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
천미진 지음, 설동주 그림 / 발견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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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기차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19년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선정작







<기차>는 서울발 런던행 기차입니다.





함흥을 지나




모스크바를 지나



파리를 지나




런던까지 이어집니다.





'오래도록 기다려 온 우리의 염원입니다.'





정말로 서울역에서

"서울발 런던행 승객께서는

지금 기차에 탑승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는 안내 방송을 듣게 된다면

얼마나 설렐까요?



남북정상회담 보면서

아이와 이런 대화를 나눴었거든요.


"만약 통일이 되면

기차타고 유럽까지 갈 수 있을거야."


"침대 있는 기차요?"


"맞아, 유럽 가기 전에

우선 북한부터 한번 다녀오자."


"좋아요."


"비행기 타지 않고 유럽까지

갈 수 있다니~ 중간에 도시마다 내려서

구경하고 정말 좋겠다."



그러고보니 아이가 어릴 적

딱 한 번 기차를 타본 적이 있는데

기억은 못해요.


아이가 기억하는 첫 기차여행이

유럽 여행이 될 수 있을까요? ^^



간절한 마음을 더해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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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언어의 세계 - 똥으로도 말을 한다고? 토토 생각날개 39
캐서린 햄 지음, 김영선 옮김 / 토토북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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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으로도 말을 한다고?

<수상한 언어의 세계>


 

 

 

 


 

 

우리는 말이나 글로

다른 사람들과 소통을 합니다.


하지만 말이나 글이

꼭 의사소통을 위한 도구만은 아니죠.


마찬가지로

말과 글로만 소통하는 것은 아닙니다.


 

 

 

 

 

<수상한 언어의 세계>는

인간의 여러 소통법

그리고 말을 하지 않는 동물들의

의사소통 방법에 대한

방대한 자료를 담고 있어요.




인간의 언어는

새로 생겨나기도 소멸하기도 해요.


그래서 새로운 언어를 배우려고 하거나

자신이 사용하는 언어가

사라지지 않도록 지키려고 노력하죠.


 

 


수화나 손동작, 몸짓으로

상대방과 소통할 수도 있어요.


표지판에서도 여러 정보를 얻을 수 있고요.


 


 


옛날에는 연기로 멀리까지 정보를 전달했고

몸에 새긴 문신이나

깃발, 지도도 정보를 담고 있죠.


 

 


오늘날에는 컴퓨터로

문서와 사진을 전송할 수 있고요.


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점자로도

정보를 공유할 수 있죠.




말을 하지 못하는 동물들도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고 있어요.


소리를 내거나

음파를 쏘거나

발을 쿵쿵 구르거나

더듬이와 꼬리를 이용하기도 하죠.


 

 

 

 

 

똥으로 말을 하는 동물은?


바로 코뿔소입니다.


코뿔소들은 한 곳에 똥을 누고

그 똥을 밟으면서 논대요.


같은 냄새를 공유한 코뿔소들을

확인하기 위해서래요.


새로 알게 된 흥미로운 사실이에요~^^




사람들이 사용하는

다양한 의사소통 방법,

그리고 동물들의 흥미로운

소통법이 궁금한 친구들에게 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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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규네 홈스쿨 - <영재발굴단> 꼬마 로봇공학자의 성장보고서
김지현 지음 / 진서원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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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준규네 엄마,


건축을 전공했고

아파트에서 살다가

12평 한옥으로 이사해

공유숙박업(에어비앤비)를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그렇게 번 돈으로 1년에 한 번씩

긴 여행을 한단다.



처음에 이 책을 얼른 읽어보고 싶었던 건,


엄마는 한옥 에어비앤비 운영,

아들의 꿈은 로봇공학자라는

두 가지 사실에 꽂혔기 때문이었다.


나도 꼭 한옥이 아니더라도

에어비앤비를 운영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봤었고


울아들도 - 지금은 약간 시들(!)하지만 -

로봇과학자가 꿈이라

공통점을 발견했달까? ㅎ



그러다 준규는 <영재발굴단>에 출연한 적이 있고

3학년 2학기 때 학교를 그만두고

홈스쿨링(언스쿨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다.


아이가 학교를 그만 둘 때까지의 과정을

읽으며 많은 부분에서 울컥했다.


아이의 고통, 엄마의 고민이

고스란히 담긴 이야기 속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을 감행해야했던

그 시간의 감정들이 전해졌기 때문이었다.



준규는 1학년 때부터

학교에 왜 가야하는지 고민했는데,

선생님과 친구들에 대한 신뢰가 없었고,

배움의 기쁨도 느끼지 못했다.


학교에 가는 게

지옥으로 걸어들어가는 느낌이라고 하니...


아이도 엄마도 분명 힘든 시간이었을 것이다.



홈스쿨링을 하면서

준규는 자신만의 관심사를 확장시키며

성취감을 느끼고

또 멘토도 만나게 된다.


엄마로서는 아이가 건강하게 성장하는 모습을

확인하고 있으니 안심이 되고

아이를 응원하게 되겠지.



책을 읽으며 내 아이를 봤다.


엄마가 먼저 홈스쿨링을 고려했으나

아이는 학교에 적응을 잘했다.


자유분방한 면이 있지만

무리에서 튀고 싶어하지 않는 기질이 강해서

절대 아이가 먼저 학교를 그만두겠다고

말하지 않으리란 걸 안다.


