숫자를 알아낸 브라마굽타에 의해서 아무리 큰 숫자라도 셈하고 셀수있게 된다
*알코와리즈미는 방정식 푸는 방법을 발명해서 과학과 기술에 많이 이용되었다
*회계학을 만든 파치올리는 돈의 흐름을 수학적으로 계산하고 돈을 버는 일에 수학을 사용하였다
*미분과 적분을 만든 라이프니츠는 구불구불한 곡선모양의 면적을 계산하는 방법을 찾다가 발견한 미분과 적분은
이전에 계산한 간단한 도형이외에도 복잡한 모양의 면적을 계산할수있게 되었다
*무리수의 정체를 밝힌 오일러는 고대부터 골칫거리로 여긴 이치에 맞지않는 숫자를 간단한 공식을 만들어 설명하므로써 이치에 맞지않는 숫자가 아닌 이숫자들을 모두합치면 0이 된다는 오일러의 등식을 만들었다..
*부울은 기호논리학의 토대를 만들어서 디지털 기술의 기초를 마련하였다.. 예와 아니오로 이루어진 아주간단한 발상으로 부터 트랜지스터가 만들어지고 이후 컴퓨터를 만드는 맡바탕이 되었다
*라마누잔은 인도의 수학을 널리 알린 사람으로 평생동안 3천개가량의 수학적 정리와 등식을 정리하였다..
지금도 전세계적으로 인도가 수학적인 학문에서 앞선다는건 많은 사람들이 아는 부분이다..
*수학에도 완전한 진리가 있을수 없다는 사실을 발견한 고델.. 그는 수학의 허점을 발견하므로써 유명해진다
아마 철학에서 갈라져나온 학문인 수학이 가지는 허점이 아닐까 생각되어진다..
위에서 만난 많은 수학자들은 고대로 부터 이어진 학문을 잘 갈고 닦아서 새로운 사실을 증명하고 그들만의 방식으로 수학을 정리한 사람들이다.. 그들로 인해 많은 수학적 의문들이 해소가 되었고 새로이 알아가야할것도 많다는걸 다시금 일깨워주고 있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의문속에서 자신의 학문을 발전시킨 이분들이 존경스럽까지 하다..
세상을 바꾼 천재들 시리즈는 역사적인 인물 뿐만 아니라 그인물의 시대적인 배경까지 설명되어져서
이해하기가 참 좋았다..같은분야의 학문을 모아서 시대적으로 나열하였다는 점도 쉽게 이해하는데 한 몫을 한다.. 역사적인 시야와 인물을 보는 시야가 동시에 넓혀주는 좋은 시리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