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2가지 펀드가 있을때 어떤 펀드가 좋은 펀드인가?

펀드 1 우산 만드는 회사 주식+양산 만드는 회사 주식으로 구성한 펀드
수익률의 기댓값 연 5%

펀드 2 우산 만드는 회사 주식+우산 만드는 회사 주식으로 구성한 펀드
수익률 기댓값 연 5%

펀드 1과 펀드 2의 기대 수익률은 똑같이 연 5퍼센트다. 그러나 펀드 1은 언제나 5퍼센트의 수익률을 얻을 수 있지만 펀드 2는 수익률이 0퍼센트가 될지 10퍼센트가 될지 들쑥날쑥하다. 즉 같은 수익률을 얻는다면 펀드 1의 위험(수익률의 변동 폭)이 낮아서 더 좋은 펀드란 것이다.
마코위츠는 같은 수익률을 얻더라도 위험도를 최소화할 수 있는 펀드를 구성하는 법을 찾아냈다. 그 방법이란 것은 개별 주식 수익률 간의 상관관계를 낮출 수 있도록(공분산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다.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자면 이렇다. 예를 들어 설명한 우산 회사와 양산 회사처럼 수익률의 상관관계가 전혀 반대이거나 따로 움직이는 주식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양산 회사와 선크림 회사처럼 수익률의 상관관계가 높은 주식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것보다 포트폴리오의 수익률 변동 폭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이다. - P174

분산투자해야 할까, 집중투자해야 할까?

그렇다면 우린 누구 말을 따라야 하는 것일까? 분산투자해야 하나? 집중투자해야 하나? 기관투자자들이 수익률의 분산을 줄이기 위해서 최적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방안으로는 마코위츠의 투자법이 적당하다. 그러나 재산을 늘려서 부자가 되기를 희망하는 개인투자자라면 과도한 분산투자 방식으로 부자 되기는 어렵다. 앞에서 말했다시피 투자 종목 수가 늘어날수록 수익률은 종합주가지수와 비슷해지기 때문이다. 주변에서 종합주가지수에 투자해서 큰 돈을 벌어 부자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다. - P176

당신이 아직 부자가 아니라면 자산을 늘리기 위해서는 집중투자해야 한다. 집중투자를 하더라도 지식의 양이 늘어남에 따라서 리스크는 줄어든다. 피터 린치는 개인 투자자라면 5종목이면 충분하다고 말했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집중적으로 개별 주식에 대해서 공부하고 관찰하고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집중투자에서 필수적인 지침은 장기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장기 투자라야 주가 변동성을 극복하고 높은 수익으로 보답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마코위츠의 포트폴리오 이론을 부동산 투자에서 적용할만한 아이디어도 있을까? 부동산도 수익률 변동과 분산만 측정할 수있다면 포트폴리오 이론을 적용할 수 있다. 하지만 포트폴리오 이론을 적용할 만큼 부동산 자산 규모가 많은 개인이 몇이나 되겠는가?
거대 부동산 자산운용 회사에서나 적용할 수 있을 듯하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자산을 주식과 부동산으로 분산투자하면 수익률의 변동 폭을 줄여서 인생의 굴곡을 좀 줄일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나는 그렇게 하고 있다.
요약하자면, 같은 기대 수익을 거두면서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분산투자법을 마코위츠가 발견했고, 이러한 분산투자법은 거대자산 운용 기관의 자산운용 시 도움이 되었다. 그러나 마코위츠가 말하는 위험이란 수익률의 분산도를 말하며, 이것은 손해를 볼 수있다는 뜻의 전통적인 의미의 위험과는 다른 의미의 위험을 말한다. - P177

예외적으로 효과 있는 투자법 1

리처드 세일러 교수가 ‘주가는 과잉 기복하는가?‘라는 논문에서 과거 3년간 투자수익률이 낮은 주식군에 투자하면 향후 3년간 투자수익률이 시장 평균을 넘어 초과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런 주장은 효율적 시장이론과 완전 배치되는 것이다.
최근에 투자수익률이 저조한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서 3년 뒤에 팔면 종합주가지수보다 더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결과가 나오는 이유는 인간이 근시안적 본능 때문에 최근의 정보와 결과를 중시하고 장기적 정보와 결과에 대해서 등한시하기 때문이다.

