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박용민의 지중해 오디세이

박용민의 지중해 오디세이
박용민 지음 / 바람구두 / 2012년 4월

재치있으면으면서도 재미있는 글

화차와 비슷한 느낌

이유 - 제120회 나오키상 수상작
미야베 미유키 지음 / 청어람미디어 / 2005년 12월

전통적인 의미의 추리소설은 아니고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스릴러 정도. 흥미진진하게 나아가는 듯하다가 갑자기 약간 김빠진 결론에 이르게 된다. 개인적으로는 다시 이 작가 작품을 읽을 것 같지 않다.

[100자평]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 박혜란 할머니가 젊은 부모들에게 주는 맘 편한 육아 이야기
박혜란 지음 / 나무를심는사람들 / 2013년 5월

1. 공부는 팔자다. 2. 아이들은 손님 대하듯이 하자.

인도유럽인의 원형을 찾아서

인도유럽인, 세상을 바꾼 쿠르간 유목민
라인하르트 쉬메켈 지음, 한국 게르만어 학회 옮김 / 푸른역사 / 2013년 4월

이 책은 인도유럽인, 혹은 아리안족, 혹은 인도게르만족의 원형을 좇는 책이다.

즉, 러시아 스텝 지역에서 유래한 인도유럽인이 인도와 중동, 유럽으로 퍼져나간 자취를 추적하고 있는 것이다.

책 자체가 전문서적이므로 쉽게 넘어가는 책은 아니지만, 우리가 세계사 시간에 아리안족의 침입이라는 이름으로 인도사에서 잠깐 언급하고 넘어가는 대목을 한 권을 풀어 높은 만큼 - 관심이 있다면 -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단, 저자의 인도유럽인에 대한 우월의식과, 각 장의 도입부마다 소설의 형식으로 지어 놓은 이야기들은 다소 불편하게 느껴진다.

저자, 역자들, 출판사측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다소 아쉽다.

지중해 삼국지 - 고대 그리스와 로마제국 사이 헬레니즘 세계
김승철 지음 / 알트 / 2013년 3월

중동을 여행하다 보면, 여기 저기서 알렉산더의 흔적을 마주하게 된다. 나는 그렇게 알렉산더를 알게 되었다. 대체로 우리는 알렉산더의 이야기는 쉽게 접할 수 있지만, 그의 때이른 죽음, 그리고 로마시대 사이에 놓인 공간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이 책은 그 여백에 대한 것이다.

좋았던 점은 우리 말로 된 (아마도) 최초의 저서라는 점이고, 아쉬운 점은 전공자가 아니어서 아마추어의 흔적이 너무 많이 남아 있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