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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별 중국어 그림사전 : 기초편
이에스더 지음, 북경 하오넷언어연구소 감수 / 상상의날개 / 2010년 2월
평점 :
품절
<상상의 날개>테마별 중국어 그림사전 (기초편)
요즘 아이들에게 제2 외국어들은 완전 필수가 된 것 같아요.
그중에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영어~
그리고 아시아권에서 꼭 알아야 할 일본어~중국어~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데 급급해서 오래전부터 우리와 밀접했던
중국어나 일본어에 대해 관심을 덜 가지게 된 것 같아요.
중국이 넓은 땅과 세계 제일의 국민수를 자랑하고 있고 경제대국으로
발돋음하는 이때~ 어느순간 중국어도 영어처럼 필수가 될수도 있겠죠.
요즘 제 주변에도 자녀들을 중국으로 유학보내는 것을 많이 봅니다.
처음엔 좋은 나라들을 놔두고 왜 중국같은데에 유학을 보내나 했었는데
요즘 중국의 위상을 보면 대충은 이해가 가더라구요. 어떤 소문으로는~
중국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를 지배할 날이 꼭 온다는....
좀 무서운 얘기 이기는 한데요...그만큼 세계에서 중국의 위치와 위상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얘기겠지요. 울 아이도 평소에 주변에서 중국어를 들으면
재미로 따라하면서 발음이 웃기다고 재밌어하며 배우고싶다고 했었는데요~
영어를 중점적으로 배우게 하다 보니 거의 접할 기회가 없었답니다.
저 또한 아이에게 영어 가르치기도 바쁜데 다른 언어를 생각한다는 자체가
사치였구요.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니 요즘엔 세계화~글로벌 시대~
뭐 이런 말들이 기본으로 나오고 있는데요~ 영어 하나 만으로는 세계화가
되버린 이 시대를 따라가기가 부족해 보이는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울 아이에게 앞으로 세계화시대에 적응하기위해 영어는 기본이고
중국어와 일본어도 꼭 배워보자고 했더니 호기심이 많은때라 그런지
선뜻 자기도 배우고 싶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줘서 정말 흐뭇했죠~^^
당장 영어처럼 학원에 다니며 배우는것은 아니고 우선은 그 언어들과
친해지게 하기위한 좋은책이 없을까~알아봤죠.
그러다 상상의 날개에서 이 책을 발견했는데요~정식으로 중국어을 처음
접하는 우리 아이에게 완전 딱이다~라는 생각이 팍! 들었습니다.
크지 않은 적당한 책~ 각 테마별로 나뉘어져 있어 구별하기 편하고~
큼지막한 한자와~소리나는 발음과 발음기호~그리고 그 뜻과 설명~
딱 있어야 할 것들만 포인트로 잡아 놓아서 책을 펴는순간 전혀
복잡하지 않고 깔끔하게 정리가 잘 되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부록으로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는 것들을 소개해주어
아이가 일상속에서 재밌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답니다.
울 아이도 이책을 보더니 발음이 한글로 큼지막하게 되있으니 따라하는게
재밌다고 중국어에 대해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보다가 웃긴 발음이 나오면
저를 찾아와 막~웃으며 퀴즈를 내곤 합니다~^^ 엄마! (똥티엔)이 뭐게~?
엄마도 모르지~! 하면 똥티엔은 겨울이래~하며 저를 가르쳐줍니다~^^
요즘 한참 이 책에 재미들려 몇가지 단어는 일상에서 써먹고 있답니다.
엄마! 쿠즈(바지) 주세요~ 라는지....
난 샤오거우(강아지)가 너무 좋아요~!!
이런식으로 말이죠. 이렇게 재밌게 접하다 보면 점점 난이도가 높아지는
중국어의 세계에 거부감 없이 녹아들 수 있겠죠? 그리고 조금은
늦은감이 있지만 이 계기로 한자 공부도 시작했답니다. 중국어와 일본어~
그리고 우리나라 책을 읽을때도 한자를 아는것이 기본이니...
저도 몇가지 단어를 외워서 울 아이와 중국어 단어 대화를 시도해보려고
노력중이에요. 한 문장을 통째로 하기는 좀 어렵고 단어부터 시작해보려구요.
중국어~어렵게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는 재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