예외적으로 효과 있는 투자법 2

대부분의 기술적 분석(차트 분석)이 효과가 없는 엉터리라고 밝혀졌지만 예외도 있다. 제러미 시겔(Jeremy Siegel) 와튼스쿨 교수가 미국의 200년 간 주가를 대상으로 검토해 보니 200일 이동평균선이 상승전환할 때 사고 하락 전환할 때 팔면 시장 수익률보다 더 높은 초과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즉 200일 장기 이동평균선을 활용하면 평균보다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 P183

그래서 실러는 부동산과 주식이 어느 정도 과열되었는지 알 수있는 지표를 개발했다. 주가는 기업의 이익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움직인다는 점에 착안해서 만든 지표다. 이 지표는 CAPE라고 불리는데, CAPE란 ‘Cyclically Adjusted Price-earnings Ratio‘의 약자다. 경기조정한 P/E 비율이란 뜻으로, 일종의 주가수익률 PER 지수인데, - P201

물가조절한 실질 주가를 물가조절한 실질 10년간 평균 이익으로 나누면 CAPE 값을 얻을 수 있다.
경기를 감안하여 현재 미국 주가가 기업 이익의 몇 배 수준인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미국 대공황, 닷컴버블 때 수준과 지금의 수준을 비교할 수도 있다.
어느 정도 주가가 많이 올랐는지 또는 많이 하락한 수준인지 평가한다.
부동산과 관련해서 실러 교수가 만든 지표는 S&P/Case-Shiller Index다. 이 지표는 미국 부동산 가격이 과거와 비교해서 어느 정도 올랐는지 알 수 있는 지표다.

다음 주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fred.stlouisfed.org/series/CSUSHPINSA

이들 지표를 한 번씩 체크해 봄으로써 부동산과 주식이 어느 정도 수준에 있는지 알아보고 공격적으로 투자해야 할지 아니면 보수적으로 투자해야 할지 가늠할 수 있다. 즉 무리 짓는 본능에 휩쓸려서 상투에 사고 바닥에서 파는 어리석은 행동을 피할 수 있다. - P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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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할지 말지 결정하는 기준

X종목에 투자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를 어떻게 결정하는가? 보통사람들은 X종목이 오를 가능성이 높으면 투자한다고 한다. 가령 X종목이 오를 확률이 70퍼센트이고 내릴 확률이 30퍼센트라면 X종목에 투자해야 한다고 믿는다. 이것은 얼핏 보면 정답 같지만 정답이아니다. 이것은 틀린 대답이다.
똑똑한 케인스와 버핏은 기댓값을 기준으로 해서 투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기댓값은 어떻게 계산하는가? 다음의 공식으로 구할 수 있다.

이익 확률 예상 이익 - 손실 확률 x 예상 손실 = 기댓값

X종목의 예상 이익은 10원이고 예상 손실은 40원이라고 가정했을 때 기댓값은 다음과 같이 계산된다.

70%×10원 - 30% x 40원 = -5원

기댓값은 손실 5원이다. 즉 이런 경우엔 투자하면 안 된다. - P160

이처럼 X종목의 오를 확률(70%)이 내릴 확률(30%)보다 더 높다고해도 투자하면 안 되는 상황이 있다. 예상 이익과 예상 손실의 규모에 따라서 기댓값이 손실로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케인스와 버핏은 기댓값을 기준으로 투자 여부를 결정하라고 주장한다.
오를 가능성이 내릴 가능성보다도 더 높은데도 불구하고 투자하면 안 되는 이런 경우가 실제로는 어떤 상황에서 발생하는가? X종목이 그동안 주가가 많이 올라서 천장 근처에 도달했을 때 현재 시점에서 주가가 더 오를 확률은 높지만 예상 추가 상승 폭이 작고 한편으로는 주가가 내릴 가능성은 낮지만 만약에 주가가 내린다면 큰 폭으로 내릴 수 있는 그런 상황에서는 X종목에 투자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그런 경우엔 X종목의 기댓값이 손실로 나타나게 된다.
이처럼 투자할 때는 언제나 기댓값을 계산하고 이를 근거로 합리적으로 주식 투자해야 한다고 케인스는 말한다. 그러나 대중은 전혀그렇게 하지 않고 본능적 충동에 사로잡혀서 투자한다고 케인스는 지적했다. - P161

