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곁에 있어도 될까?
사라 저코비 지음, 이루리 옮김 / 북극곰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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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사라 저코비에 대한 스터디를 하던 중, 북극곰에서 사라 저코비의 신간 소식을 들었답니다. (당시엔 원서가 2021년 3월 예정이라고 나와 있어서 깜짝 놀랐죠.)

<네 곁에 있어도 될까?>
사라 저코비 글, 그림 / 이루리 옮김

이 책은 그 자체가 ‘사라 저코비’
여러분이 상상하시는 바로 그 그림과 색감으로 따스한 느낌을 가득 품고 있습니다.

“네 곁에 있어도 될까?”
누가 누구에게 하는 얘기일까요?

둘째는 바로 알아채고, 막내는 조금 읽어주니 알아 챘답니다.

소녀의 곁에 늘 함께 하는 강아지,
아마도 사라 저코비의 반려견, Walt 를 모델로 하여 그린 것 같아요.. (마지막 사진에..^^)

💐
다른 친구들이 찾아오거나
그래서 네가 보이지 않더라도

나는 너의 방황을 이해할 거야.
나도 방황할 때가 있었으니까.
💐

이 부분에서는 제가 딸에게 들려주는 이야기가 될 것 같았어요.
지금도 딸은 친구랑 노는 걸 좋아하기에,
신나게 친구 만나러 나가는 모습을 볼 때면,
그새 컸구나.. 싶다가 이제 시간이 조금 더 지나면 이 강아지처럼 아이가 돌아오기를 마냥 기다리고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엄마가 언제나 네 곁에 있을테니,
엄마가 필요할 때면 언제든 와서 쉬어...
울고 싶을 땐 울어도 되고,
재미난 얘기가 있으면 나눠주고,
너를 화나게 한 사람이 있다면 함께 욕해줄게..

사춘기를 앞둔 딸이 있다보니,
이 책이 이렇게 다가오네요.

시간이 지난 후 읽으면 또 다르게 다가오겠죠?
그게 그림책의 매력이니까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서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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