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아들 : 오크니의 전설
얼레인 애덤스 지음, 전경훈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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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오크니의 전설

첫 번째 이야기

<마녀의 아들>






 

작가의 홈페이지에서 본

이 책의 영어 제목은

<The Red Sun>


아무래도 저는 '붉은 태양'이

책 제목으로 더 어울리는 것 같아요.







"샘 배런, 너 오딘의 후손 맞지?"


학교에 등교한 샘은

새로 온 엔데라 선생님으로부터

이상한 질문을 받고 쫓깁니다.


또 집 차고에서 드워프를 만나고

늑대의 공격받습니다.


더 이상한 일은

샘의 엄마 아비게일이

드워프를 잘 알고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후로 샘은

아빠 로버트가 오딘의 후손이며

엄마 아비게일은

마녀 루비쿠스의 후손이며

자신은 오크니에서 태어났다는

이야기를 듣고 놀랍니다. 



샘은 오크니로 가야했습니다.


마녀 엔데라가

친구 킬리와 하위를 인질로

잡아갔기 때문입니다.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오크니로 간 샘은

자신과 부모님, 그리고 오크니 세계에

대해 새로운 사실들을 알아갑니다.



오래전,

남자 마녀 루비쿠스가 오딘의 힘에 도전했고

태양에 저주의 마법을 걸었습니다.


이 저주를 풀기 위해

오딘은 루비쿠스의 목을 베었고

다시 그런 일이 일어나지 못하도록

마녀들에게 저주를 내려

아들을 낳지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샘은 마녀에게서 태어난

아들이었고

샘이 열두 살이 되던 날

오크니의 태양은 다시

붉게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니 샘은 그 저주의 마법을

풀어야만 하는 운명이었던 거죠.



친구들도 구하고

태양에 걸린 저주의 마법도

풀어야하는 샘은

오크니에서 드워프, 마녀 등

여러 친구들의 도움을 받으며

고비를 하나씩 넘어갑니다.



그리고 2년 전 갑자기 사라졌던

아빠가 돌에 갇혀 아직 살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죠.



태양의 저주를 풀고

친구들과 아빠까지 구해야 한다니

열두 살 소년에게

너무 버거운 일이 아닐까

걱정이 되더군요.



그러나 샘은 마녀의 피를 물려받아

강력한 마법을

사용할 줄 알았고

오딘을 만나 신들의 음료를

마신 후 어느 누구도 샘을

죽일 수 없게 되었습니다.





북유럽 신화를 소재로 한

판타지 소설


작가의 홈페이지에서 멋진 북 트레일러를 발견했어요.



 

첵을 읽으며

애니메이션이나 영화로 만들어져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북 트레일러를 보니

기대감이 커지네요.^^




판타지 모험을 좋아하는

누구에게나 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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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구 아저씨가 잃어버렸던 돈지갑 권정생 문학 그림책 6
권정생 지음, 정순희 그림 / 창비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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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구 아저씨가 잃어버렸던 돈지갑>





권정생의 단편동화를 그림책으로 만나는

'권정생 문학 그림책' 시리즈의

여섯 번째 책,


1988년 출간된 <바닷가 아이들>에 수록된

동명의 단편동화를

새롭게 해석해서 그린 작품입니다.






만구 아저씨는 기분이 썩 좋았습니다.


장날, 고추 한 부대를 팔아

소고삐로 쓸 밧줄, 검정 고무신 한 켤레,

아주머니의 통치마 하나

그리고 간고등어 한 손을 샀거든요.


그리고 낡은 지갑에는 고추 판 돈이

두툼하게 남았습니다.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는데

아저씨는 갑자기 똥이 마려웠어요.


한길에서 스무 걸음쯤 들어간 곳에서

똥 한 무더기를 누고

다시 집으로 향했어요.


똥 무더기 옆에

지갑을 흘린지 모른 채로요.


 

 

 


 

저녁상을 물리고

잠바 호주머니를 뒤졌지만

지갑은 없었습니다.


"지, 지, 지갑이 없어졌어."



밤이 되니까

할아버지 톳제비, 할머니 톳제비,

아버지 톳제비, 손자 톳제비가

줄줄이 뛰어나왔습니다.


"이 종이쪽은 뭐야?"


"그것, 코 푸는 휴지가 아니냐?"



제일 작은 손자 톳제비가

똥을 누고는 종이돈으로

똥구멍을 쓱 닦고 버렸어요.



"에그 에그, 이건 사람들이

금이나 은 대신 쓰는 돈이라는 러야."


아버지 톳제비의 말에

손자 톳제비는 똥 닦은 돈을 주워

억새풀에 쓱쓱 닦아서

다시 지갑에 넣었어요.


 

 

 

 


 

다음날 지갑을 찾은

만구 아저씨와 아주머니는 기뻐했습니다.


그런데 돈에서 구린내가 좀

나는 것 같았어요.


 

 

 


 


우리말의 정겨움이 물씬 느껴지는 글과

맑게 퍼진 부드러운 그림이 어우러져

마음이 따스해지는 책이에요.


만화와 번역책과는 다른

우리 정서를 듬뿍 담은 책,

누구에게나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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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명탐정 로리 2 : 슈퍼 개 특공대 슈퍼 명탐정 로리 2
앤드류 클로버 지음, 랄프 라자르 그림, 노은정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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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명탐정 로리

2. 슈퍼 개 특공대


 

 


 


저자 앤드류 클로버는

영국 코미디언이자 배우이자 작가입니다.


잡지 칼럼을 쓰기도 한다니

코미디언과 배우로서의 경험을

글로 어떻게 녹여냈는지 궁금하더라고요.