어느 정도로 투자해야 불행한 파산을 피하고 수익을 많이 거둘수 있을까? 이 문제를 해결한 사람이 바로 미국 벨 연구소에 근무한 천재 물리학자 존 켈리(John Kelly)다. 존 켈리는 파산하지 않으면서 최적의 수익 곡선을 만들어 주는 투자 비중 공식을 만들었다.
그 공식은 다음과 같다.

켈리 공식

F = P - (1 - P) / R

(F=투자 비중, P=이길 확률, R=손익비=예상 이익/예상 손실)

P는 이길 확률인데 여기서는 주가가 상승할 확률인 70퍼센트다. R은 손익비인데 여기서는 예상 이익/예상 손실=100/100=1이다.

F(투자 비중) = P-(1-P)/R= 70%-(1-70%)/(100/100)= 40%

적절한 투자 비중은 40퍼센트다. 투자 비중을 40퍼센트로 하면 파산을 피하면서 장기적으로 가장 많은 수익을 거둘 수 있다.
적절한 투자 비중을 알려주는 켈리 공식은 워런 버핏도 사용했고, 레그 메이슨에 재직하면서 15년 연속 시장보다 우수한 수익률을 올렸던 빌 밀러도 사용했다고 한다. 주식 투자할 때 켈리 공식을 활용하면 투자 비중을 정할 때 도움이 된다. - P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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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이 가장 낮은 곳은 항공 산업이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도 항공 산업에 투자해서 여러 번 돈을 날렸다. 그는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내가 또 전화기를 잡고 항공주를 사달라고 하면 말려 달라. 만약에 자본가가 라이트 형제가 처음으로 비행기를 만드는 걸 봤다면 총으로 쏴서 죽였을 것이다." 라이트 형제의 비행기 발명은 인류에게 큰 도움을 주었지만 항공 사업은 큰돈을 벌기 힘든 사업이라는 것이다. 버핏의 설명에 따르면 항공 사업은 버스회사와 비슷해서 별다른 진입 장벽이 없고 돈을 좀 벌 만하면 새로운 비행기를사야 하고 경쟁이 치열해서 결코 큰돈을 벌 수 없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아무리 뛰어난 재능을 가졌다고 해도 별 볼일 없는 산업에 투자 - P54

해서는 이익을 내기가 어렵다.
큰돈을 벌 수 있느냐는 재능과 노력보다는 어떤 사업을 할 것인지 정하는 전략적인 선택이 더 큰 영향을 미친다. 당신이 어떤 사업을 할지 또는 어느 산업에 취직할지를 고민하고 있다면 앞서 짚어본 5가지 경쟁 요소를 진지하게 고려해야 한다. 그중 가장 중요한 신규진입 위협에 대해 한 번 더 짚어보는 것으로 이 장을 마무리하자.
신규 진입 위협을 결정짓는 것은 진입 장벽이다. 진입 장벽으로는 규모의 경제, 특허나 정부 규제, 자본금 규모, 선점 등이 있다. 규모의 경제는 대규모로 생산해서 생산 단가를 낮출 수 있는 경쟁력을 말한다. 이런 진입 장벽이 있는 사업은 경쟁자가 진입하기 힘들다.
또 특허 같은 독점권으로 무장된 사업도 경쟁자가 뛰어들기 어렵다.
제약사의 의약품이 대표적인 경우고, 통신사업처럼 정부 규제가 엄격해 허가를 받아야 하는 사업도 그렇다.
사업 자금이 크게 필요한 경우도 경쟁자가 진입하기 어렵다. 선점의 경우는 시장을 통째로 차지할 정도로 이미 어떤 기업이 선점해버리면 나중에 뛰어든 기업 입장에서는 엄두를 내기 어렵다. - P55

