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고 신나는 발명학교 - 아이디어 발상을 위한
이희경 지음 / 가나북스 / 2014년 5월
평점 :
품절


이희경 - 재밌고 신나는 발명학교

 

 

 

 

 

 

 

  나이가 들수록 틀에 짜인 듯한 제 생각들에 질리고 실망하기 시작했습니다. 일을 할 때도 서평을 쓸 때도 그리고 새로운 것들을 배울 때에도, 언제나 새로운 생각을 해보려 노력하지만 생각도 습관인지 그 틀에서 벗어나기가 힘들었는데요. 그 과정에서 마인드맵, 뇌와 관련된 연구, 그리고 창조적인 생각을 하는 방법에 대한 책들을 읽으며 나름 열심히 노력한다고 안위했지만 그 한계는 제 자신이 잘 느끼고 있었고 그래서 끊임없이 새로운 방법으로 돌파구를 모색하다 이 책을 발견하고 읽게 되었습니다. 얇고 가벼워 딱 제 스타일이였고~ ^^ 글자 크기가 좀 작은 편입니다.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독자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수 있는 실용서입니다. 그리고 창조적인 생각을 내놓으려면 어떻게 훈련을 하면 좋을지 조언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내 안에서 아이디어를 어떻게 이끌어 낼런지 실용적인 방법과 함께 평소 어떤 마음 가짐이 아이디어를 내기에 좋은지 최적의 컨디션을 만들기 위한 조언이 가득합니다. 브레인 스토밍과 마인드맵이 같은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차이점도 알 수 있어 좋았습니다. 책의 거의 대부분을 아이디어 발상 실천법을 훈련하는 데에 집중하고 있어서 실용서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책입니다. 

  아이디어를 미래를 위한 대안이라는 모토아래 더 좋은 미래를 만들고 더 나은 삶을 위해 어떻게 해야 아이디어를 도출해 낼 것인가에 대한 방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어떤 삶을 살고 사람이라는 동물은 더 나아지려고 노력하게 마련이지요. 이 책을 아무런 계획없이, 목적없이 읽는다면 그저 그런 책에 그칠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무언가 뚜렷한 아이디어를 얻어내야 될 위치에 있거나 저처럼 틀에 박힌 나 자신에 실증을 느낀 사람들에게는 훌륭한 책입니다. 

  마인드맵, 브레인 스토밍, 4,6법칙, 토의, 낙서, 메모, 역할극, 스케치 등의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모두 내 안에 잠재되어진 무의식과 의식안에 의식하지 못했던 생각들을 끌어내기 위한 방법으로 상황과 사람에 따라 달리 적용할 수 있겠습니다. 저자가 직접 고안안 4,6 법칙도 소개되어져 있어 틀에 박힌 아이디어 발상 책이 아님을 보여줍니다. 이 모든 방법들이 세상에 없는 새로운 생각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내 안의 것을 토해내는 방법이라는 공통점이 흥미롭습니다. 세상의 모든 해답은 내 안에 있는 것은 아닐까요. ^^

  아이디어는 만들어지는 것이다, 아이디어 발상법 16가지 그리고 부록 이렇게 책은 3부분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1부의 '아이디어는 만들어지는 것이다' 라는 제목처럼 내 안의 생각들을 토해내고 재가공하는 과정에서 아이디어 창조가 이뤄짐을 알 수 있습니다. 2부의 '아이디어 발상법'은 말 그대로 아이디어 창조가 아니라 이 아이디어를 얻기 위한 힘든 작업을 어떤 식으로 해야될런지에 대한 다양한 방법들입니다. 독자가 어떤 문제에 부딪혔느냐, 무엇이 급하냐, 누구 혹은 무엇과 관련된 일을 해결하려느냐 등에 따라 이 다양한 방법은 우리 삶 어디에든 대입될 수 있을 듯 합니다. 이 방법들을 직접 몸에 익힐 수 있게 직접 실천하며 책에 노트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만들어 두었습니다. 좋은 선생은 실습할 수 있도록 학생들을 적극 몰아부칠 수 있어야 됩니다. ^^ 저자는 빈 공간에 구체적인 아이디어 도출 방법을 살짝 써두어 독자들이 아이디어 발상을 위한 생각이라는 길 위에서 길을 잃지 않도록 돕고 있습니다. 








