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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아저씨의 꿈의 목록 1 : 꿈의 의미를 찾아서 - 꿈을 기록하고 실천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자기계발 만화 ㅣ 존 아저씨의 꿈의 목록 1
하윤 지음, 정석호 그림 / 글담어린이 / 2010년 8월
평점 :
품절
<글담어린이> 존 아저씨의 꿈의 목록
① 꿈의 의미를 찾아서
제목부터가 희망적으로 와 닿는 책이다.
존 고다드의 베스트셀러 책을 만화화 한것이라는데 이 무지한 엄마는
그런책이 나와있는지조차 모르고 있었다. 만화화된 이 책이
지금이라도 나의 눈에 띤 것을 행운이라 생각한다~^^
이 책의 대략적인 내용은~ 평소에 하고싶은 것도 되고싶은 것도 없었던
주인공 글이와 담이가 우연한 기회로 존 아저씨를 만나 나일강 탐험을
떠나게 되면서 겪는 여러가지 일들을 정말 재밌게 그려놓았다.
이 탐험을 통해 점점 꿈의 소중함과 가치를 깨닫게되는 내용이다.
이 책의 원저자이자 주인공인 존 고다드는 어렸을 때(15세) 자신만의
'꿈의 목록' 127개를 적고, 이중 111개의 꿈을 이룬 인물이란다.
정말 대단한 사람이 아닐 수 없다. 부모들 입장에서 우리 아이가 이런
활동적이고 진취적이고 용기있는 아이로 자라만 준다면 무엇을 더
바라겠냐마는 우리의 현실은 그렇지를 못하니 내 아이가 존 아저씨
만큼은 아니더라도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것들 중 몇가지라도
이루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간절하다.
"꿈은 생각만 하면 상상에 불과하지만
꿈의 목록을 기록하면 꼭 이룰 수 있어!"
부모들에겐 시험성적을 묻기 전 아이의 꿈을 먼저 물어보라고,
아이의 인생에서 꿈이 갖는 힘이 얼마나 센지 느껴보라고 권하는 책이다.
나도 여느 엄마들처럼 우리아이의 꿈 보다는 시험성적 위주로만
생각해왔던것이 아닐까~하는 마음이 들어 뜨끔했다.
우선 시험성적이 좋아야만 모든것을 이룰 수 있을것이란 생각에서다.
오래전부터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라는 말이 있기는 하지만 요즘은
그 말을 이해하기에는 이 세상이 너무 야멸차게 느껴진다.
아이와 함께 이 책을 들여다보며 여러가지 감정을 느껴야했다.
우리 아이도 평소에 해보고 싶은것들이나 앞으로 꼭 해보고 싶은것들이
있었을텐데...한번 적어보라고 했더니 처음엔 머뭇거리며 적지 못했다.
아무래도 현재에 충실하느라 다른 생각들은 못해본 듯 싶었다.
그런데 조금 생각하는가 싶더니 맞다~이게 있었지!!하며 적어내려갔다.
그중에 특이하고 기특했던 10번항목~ㅎㅎ
10. 부모님을 편리하게 할 기구 8개 이상 만들기
이런생각은 어떻게 했을까? 꼭 그렇게 해줬으면 좋겠다~ㅎㅎ
엄마와 배낭여행 가기~도 있는데 그것은 나도 꼭 한번은 해볼 생각이다.
외교관이 꿈인 울 고은이에게 외국에 대해 알게해주는건 당연하다.
이 책을 읽으며 고은이는 자신이 뭘 하고 싶었었는지 다시한번 되새겨보고
나는 우리 아이의 하고싶었던 그 일들을 이루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는
환경을 만들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고은이가 그 목록들을
가슴깊이 새겨보며 한개, 두개씩 꼭 이뤄나가기를 진심으로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