그림은 남아프리카 출신의 삽화가

랄프 라자르가 그렸어요.


졸라맨의 팔과 다리를 가진

등장 인물들의 모습이지만

얼굴 표정과 몸동작에서

상황을 읽을 수 있다는게 재미있었어요.



로리는 명탐정,

로리의 친구 캐시디는 야옹캣이라고

서로를 부릅니다.


어느 날,

로리와 야옹캣은

검은 외투에 검은 털모자를 쓴 사람이

개를 끌고 가는 장면을 목격합니다.


바로 뒤쫓아갔지만

범인과 개는 사라져버렸어요.


로리는

그 골목에 사는 이웃들을

의심합니다.


 

 

 

 


궁둥짝머리악당

비즈모

꼬부랑 할머니

개 아줌마

비어드 형제


증거를 수집하던 중

웰킨 부인이 기르는 개 윌킨스도

사라져버립니다.


로리가 가장 사랑하는 개

윌킨스 마저도요.

 


 

 


 

야옹캣은 이웃들의 집에 잠입하고

다리를 다친 로리는

야옹캣을 도울 방법을 생각해냅니다.

 

 


 

 

그리고 범인을 알아내죠.


 

 



과연 사라진 개들을

무사히 구출할 수 있을까요?

 


 

 

 


 

개를 사랑하고

모험을 좋아하는 친구들에게 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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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승의 인간 탐구 보고서 1 : 인간은 외모에 집착한다 (50만 부 기념 리커버 에디션) - 어린이를 위한 뇌과학 프로젝트 정재승의 인간 탐구 보고서
정재승 기획, 정재은.이고은 글, 김현민 그림 / 아울북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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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정재승 교수의 뇌과학 프로젝트


정재승의 인간 탐구 보고서






태양계 밖 은하계에

과학과 의학이 발달해

모두 수천 년을 사는 아우레 행성이 있습니다.


그런데 수백 년 전부터

행성에 떨어지는 우주 먼지의 양이

많아져서 아우레 행성에 사는

아우린들은 행성 이주를 위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2013년 보이저 1호가

아우레 행성에 도달했어요.


아우린들은

지구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죠.

 

 

 

 

 


아우레인 아싸, 바바, 오로라, 라후드는

원하는 것을 스캔하면 똑같이 만들어 주는

하라하라를 가지고 지구에 왔어요.

 

 

 

 


 

그리고 지구인들과 공존하기 위해

관찰합니다.


 

 

 

 


지구인 써니의 옆 집에 살게 된

아싸, 바바, 오로라, 라후드는

지구의 평범한(!) 가족 구성원으로

위장합니다.

 

 

 

 


집을 꾸미고

음식을 먹어보고

직장을 구하고

학교에 다니기도 하죠.



그러면서 지구인들에 대해

하나씩 알아갑니다.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은

보고서를 작성해

아우레 행성으로 전송합니다.


 

 

 

 

 


 

지구인들을 관찰하는

외계인들의 눈을 통해

객관적인 시선으로

우리 스스로를 바라보게 되네요.


다양한 갯수의 팔과 다리, 눈을 가진

외계인들이 보기에

우리 지구인들은

변이 차이가 크지 않거든요.


그런데도 지구인들은

외모의 작은 차이도 구분할 수 있죠.


얼굴의 비율이나

좌우 대칭의 요소로

매력적인 외모를 판단한다니


외계인들의 눈에는

지구인의 매력 기준은

우주 속 먼지 찾기만큼이나 어렵대요.ㅋ


 

 


 

 

 

 

"인간 탐구 보고서 읽어 봤어?"


"외계인들이 지구인 관찰하는거요?

세 번 읽었어요."


아이가 책을 받자마자

세 번 읽었대요.ㅎ


 

 

 

 


기획을 잘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어른이 읽어도 재미있고 알찬

스토리와 시선 그리고 지식이 담겨 있어요.



뇌과학,

자칫 어려운 분야라고 느낄 수 있는데

<인간 탐구 보고서> 읽으면서

다음 권은 언제 출간되는지

시리즈가 총 몇 권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어요!




분명 아이들이 읽어보고 싶어하는

인기 많은 좋은 책이 될 거란 예감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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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 쇠똥질라 독깨비 (책콩 어린이) 62
제임스 폴리 지음, 김인경 옮김 / 책과콩나무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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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 쇠똥질라


 

 

 

 


열세 살 샐리 팅커는

발명가에요.


부모님이 안 계신 동안

남동생 조를 돌보다가


친구 찰리 스티븐슨이

가져온 쇠똥구리를 구경합니다.

 

 

 


그러다 샐리가 발명한

크기 조절기를 이용해

스몰 사이즈 피자를

라지 사이즈 피자로

키우는 실험을 하죠.


 

 


앗!

그런데 크기 조절기의 광선을

쇠똥구리가 맞게 됩니다.


동생 조가 크기 조절기에 넣어 둔

사과 때문에 3배가 300배로 입력되어

쇠똥구리가 거대해져서

어디론가 날아갔습니다.


 

 

 

 


쇠똥구리는 배가 고픈 상태,

분명 분뇨 처리장으로 날아갔을 거라고

추측한 샐리와 친구는

외할머니의 도움으로

크기 조절기를 차에 싣고

분뇨 처리장으로 향합니다.


 

 

 

 

 


 

축소 광선은 이제 세 번만

사용 가능해요!


과연 쇠똥구리를 원래의

크기로 돌려 놓을 수 있을까요?


 


 

 

 


만화컷이지만

글줄책처럼 자연스럽게 읽혀요.



매일 기발한 아이디어가 샘 솟는

친구들에게 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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