  아이디어 발상 실습을 위한 빈 공간이 많아 좋았습니다. 연필로 제가 즐겨 사용하는 마인드맵 페이지의 동그라미 위에 글을 쓰고 동그라미를 더 그리며 생각에 깊이 빠질 수 있었습니다. 요즘 이것저것 공부하느라 뇌가 지쳤는지 너무 산만해지고 집중이 쉽게 되질 않아 애를 먹었는데요. 다시 지금 이 순간의 목표를 기억하고 더 효율적인 공부 방법을 생각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느 별에서 왔니
김현경 지음 / M&K(엠앤케이) / 2014년 4월
평점 :
절판


김현경 - 어느 별에서 왔니

 

 

 

 

 

   어릴 때는 사람의 성격이 단순한 하나, 혹은 두개의 특성만을 가진다고 생각했습니다. 너무 단순하게 본거죠. 다른 사람도 나를 단 하나의 성격으로만 보는 거 같고 쉽게 내 성격이 파악되는거 같아 슬프기도 했는데요. 그런 정리되지 않는 판단과 감정이 뭉쳐있는 모호한 상태는 인문학과 다양한 책들을 읽게 되면서 점점 정리가 되더군요. 쉽게 심리학을 접할 수 있는 심리학 소설은 처음 접해 이 책을 읽게 됩니다. 사람의 성격을 점치고 판단하는 건 나이가 들 수록 점점 더 신중해야 될 문제인 거 같아요. 책을 읽으며 쉬우면서도 재미있게 주변과 저를 다시 되돌아볼 수 있을 거 같은 기대감을 갖게 합니다. 책은 두껍하지만 가벼워 읽기 좋았고 본문은 아래위 여백이 좁지만 줄간이 넉넉해 읽기 좋았습니다.

 

 

 

 

 

 

  독특한 캐릭터들로 정신없이 빠질 수 있는 책입니다. ^^ 마치 우리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처럼 캐릭터가 잘 입혀져 있고 우리 실생활과 차이가 없을 만큼 현실감이 있으면서도 독특하게 성격을 과장되게 보여주는 이야기 전개가 아무 생각없이 집중하기에 좋은 재미있는 이야기입니다. 뭔가 인문학적인 의미가 있어야 인기가 있는 요즘 소설 유행에 저자가 이제까지 실험적으로 작품을 내놓은 심리소설 분야가 잘 맞아떨어져 베스트셀러가 될 수 있는 의미도 있고 재미도 있는 소설입니다. 

  그럼과 동시에 성격이 좋고 나쁘다는 단면적인 이해를 넘어 성격이 어떤 것인지 입체적인 이해를 하게 도와주는 책입니다. 우리는 '저 사람 참 성격 좋아', ' 이상한 사람이야' 등 판단의 기준이 그 표현된 언어만큼 평면적으로 표현하며 판단하며 살아왔습니다. 이는 내가 가진 특성이 아닌 성격 자체를 '바로 나'로 인식하는 오류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합니다. 이런 성격과 나를 동일시 하면서 우리는 삶에 좌절하고 악순환이 계속 된다고 합니다. 이런 오류를 깨고 진정한 나와 주변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게 해줍니다.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규정되는 9가지 성격 중 꼭 하나의 성향을 띠고, 그 성향 안에서도 여러가지 유형으로 나뉠 수 있다는 것을 에니어그램의 여러 분류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평소 심리학에 관심이 많았는데 바로 이런 이해할 수 없는 사람들의 성격과 성향들을 알기 위해 심리학을 파고 들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저 사람은 왜 저럴까,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왜 나를 싫어할까, 나는 왜 그때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한걸까 등등. 이해되지 않던 나와 주변 사람들의 성격을 에니어그램이라는 성향 분류법으로 분석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분석들이 소설속의 인물들과 어떻게 매치되는지 소설의 중간중간에 에니어그램에 대한 설명과 등장 인물에 대한 분석이 같이 이뤄져 생소한 에니어그램을 쉽게 받아들일 수 있게 도와줍니다. 심리학을 쉽게 배우고 실생활에서 내가 이해되지 않던 내 성향이나 주변 사람들을 어떻게 분석할까 그 방법까지 배울 수 있어 좋았습니다.