얼마전, 아이가 학교에 대한 글짓기를 한 걸 읽었는데

학교가 매우 지루하고 심심한 곳이라고 했다.


하지만 친구들을 두루 사귀면

친구들과 놀면서 그 지루함을 달랠 수 있다고..


사실 난 아이가 학교 교육에 큰 영향(!)을 받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이 있어서

아이가 쉬는 시간에 책 읽고

점심에 급식 먹으러 학교에 간다는

말을 했을 때 안심이 되었다.ㅎ


오히려

새벽 4시까지 아이 혼자 책을 읽는 시간,

책이 먼저고 책 사이사이(!) 숙제하는 건 덤,

이것이 아이 삶의 알맹이라고 느낀달까.



준규는 진학하고 싶은 고등학교를 위해

중학교는 학교를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준규네 홈스쿨>은

아이 주도의 배움,

조력자로서의 부모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어서

읽는 내내 가슴 벅차게 기뻤다.


'엄마가 이러저러하게 도와서

아이가 이만큼 영어를 잘해요'가 아니라


'아이를 따라가다보니 아이 덕분에

새로운 곳, 새로운 방법을 엄마도 배우게 되네요'라는 느낌!



책을 읽으며 강하게 다가온 메시지,


홈스쿨링은 아이 주도 배움의 방식이기 때문에

엄마가 결정하고 끌고 나갈 수 없겠다,


그리고 홈스쿨링을 할 경우,

다양한 배움의 장을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홈스쿨링이 궁금한 모든 분들에게 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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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의 네버랜드 - 아이들의 시간을 기다려주는 집
서채홍 지음 / 사계절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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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아이의 아빠,

북디자이너로 일했고

지금은 북디자인 스튜디오 "채홍디자인" 운영,

가족과 북촌 한옥마을에 살고 있다.

 


저자는 세 아이들에게

마당과 골목, 

그리고 장난감을 선물했다.

 

 

만렙 아빠다!


팽이도 뚝딱,

삼절곤도 뚝딱,

못 만드는 것이 없다.

 

 

 


이렇게 부지런하고 능력이 있어야

골목있는 동네에 살 수 있는 것인가

잠시 고민했다.



남편과 나는 어렸을 때

마당과 골목이 있는 집에 살았다.


종종 골목을 누비며

해가 질 때까지 놀았던 이야기를 한다.


그런데 아이는 아파트에서 태어나

11년째 아파트에 살고 있다.


아이에게 골목을 선물하고 싶다는 생각을

오랫동안 해왔다.


그러나 아파트의 편리함에 안주하는

마음이 더 컸으리라.


그래서 북촌 한옥마을은

동경의 대상이다.



어렸을 때 북촌에 살았던 지인은

분위기가 예전만 못하다고 한다.


그러나 저자의 가족이 누비는

골목과 공원,

놀이의 소재와 추억이 담긴 사진을 보며

우리 아이가 그 속에 있는 장면을

상상해보게 된다.


엄마가 좀 부지런해지면 될까?


 


아기자기한 골목과 마당,

능력 많은 아빠에 감탄하게 되는 이야기.


마음이 따스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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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된 고양이 책 읽는 교실 3
박서진 지음, 이현진 그림 / 보랏빛소어린이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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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보리는

아빠, 엄마, 네 살 유리와

함께 살던 집고양이였어요.


그런데 고양이를 싫어하는

아빠 때문에

어느날 길가에 버려졌어요.


사료만 먹었던 보리는

배가 고파도

처음 버려진 장소를 떠나지 못하고

엄마가 찾으러 오기만을 기다렸어요.


그러다 회색 생쥐 초승달을

만났어요.

 

 

 

 

 

 


 

초승달은

보리에게 길을 건너는 법,

보리가 먹을 수 있는 음식을

구하는 법을 알려줬어요.


고양이가 쥐에게 생존법을 배운다니

아이러니 하죠.

 

 


길에서 만난 고양이들은

쥐와 함께 다니는 보리를 놀립니다.


그리고 엄마를 찾으려는 보리에게

어리석다고 하죠.

 

 

 

 


 

 

 

보리는 엄마와 살던 동네에서

본 적이 있는 고양이 번개의 도움으로

집을 찾아갑니다.


그런데 엄마와 유리 곁에는

강아지가 있었어요.

 

 

 

 

 

 


 

배신감을 느낀 보리는

그날부터 음식을 먹고 또 먹습니다.


자신 안에 블랙홀이 있다면서

먹는 걸 멈추지 않습니다.


그러다 개 풍 아저씨를 만납니다.


"어느 누구도, 절대로

네 마음이나 몸 어떤 곳에도

블랙홀을 만들 수가 없어.

네가 허락하지 않는다면 말이다."


 

 

 

 

 


보리는

가족을 잃고

친구를 잃고

믿었던 고양이에게 배신을 당하고

언제나 도움을 주고

힘이 되어 주었던 생쥐 초승달과도

이별합니다.


그러고 마침내 혼자 우뚝 설 수 있는

고양이가 됩니다.

 

 

 

 

 

 

 


 

진정한 고양이가 된

고양이 보리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은

세상사가 만만하지 않다는 걸

느낄 거 같아요.


버림받음, 배신, 죽음,

냉혹한 현실 때문일까요.


생각이 많아지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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