마이클 포터는 1979년에 "어떻게 경쟁 요소들이 전략을 형성하는가(How Competitive Forces Shape Strategy)"라는 논문에 ‘5가지 경쟁 요소‘를처음 소개했는데, 이 이론은 경영학계에 새로운 돌풍을 일으켰다.
마이클 포터에 의하면, 어떤 기업의 수익성은 이미 정해져 있다.
어떤 기업이 얼마나 벌 수 있는지는 그 기업이 속한 산업의 경쟁 강도에 따라 달라진다. 경쟁이 없을수록 경쟁이 덜 치열할수록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다.
경쟁이 얼마나 치열할지는 5가지 측면에서 살펴볼 수 있다. 즉산업의 경쟁 강도를 결정짓는 5가지 요소로, 신규 진입 위협, 라이벌 기업 간의 경쟁, 공급자의 교섭력, 구매자의 교섭력, 상품이나 서비스의 대체 위협 등이다. - P50

워런 버핏은 유명 껌 회사를 좋아했는데, 이유는 세월이 흘러도 별다른 새로운 껌이 나올 것 같지 않아서였다고 한다. 즉 새로운 껌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쓸데없이 돈을 낭비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수지맞는 장사를 계속 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기술 변화가 심한 상품을 만드는 회사는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계속 연구 개발비를 지불해야 하며 언제 도태될지 모른다. 워런 버핏이 코카콜라 같은 음료 회사에 투자한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다. - P53

돈이 되는 산업은 이미 정해져 있다

마이클 포터의 5가지 경쟁 요소를 분석해보면 어떤 기업이 돈을 어느 정도 벌 수 있을지가 이미 정해져 있다. 이런 시각으로 분석하면 장기적으로 어떤 기업에 투자해야 할지, 어떤 사업을 해야 할지, 어떤 기업에 취업을 해야 할지도 알 수 있다. - P53

워런 버핏은 투자할 때 반드시 인플레이션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그는 물가 상승을 제품 가격에 반영하여 올릴 수 있는 가격 결정권을 가진 회사의 주식에만 투자하라고 했다. - P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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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으려면 자본주의 게임의 법칙을 익혀라

내 집 마련이 목표였던 A는 안 먹고 안 입고 남들 다 가는 해외여행 한 번 안 가고 악착같이 돈을 모았다. 이렇게 해서 5년간 모은 돈이 2억이었다. 가까운 친구들 중에 억 단위 현금을 모은 사람은 없었기에 A는 뿌듯했다. 이렇게만 하면 금방 부자가 될 것 같았다.
그런데 최근에 들어 자신이 바보 같단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쓸거 다 쓰고 - P26

거 다 쓰고 철철이 해외여행 다니면서 놀던 친구가 빚을 얻어 산 집이 1년 만에 2억 원이나 올랐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그 친구와 비교하면 그동안 자신이 해온 노력이 멍청한 짓이라는 생각이들며 회의감에 빠졌다.
이게 진짜 현실이다. 저축만으로 부자 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A가 자본주의 게임의 법칙을 알았다면 진작 적당한 빚을 얻어서 집을 샀을 것이다.
나는 월급쟁이가 적금 들어서 부자 된 경우를 보지 못했다. 절약과 노력도 중요하지만 그것만으로 부자가 되기엔 충분하지 않은 것이다. 대다수 한국의 부자들이 어떻게 부자가 되었는지 아는가? 안먹고 안 입고 안 쓰고 열심히 저축해서 부자가 된 사람은 몇 안 된다.
부동산이나 주식 가격이 올라서 부자가 된 경우 빼면 정말 몇 안 될것이다.
회계사 사무실을 운영하는 친구가 있다. 이 친구가 자신의 거래처를 분석해 보았더니, 사업으로 돈을 벌어서 부자가 된 기업은 몇안 되고 거의 공장 부지나 사옥 같은 부동산 값이 올라서 부자가 되었더라고 한다. 물론 사업이 잘되면 부자가 되는 데 큰 도움이 되는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사업소득만으로는 큰 부자가 되기 어렵다는 말이다. 대부분의 사업가는 부동산과 주식 가격이 올라서 부자가되었다. 이것이 진짜 현실이다.
그렇다면 생각을 해보자. 당신이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을졸업하고, 대기업에 취직해서 또 열심히 일하고, 그렇게 해서 받은 - P27