  세상에 이런 사람들이 있을까 싶을 정도의 과장된 성향을 가진 등장 인물들이 등장해 만화를 보는 듯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어느 누구 하나 우리가 평소 생각하는 평범함의 분류에 들어가지 않지만 이 또한 우리들의 모습이 아닐까요. 평소 알고 있던 성격에 대한 고정관념을 깰 수 있었고, 나와 내 주변사람들은 어떤 유형일까 맞춰보며 곰곰히 생각하는 시간도 참 재미있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정감록이 예언한 십승지마을을 찾아 떠나다
남민 지음 / 소울메이트 / 2014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남민 - 정감록이 예언한 십승지마을을 찾아 떠나다

 

 

 

 

 

 

  고등학교 때 즈음 한참 방황하며 나아갈 갈피를 책에서 찾고 있을 때 정감록이라는 책을 접한 적이 있습니다. 너무 어려운 책이라 인상적인 것만 기억에 남아 있는데 정도령이 세상을 구한다는 것과 티벳처럼 높고 세속과 떨어진 곳에서 말세를 피할 수 있다는 말이였습니다. 이 책을 보자 그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고 십승지마을 같은 곳을 여행하며 이야기를 풀어내는 책이라는 말에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전면 컬러지로 되어 있어 그리 두껍지 않은 책이지만 무게감이 있는 책입니다. 컬러지로 되어 있어 책장을 넘기는 감촉도 좋고 컬러 사진도 소개되어져 있어 읽기에 좋았습니다.

 

 

 

 

 

 

  정감록과 다른 책에서 십승지를 소개하는 문구를 소개하며 십승지 그곳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그곳을 과거 문헌에선 어떻게 소개하고 있는지, 지금 살고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십승지를 찾아와 정착했으며 무얼 하며 살아왔는지 살아가는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저희 집안 고향쪽인 춘양과 영주가 소개되어져 아주 반가웠습니다. 제가 지나치거나 가 보았음직한 곳들이라 그런지 더 집중하게 됩니다. 역사속 유명한 인사들이 그곳들을 지나치거나 살았던 이야기를 들으며 역사 속에 숨겨졌던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읽을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내내 드는 생각은 어중간한 책이라는 점입니다. 과감히 십승지 연구를 하지도 않았고 여행 정보를 상세히 들려주지도 않고 있습니다. 그 지역이 십승지임이 틀림이 없다 증면하기 위한 이야기와 지세를 전하고 있습니다.

  총 2장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1장에서는 십승지란 어떤 곳인지 그리고 정감록에 대한 이야기, 2장에서는 10개의 챕터로 나뉘어져 각각 십승지인 지역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도 아직 외진 지역에 위치한 십승지들이 산과 골짜기에 가려져 있음에도 오랜 시간동안 정감록의 기록을 보고 찾아온 사람들로 역사적으로 어떤 이야기들을 담고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저자는 마을을 소개해 줄 관계자와 동행하거나 동네 어르신들을 통해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들까지 전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즐길 수 있는 힐링포인트를 제일 마지막 2페이지에 걸쳐 작은 사진과 함께 간단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정감록이라는 저자도 분명하지 않고 제대로 된 인쇄본도 없는 책에 쓰여진 십승지. 매번 세월이 하수상해 민생이 어려울 때면 정감록이라는 이름이 구원의 예언이 적혀져 있지 않을까 라는 막연한 기대감에 서민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집니다. 지금 이런 난세에 소개된 십승지로 저자처럼 1박 2일 여행을 가서 전해져 오는 이야기들을 기억하며 조용히 산책하며 쉬고 오는 것도 난세를 극복하는 한 방법일 거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New 마라톤 교본
가와고에 마나부 지음, 황세정 옮김, 방선희 감수 / 삼호미디어 / 2014년 4월
평점 :
절판


