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남으려면 자본주의 게임의 법칙을 익혀라

내 집 마련이 목표였던 A는 안 먹고 안 입고 남들 다 가는 해외여행 한 번 안 가고 악착같이 돈을 모았다. 이렇게 해서 5년간 모은 돈이 2억이었다. 가까운 친구들 중에 억 단위 현금을 모은 사람은 없었기에 A는 뿌듯했다. 이렇게만 하면 금방 부자가 될 것 같았다.
그런데 최근에 들어 자신이 바보 같단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쓸거 다 쓰고 - P26

거 다 쓰고 철철이 해외여행 다니면서 놀던 친구가 빚을 얻어 산 집이 1년 만에 2억 원이나 올랐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그 친구와 비교하면 그동안 자신이 해온 노력이 멍청한 짓이라는 생각이들며 회의감에 빠졌다.
이게 진짜 현실이다. 저축만으로 부자 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A가 자본주의 게임의 법칙을 알았다면 진작 적당한 빚을 얻어서 집을 샀을 것이다.
나는 월급쟁이가 적금 들어서 부자 된 경우를 보지 못했다. 절약과 노력도 중요하지만 그것만으로 부자가 되기엔 충분하지 않은 것이다. 대다수 한국의 부자들이 어떻게 부자가 되었는지 아는가? 안먹고 안 입고 안 쓰고 열심히 저축해서 부자가 된 사람은 몇 안 된다.
부동산이나 주식 가격이 올라서 부자가 된 경우 빼면 정말 몇 안 될것이다.
회계사 사무실을 운영하는 친구가 있다. 이 친구가 자신의 거래처를 분석해 보았더니, 사업으로 돈을 벌어서 부자가 된 기업은 몇안 되고 거의 공장 부지나 사옥 같은 부동산 값이 올라서 부자가 되었더라고 한다. 물론 사업이 잘되면 부자가 되는 데 큰 도움이 되는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사업소득만으로는 큰 부자가 되기 어렵다는 말이다. 대부분의 사업가는 부동산과 주식 가격이 올라서 부자가되었다. 이것이 진짜 현실이다.
그렇다면 생각을 해보자. 당신이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을졸업하고, 대기업에 취직해서 또 열심히 일하고, 그렇게 해서 받은 - P27

월급을 아끼고 모으면 부자가 될 수 있을까? 최고 임원직까지 승진한다면 가능하지만 대부분의 직장인은 그럴 수 없기 때문에 절약과저축에만 매달리게 되는데, 그렇게 해서는 부자가 되기 어렵다. 열심히 일하고 저축하고 모으는 것은 부자가 되기 위한 필요조건이지충분조건은 아니다. 부자가 되려면 열심히 일하고 저축하는 것 외에부동산과 주식 투자를 잘해야 한다. 그리고 투자를 잘하려면 우선먼저 ‘자본주의 게임의 법칙‘을 알아야 한다.

가짜 돈에 목매지 말고 리얼 머니를 보유하라

그렇다면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정부는 화폐 발행을 자제해야하는 것 아닐까? 그렇다면 일이 간단해지는데 사실은 전혀 그렇지가않다. 정부를 움직이는 대통령은 정치인이다. 정치인은 당선되기 위 - P34

해서 항상 유권자에게 달콤한 약속을 한다. 병원비를 공짜로 해주겠다고, 학비를 면제해 주겠다고, 지하철 요금을 내려 주겠다고, 더 많은 도로와 공공건물을 지어 주겠다고 선심성 공약을 제시한다. 허리띠를 졸라매고 세금을 올리고 절약하자고 하는 정치인은 당선되기어렵다. 사람들은 당장 편하게 해주는 정치인을 좋아하니 말이다.
결국 선심성 지출을 약속한 정치인이 당선되면 정부 지출이 많아지고 더 많은 돈을 찍어내고 흥청망청하기 쉽다. 물론 부담은 후손이지게 되겠지만 근시안적인 유권자들은 전혀 상관하지 않는다. 그래서 지금 같은 자본주의 시스템에서는 인플레이션이 생겨나기 쉽다.
더 중요한 것은 인플레이션이 생기면 ‘부의 이전‘ 현상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부의 이전‘이란 국민의 재산이 정부로 넘어간다는 뜻이다.
정부가 지폐를 마구 찍어내서 인플레이션을 발생시키면 정부의부채는 실질구매력 기준으로 감소된다. 반면에 화폐를 보유한 국민들은 알게 모르게 실질 구매력이 떨어지니 손해를 보게 된다. 게다가 정부는 명목화폐 기준으로 세금을 거둔다. 그런데 인플레이션 덕분에 실물 자산인 부동산과 주식 가격이 오르면 세금도 더 많아진다. 결국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세금은 늘어나고 화폐가치는 떨어지고 알게 모르게 국민의 부가 정부로 이전되는 것이다. 이게 ‘자본주의 게임의 법칙‘이다.
가장 극단적인 사례가 제1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이 경험한 하이퍼인플레이션이다. 전쟁이 끝난 뒤 독일 정부는 영국과 프랑스에 전 - P35

쟁배상금을 갚기 위해서 하이퍼인플레이션 정책으로 국민들의 재산을 빨아들였다. 식당에서 밥을 먹기 전 가격과 먹고 난 뒤 가격이 다를 정도로 인플레이션이 심했다.
하이퍼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화폐는 빛의 속도로 가치가 떨어져 휴지가 된다. 화폐를 받는 순간 바로 실물 자산으로 바꾸어 놓지않으면 순식간에 거지가 되고 만다. 요즘 세상은 그렇게까지 인플레이션이 심하지는 않지만 금본위제가 아닌 화폐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자본주의 시스템에선 인플레이션 발생을 피할 수가 없다.
전 세계적으로 부동산 부자가 많은 것은 바로 이런 메커니즘 때문이다. 우리나라만의 일이 아닌 것이다.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고, 앞으로도 여전히 화폐가치는 떨어질 것이고 실물 자산인 부동산가격은 상승할 것이다. 물론 지식 정보화 사회로 접어들면서부터는땅이 과거만큼 중요하지 않아서 과거처럼 그렇게 많이 오르진 않겠지만 현재의 화폐 시스템하에서 오를 것은 분명하다.
이런 화폐 시스템에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가짜 돈인 화폐를 모으려 하지 말고 진짜 돈인 리얼 머니를 보유해야 한다. 그게부동산이고 주식이다. 자산 상승 사이클을 주목하고 바닥에 이르렀을 때 과감하게 빚을 얻어서 투자해야 한다. 주식이나 부동산 같은자산은 상승과 하락 사이클을 몇 년간 그리면서 우상향한다. 따라서바닥이라고 생각될 때 과감하게 빚을 얻어서 투자하는 게 최고로 빨리 재산을 늘리는 첩경이다. 이게 투자의 핵심이다. 이게 자본주의게임에서 이기는 법이다. - P3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