월급을 아끼고 모으면 부자가 될 수 있을까? 최고 임원직까지 승진한다면 가능하지만 대부분의 직장인은 그럴 수 없기 때문에 절약과저축에만 매달리게 되는데, 그렇게 해서는 부자가 되기 어렵다. 열심히 일하고 저축하고 모으는 것은 부자가 되기 위한 필요조건이지충분조건은 아니다. 부자가 되려면 열심히 일하고 저축하는 것 외에부동산과 주식 투자를 잘해야 한다. 그리고 투자를 잘하려면 우선먼저 ‘자본주의 게임의 법칙‘을 알아야 한다.

가짜 돈에 목매지 말고 리얼 머니를 보유하라

그렇다면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정부는 화폐 발행을 자제해야하는 것 아닐까? 그렇다면 일이 간단해지는데 사실은 전혀 그렇지가않다. 정부를 움직이는 대통령은 정치인이다. 정치인은 당선되기 위 - P34

해서 항상 유권자에게 달콤한 약속을 한다. 병원비를 공짜로 해주겠다고, 학비를 면제해 주겠다고, 지하철 요금을 내려 주겠다고, 더 많은 도로와 공공건물을 지어 주겠다고 선심성 공약을 제시한다. 허리띠를 졸라매고 세금을 올리고 절약하자고 하는 정치인은 당선되기어렵다. 사람들은 당장 편하게 해주는 정치인을 좋아하니 말이다.
결국 선심성 지출을 약속한 정치인이 당선되면 정부 지출이 많아지고 더 많은 돈을 찍어내고 흥청망청하기 쉽다. 물론 부담은 후손이지게 되겠지만 근시안적인 유권자들은 전혀 상관하지 않는다. 그래서 지금 같은 자본주의 시스템에서는 인플레이션이 생겨나기 쉽다.
더 중요한 것은 인플레이션이 생기면 ‘부의 이전‘ 현상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부의 이전‘이란 국민의 재산이 정부로 넘어간다는 뜻이다.
정부가 지폐를 마구 찍어내서 인플레이션을 발생시키면 정부의부채는 실질구매력 기준으로 감소된다. 반면에 화폐를 보유한 국민들은 알게 모르게 실질 구매력이 떨어지니 손해를 보게 된다. 게다가 정부는 명목화폐 기준으로 세금을 거둔다. 그런데 인플레이션 덕분에 실물 자산인 부동산과 주식 가격이 오르면 세금도 더 많아진다. 결국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세금은 늘어나고 화폐가치는 떨어지고 알게 모르게 국민의 부가 정부로 이전되는 것이다. 이게 ‘자본주의 게임의 법칙‘이다.
가장 극단적인 사례가 제1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이 경험한 하이퍼인플레이션이다. 전쟁이 끝난 뒤 독일 정부는 영국과 프랑스에 전 - P35