가와고에 마나부 - 마라톤 교본

 

 

 

 

 

 

  제가 일하고 있는 지역에는 국제 마라톤과 함께 지역에서 주최하는 마라톤 대회가 요 몇 년 꽤 많이 늘었습니다. 며칠 전인 5월 11일에도 '영남일보전국하프마라톤대회'가 열렸었는데요. 훈련이 되어있지 않은 저는 집 근처에서 열리는 대회를 구경하는 데 그쳤는데요. 매년 관심이 없는 사람도 지역에서 몇 번이나 마주칠 수 밖에 없는 마라톤 대회, 구름처럼 대회에 참가하려 몰려든 사람들은 도대체 어떤 매력에 매료되었는지에 궁금해지더군요. 그리고 요 몇년 동안 걷기 운동 등으로 건강 관리를 해왔는데 더 심화된 달리기로 몸을 단련하고 싶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책은 전체 컬러지로 되어 있고 두껍지 않아 가벼운 편으로 읽기가 좋았습니다. 







  일본 작가가 쓴 책 답게 단계별로 잘 정리되어진 책입니다. ^^ 깔끔한 표지에 위에서 내려다 본 마라토너의 윗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마라톤 교본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체계적인 책입니다. 트레이닝 기본 개념부터, 준비기간, 러닝, 실천 기간, 조정기간, 레이스 공략 방법, 스트레칭 및 보강 트레이닝 방법 등으로 순서대로 심화해 과정에 빠져들 수 있게 합니다. 글자 크기에 비해 줄간이 너무 좁아 읽기에 좋지는 않았지만 사진이 페이지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사진으로 소개되는 시연 장면에 남, 녀가 번갈아 나와 독자의 성별에 따라 읽는 기분도 배려한 듯한 느낌입니다. 페이지마다 '이것이 중요'라는 키포인트를 찝어 주고 있어 친절한 책으로 느껴졌습니다. 

  저처럼 초보자에게 중요하게 여겨지는 준비 기간을 중점적으로 읽었습니다. 책 중에서도 제일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준비 기간인 1장은 무슨 일을 하든 기본이 중요하다는 걸 강조합니다. 제대로 뛰기 위해선 서 있는 자세와 몸의 균형, 걷는 자세, 근력과 함께 심박수, 기초 체력 등을 고려해야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기초 장비인 운동화부터 시작해 의복, 부수적으로 착용할 것들에 대해 참고할 수 있도록 3~4 페이지에 걸쳐 일러주고 있습니다. 다각도로 준비 과정을 분석한 교본 다운 책입니다. 준비기간 마지막 부분에는 독자의 체력에 따라 준비하는 운동 스케쥴과 방법을 소개하고 있어 직접 실천하도록 독자들을 이끌고 있습니다. 

  헬스 운동을 하면 PT를 고용해 훈련을 하기도 합니다. 러닝편은 1~2편으로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처음부터 뛰기를 전체적으로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 PT의 개인 강습처럼 전체 흐름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예전엔 바른 달리기 자세를 그림으로 상세히 소개해 주는 책을 봤다면 달리는 것도 책으로 배워야 되나 웃고 무시했을텐데... ^^; 직접 책처럼 친절하게 가르쳐 주는 사람이 있을 수 없다는 걸 알고 나서는 책에 집중하게 됩니다. 그림으로 대략 나오는 달리기 자세는 좀 웃기지만... 달리기의 좋은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수 있었습니다. 마라톤에 필요한 기초 능력을 기르기 위해 다양한 훈련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걷기 운동에 급급한 저같은 초심자에게 안정감을 주는 책입니다. 러닝 2편은 완주를 위한 훈련을 할 수 있게 합니다.

