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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덜덜덜 세상을 떨게 한 감염병 이야기 - 독감에서 코로나19까지
토메크 자르네츠키 지음, 고시아 쿨리크 그림, 이한음 옮김, 예병일 감수 / 토토북 / 2020년 11월
평점 :
올해는 코로나19에 대한 그림책들도 많이 나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바뀐 세상을 보여주는 그림책도 있고,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설명하는 지식그림책도 있구요.
이 책은 결핵부터 황열병까지 총 17개의 감염병에 대해 원인, 치료법, 역사 속 이야기, 그 병으로 죽은 유명했던 역사 속 인물, 그리고 백신에 대해서도 나와 있습니다.
대학 때 미생물학 책에서 열심히 외웠던 세균, 바이러스의 이름, 특징도 생각이 나서 재밌게 읽었답니다.
아이들과는 감염병이 나오면 그때 그때 찾아서 함께 보기에 좋답니다.
한국에서 외국으로 여행을 하거나, 이주를 할 경우, 그 나라에 유행하는 감염병이 무엇인지 미리 알아보고 예방 주사를 맞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저희 애들은 한국에서 잘 맞지 않는 장티푸스 예방 주사를 맞은 아이도 있고,
브라질에 가기 전에 브라질에 신종 플루가 유행하고 있다며, 소아과에서 연락이 와서 신종 플루 예방접종을 하고 나갔었죠.
그리고 현지에서 살다가 황열병이 유행하고 있어서, 다섯식구 모두 황열병 예방 주사도 맞았답니다.
이렇게 예방 접종을 하기 전에도 책에서 먼저 찾아보고 왜 필요한지 함께 보고 가면 좋을 거 같아요.
초등학생이 읽기에 적당하지만,
미취학 아이들도 적절히 쉬운 말로 풀어서 설명해주면 될 것 같답니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