쟁배상금을 갚기 위해서 하이퍼인플레이션 정책으로 국민들의 재산을 빨아들였다. 식당에서 밥을 먹기 전 가격과 먹고 난 뒤 가격이 다를 정도로 인플레이션이 심했다.
하이퍼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화폐는 빛의 속도로 가치가 떨어져 휴지가 된다. 화폐를 받는 순간 바로 실물 자산으로 바꾸어 놓지않으면 순식간에 거지가 되고 만다. 요즘 세상은 그렇게까지 인플레이션이 심하지는 않지만 금본위제가 아닌 화폐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자본주의 시스템에선 인플레이션 발생을 피할 수가 없다.
전 세계적으로 부동산 부자가 많은 것은 바로 이런 메커니즘 때문이다. 우리나라만의 일이 아닌 것이다.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고, 앞으로도 여전히 화폐가치는 떨어질 것이고 실물 자산인 부동산가격은 상승할 것이다. 물론 지식 정보화 사회로 접어들면서부터는땅이 과거만큼 중요하지 않아서 과거처럼 그렇게 많이 오르진 않겠지만 현재의 화폐 시스템하에서 오를 것은 분명하다.
이런 화폐 시스템에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가짜 돈인 화폐를 모으려 하지 말고 진짜 돈인 리얼 머니를 보유해야 한다. 그게부동산이고 주식이다. 자산 상승 사이클을 주목하고 바닥에 이르렀을 때 과감하게 빚을 얻어서 투자해야 한다. 주식이나 부동산 같은자산은 상승과 하락 사이클을 몇 년간 그리면서 우상향한다. 따라서바닥이라고 생각될 때 과감하게 빚을 얻어서 투자하는 게 최고로 빨리 재산을 늘리는 첩경이다. 이게 투자의 핵심이다. 이게 자본주의게임에서 이기는 법이다. - P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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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는 날아오를 때 80퍼센트의 연료를 소비한다. 하지만 일단 날아오르면 그렇게 많은 연료가 필요하지 않다. 매일 생각만하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에겐 변화는오지 않는다. 우선 저질러야 한다. 다소 준비가 미흡해도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스카이다이빙은 하기 전에는 두렵지만 막상 뛰어내리면 두려움은 사라진다. "행동이 자신감을 회복시킨다. 행동하지 않는 것은 두려움의 결과이자 원인이다. 행동이 성공을보장한다. 어떤 행동이든 하는 것이 하지 않는 것보다는 낫다."
노만 빈센트 필의 말이다. - P16

영감은 일에 몰두할때 일어난다. 일은 초기 구상과는 늘 달라지게 마련이다. 휴식을 취하고 있을때 정신없이 일할때와 같은 영감을 얻기란 어렵다. 중요한 것은 미루지 말아야 한다. 핑계를 대지 말고 매일 일정한 시간을 정해 두고 일해야 한다. "뭔가 행동하고실천할 때 영감이 떠오릅니다. 가장 좋은 아이디어는 모두 작업하는 과정에서 나옵니다. 작품을 만드는 과정에 많은 일이 일어납니다. 가만히 앉아서 위대한 창작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를 기다린다면 무척 오랫동안 그렇게 앉아 있어야 할 겁니다. 반대로, 묵묵히 작업을 하다 보면 그 과정에서 생각도 떠오르고 일도 벌어집니다. 사람들은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뭔가 그럴싸한 멋진 아이디어가 있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작품 대부분은 그런 식으로 나오지 않습니다." 사진작가 척 클로스의 말이다.
"무엇보다 과감한 시작이 중요합니다. 책상 앞에 앉아 이제부터 일하겠다는 마음을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어렵습니다. 한번 펜을 들어 첫 글자를 쓴다든가, 괭이를 들어 밭을 한번 내리치면 그때부터 일은 수월하게 풀려나갑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준비만 하면서 여간해서는 시작하지 않는데 그 안에 게으름이 숨어있지요. 그렇게 우물쭈물하다가 마감이 다가오면 이번에는 시간이 모자라 초조해하면서 정신뿐 아니라 육체까지 병들게 됩니다.
그리고 그것으로 일은 또 방해를 받습니다." 스위스의 생활 사상가, 카를 힐티의 말이다. 결심만 하지 말고 일단 시작하라. 그게고수가 되는 출발선이다. - P18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라고 충고하지만 그런 일을 찾기는 쉽지않다. 살림이 넉넉한 사람은 몇번하다 집어치운다. 반면 생계가 달려있는 사람은 싫어도 생계때문에 그 일에 매달린다. 그러다 보면 뜻하지 않게 능력을 발휘하고 성과를 내고 그 과정에서 그 일에 취미를 붙일 수 있다. 그러면서 고수가 된다. 치열하게 일할 수 있어야 한다. 회사 안에서도 계약직처럼, 외주업체 직원처럼 일해야 한다. 하루하루 먹고 사는 문제에 긴장을 느껴야한다. 스트레스와 압력은 필수적이다.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상태에서는 절대 고수가 될 수 없다. "두 개의 화살을 갖지 마라.
두 번째 화살이 있으면 첫 번째 화살에 집중하지 않는다. 가장 무서운 것은 술에 취하는 것과 현 상황에 안주하는 것이다." 교토상인들의 계명이다. - P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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