  그 뒤로는 기록 경신을 위한 실천 기간, 레이스에 대비해 컨디션을 조절하는 조정 기간, 레이스 공략 방법, 마라톤에 적합한 몸을 만드는 스트레칭 및 보강 트레이닝을 다루고 있습니다. 운동량이 많은 운동이다 보니 체계적인 준비 과정이 중요하게 느껴졌고 자세하게 다루어 주고 있어 든든한 책입니다. 








  달리기, 마라톤을 책으로 배울 수 있을까 처음엔 의구심이 약간 있었습니다. 하지만 마라톤과 달리기에 관심이 많은 초심자로서 어떤 책이든 집중할 수 있으리란 자신이 있었는데요. 이 책은 너무나 정리가 잘 되어져 있어 따로 경력자에게 물어볼 만한 점이 없을 정도로 달리기 전반에 대해 잘 다루고 있습니다. 책의 서문 대신 짤막히 수록된 추천사에서도 나와 있듯 이 책은 초심자부터 2시간대 기록 갱신에 목적을 둔 선수까지 달리기에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들이 읽기에 좋은 책입니다. 마라톤에 관심이 없는 분들도 운동 역학적인 정보도 많아 몸을 건강하게 하는 운동은 어떻게 해야 될런지 참고가 될 좋은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매듭으로 만드는 팔찌 & 액세서리 DIY 친절한 World DIY 교과서 8
부티크사 엮음, 양정우 옮김, 한국서양매듭협회 감수 / 터닝포인트 / 2014년 4월
평점 :
절판


부티크사 - 매듭으로 만드는 DIY

 

 

 

 

 

  얼마 전까지 여름에만 팔찌를 사거나 만들어 했었습니다. 작년부터는 손으로 만드는 작업을 즐겨 하면서 계절에 상관없이 틈 날때마다 뜨개질, 손바느질, 미싱질, 큐직 아트 같은 것들로 뭔가를 하나씩 만들곤 하는데요. 작년 겨울엔 추운 게 너무 싫어 가벼운 붉은 스톤으로 팔찌를 만들어 보았고 볼때마다 뜨뜻한 거 같아 지금까지도 내내 끼고 다닐 정도로 즐겨하게 되었습니다. 가볍고 부담없는 팔찌가 얼마나 기분을 바꿔주는지 효과를 보다 보니 더 다양한 팔찌를 만들어 선물도 하고 싶어 책을 읽게 되었어요. 책을 가로세로 길이가 크고 얇은 편이라 들고 읽거나 작업하면서 펼쳐 놓은채 보기에 좋았습니다. 

 

 

 

 

 

 











  제가 만들고 싶던 스타일의 팔찌, 목걸이들이 많아 너무 좋았습니다. 초반에 실을 엮는 방법을 기본부터 잘 설명해주고 있어서 처음엔 저런 걸 어찌 만들수 있을까, 뭔가 도구가 필요한 건 아닐까 걱정했었는데 간단히 실만 잘 고정해 꼬면 된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무엇을 만들든 기본이 참 중요한 거 같아요. 그 기본을 자세히 설명한 편은 아니지만 한눈에 보기 쉽게 사진과 간단한 설명으로 구성되어 있어 이해하기에 좋았습니다. 

