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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을 뒤흔든 한 줄의 공감
다니엘 리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0년 8월
평점 :
절판

<아름다운사람들> 청춘을 뒤흔든 한 줄의 공감
오랫만에 지금 나의 상황에 맞는 책을 찾았다.
책의 크기도 앙증맞고 내용 또한 짧다.
ㄱ~ㅎ 까지 순서대로 정리가 잘 되있어 어떤 인물것을 다시 찾아보고
싶을때 정말 편하게 찾을 수 있고 성경책에나 있을법한 책갈피 줄이있어
내가 어디를 읽고 있었는지 금방 알 수 있다~^^
책을 집어 든 순간부터 한 페이지 한 페이지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
소중하고 귀한 말들을 죄다 모아놓은듯한 느낌이었다.
그동안 나의 몸은 지칠대로 지쳐있었고 책을 읽는 시간은 사치처럼
느껴졌었다. 더군다나 장문의 책들은 첫 페이지를 넘기기가 두려웠었다.
하지만 이 책은 책자의 크기와 제목~그리고 내용의 길이와 그 의미들이
지금 나에게있어 정말 안성맞춤 이었다.
책에 나오는 인물들을 보면 지금은 생존하지 않는 역사적 인물에서부터
지금 나와 같은 하늘아래 살아가고 있는 현존 인물들까지 폭이 넓으며
그들의 직업들 또한 셀 수 없이 다양하다. 여러 세대~여러 분야~다양한
연령대의 존경할만한 사람들이 우리에게 던지는 한줄의 메세지~~
나는 그 중에 우리의 영원한 피겨요정 김연아의 말이 와 닿았다.
나이도 어리니 나보다 살아 온 경험도 한참 적지만 어느 한 분야에서
최고의 길에 오르기까지 그녀는 남들이 겪어보지 못한 그 무언가를
겪었을 것이다. 그것만으로도 나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뒤돌아보면 이루지 못한다★ (김연아)
처음부터 겁먹지 말자.
막상 가 보면 아무것도 아닌 게 세상에 참으로 많다.
첫걸음을 떼기 전에 앞으로 나갈 수 없고
뛰기 전엔 이길 수 없다.
너무 많이 뒤돌아보는 자는 크게 이루지 못한다.
난 어릴적부터 어떤 시험이나 시합에 나갈때마나 결과에 대한 겁도나고
긴장을 많이해서 가슴이 심하게 두근거리곤 했었다. 그 덕에 나의 실력보다
안좋은 결과를 많이 맛보았었다. 그리곤 결과가 좋지않게 나오는것을 보고
앞으로의 화이팅을 다짐하긴 보다는 큰 실망을 하며 앞으로 나아가는것에
대해 두려워하고 그만큼 포기도 많았다. 이번 동계 올림픽에서 온 국민의
과도한 관심을 등에 짊어진 연아를 보면서 얼마나 부담스럽고 불안할까?라는
생각을 했었는데....그런 속에서도 김연아는 어찌나 당당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우리에게 선사하는지 정말 감동이 아닐 수 없었다. 아무리 완벽히 연습을
마쳤더라도 본 경기에서의 부담감을 떨칠수는 없었을텐데...
난 이 어린 선수의 의지를 보며 정말 배울점이 많다는것을 깨달았다.
그 외에도 이 책에 나오는 다양한 인물들의 한마디들은 한개라도 그냥
넘길말들이 없다. 그 말들을 다 실천할 수 는 없겠지만 적어도 내가
앞으로 남은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여러가지로 적잖은 도움이 될것이다.
나도 이젠 쳇바퀴를 도는 뻔한 생활에서 벗어나 나의 소중한 인생을
한계단씩 올라가 보려는 시도를 할것이다. 또 다른 희망이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