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법안내 1
아처 영 지음, 조재석 옮김 / 육법사 / 1989년 1월
평점 :
절판


위 책은 일본 민법의 태두라고 할 수 있는, 아처영이 민법 공부에 입문하는 학생들을 위하여 쓴 책으로서, 전체 민법 중 총칙 편에 해당하는 책이다. 전체적으로 민법 총칙에서 문제될 수 있는 부분을 편안하게 짚어 주고 있다. 따라서 심각한 이론서나 교과서로 보기는 어렵다. 말 그대로 입문서로서 전체를 조망하는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특히, 뒷 부분에 붙어 있는 저자의 공부방법론은 매우 흥미로우며 법률공부 뿐만 아니라, 어떤 공부를 하건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이다. 그런데..왜 별이 하나인지 궁금할 것이다..문제는 번역이다. 번역이 차마 눈뜨고 보기 어려운 수준이다. 이런 번역을 그대로 책으로 내는 출판사도 양식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 이 책은 일본에서도 절판이 되어 구하기 어려운 책으로 알고 있는데, 성의있게 번역이 된다면 우리 법학도들에게 큰 도움이 되련만, 명저를 번역이 망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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