  저는 책에서 소개한 끈인 햄프는 없었지만 다행히 굵직한 실이 집에 있어서 그걸 사용해서 한번 만들어 보았어요. 경황이 없어 사진을 찍진 못했는데요. 굵직한 부피감을 좋아해 둥근 4줄 접기를 해보았는데요. 책을 보고 쉽게 생각했는데... 처음 부분부터 제대로 안 되더라구요. ^^; 초반에서 설명된 실 4가작을 잘 묶어 책상 모서리나 책에서 소개된 코르크로 된 어딘가에 고정한 후에 작업해야 4가닥 꼬기가 가능했습니다. 저는 분홍색 실 한 가닥으로 해서 책에서는 색깔이 달라 잘 구분되던 가닥들이 다 같아 보여서 ^^;; 한번 꼬고 다시 책 보고 또 꼬고를 반복했습니다. 이틀 연속 꼬고 있지만 아직 팔에 채울 만큼의 길이가 되진 못했어요. 처음 해보는 작업인데 너무 어려운 걸 택했나 후회하면서 계속 꼬고 있어요. 아마 주말 즘에는 완성이 될 거 같아요. 만들면서 책에서 소개된 다른 작품들을 보니 또 욕심이 나는 거 있죠. 줄을 꼬면서 중간에 스톤을 달아 더 묵직하게 해줄 수 있을 거 같아요. 지금 꼬는 4줄 접기에서는 활용이 어려울 거 같고 다른 줄로 새롭게 작업을 해야될 거 같아요.

  책을 볼 수록 줄로만 만든 팔찌가 밋밋해 보이기 시작합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줄이 분홍색 뿐이라 이 걸로 내가 차고 다닐 팔찌를 만들면 너무 밋밋할 거 같아 스톤을 넣을 방법을 찾게 되었는데요. 문제는 줄에 스톤을 꿰기 위해선 스톤의 구멍이 줄 굵기만큼 커야 된다는 것이였습니다. 제가 가진 스톤, 큐빅을 다 뒤졌더니 가볍고 가운데 구멍이 크면서 자체 크기도 큰 큐빅을 발견했는데, 거기서 또 그 스톤에 맞는 팔찌 만드는 방법은 중고급 수준으로 초급이 하기에는 꽤 어렵게 느껴지더군요. 목걸이 디자인도 꽤 멋있었지만 제가 가진 스톤으로 접목할 만한 디자인이 잘 없다는 게 문제입니다. 지금 제가 공부하고 있는 안드로이드 프로그래밍 책을 보아도 여러가지 기법이 수준별로 소개되어져 있지만 다 해보고 제게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이 충실히 배우는 방법인 거 같더군요. 이 책도 한가지 방법을 따라 해보다가 힘들다고 지쳐서 포기하는 것보다 쉽고 어려운 방법을 다양하게 시도해 보고 자신에게 잘 맞도록 꿰고 묶는 방법을 찾아가도록 유도하고 있는 듯 합니다.

  저는 팔찌, 목걸이, 발찌, 반지 등 몸에 걸치는 장신구는 거의 다 좋아하는데요. 그런데 문제는 그 장신구들이 다 무겁게 느껴진다는 것이였습니다. ^^; 그래서 아무리 좋아해도 묵직한 것들은 오래 하질 못하는데요. 제 경험상 줄로 꼬아 만든 팔찌는 가벼워서 하루종일 착용해도 무난하더라구요. 이번에 책을 보고 스톤과 함께 꿰면 어떨지, 무겁진 않을지 걱정도 되지만 모양이 많이 기대됩니다. 







  일본의 많은 수작업 실용서들이 그렇듯 하나하나 만드는 전 작업을 친절히 가르쳐주진 않고 있습니다. 앞의 기초 작업을 많이 활용하거나 다시 들쳐보고 참고해야 되는 수고스러움이 있습니다. 수준에 나뉘어 과정샷이나 설명이 좀 나뉘어져 있다면 더 친절한 책으로 느껴질 거 같아요. 처음 매듭을 배우는 저로선 아주 친절한 책은 아니였지만 다양한 수준의 작품을 만들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