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괴하고 요상한 귀신딱지 2 기괴하고 요상한 귀신딱지 2
이소비 지음, 차차 그림, 라곰씨 글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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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괴하고 요상한 귀신딱지

두 번째 이야기





첫 번째 이야기 읽고

아이가 귀신 그림이 조금 무섭지만

재밌다고 했었거든요.



 

50년간 '딱지 문방구'를 위장 운영하고 있는
악귀를 잡아 온 인간들의 수호천사
'꼭두' 아저씨는

과거에서 현재로 온 짝구와
귀신을 보는 저주에 걸린 우동을 시켜

귀신딱지에 귀신을 잡아 오게 합니다.

그 귀신딱지를 모아
무언가에 쓰려는 것 같은데
아직은 알 수가 없네요.

 

 

 



짝구네 학교 아이들이
생일만 되면 갑자기 사라지기 시작했어요.

 

 

 

 

 

 

 

꼭두 아저씨는 생일 때마다 나타나는 악귀
고수여칠의 소행이라고 여겨
짝구와 우동을 출동 시킵니다.

그런데 고수여칠을 잡고 보니
아이들이 사라진 것은
바로 마량귀신이 자신이 원하는 몸을
찾기 위해 아이들을 데려갔기 때문이래요.

 

 

 

 


망량귀신이 상당히 힘이 세다는데
과연 짝구와 우동은
귀신딱지에 망량귀신을
가둘 수 있을까요?

 

 

 

 

 


그리고 귀신딱지 수거반인
저승사자가 잠깐 등장했는데
귀신딱지를 제출하지 않은 명랑 꼭두에게
조심하라고 경고를 하고 사라졌어요.

 

 

 

 


꼭두 아저씨에게 어떤 일이 생길지
다음 이야기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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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학교
EBS 미래학교 제작진 지음 / 그린하우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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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다큐프라임,

종종 관심 가는 주제를 찾아 보는

TV 프로그램이다.

 

 

 

 


 

EBS 다큐프라임 <미래학교>는

2019년 한국방송통신심의위원회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과

한국방송대상 교육예술분야 작품상을 수상했다.


2주간 한국, 싱가포르, 인도, 노르웨이 등

4개국에서 참여한 12명의 학생들과

21세기 교실을 꾸며

아이들의 역량이 향상되는 정도를 관찰한

프로젝트성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전엔

아이들의 성적,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

그리고 자기주도학습력을 나타내는 메타인지를

측정했다.


좀 의아했던 것은

성적이 높다고 메타인지가 높은 것은 아니라는 점이었다.


아마도 공부를 잘하긴 하지만

스스로의 동기부여 없이

주변에서 시켜서 하는 아이들의 경우

흥미나 주도성이 떨어지는 것 같다.



종이 교과서 없이 태블릿으로

또 AI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공부한 아이들은 점차 자신감이 상승했다.


수업 시간에 질문하면

친구들의 시간을 뺏는 것이라 생각했던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묻게 되고


잘 모르는 자신이 의견을 말하면

팀에 해가 될까봐 침묵하던 아이들이

자신의 의견을 활발히 개진하기 시작했다.


결과가 아니라 과정을 평가하고

협업을 중요시하고

창의성을 발휘하도록 이끌었기 때문이었다.


평가만 달라져도 아이들은 변할 수 있구나!


 


미래학교에 참여했던 아이들은

각자의 자리로 돌아간 후에도

변화를 이어갔다.


주도적으로 관심분야에 파고들고

시험만을 위한 공부가 아닌

진정한 배움을 위한 공부를 하고 있던 것.



싱가포르 학교

방학동안 비행기 제작 활동서를 낸 학생은

단 한 명이었지만,

승을 거친 학교는 아이를 위해 선생님을 배정하고

필요한 물품을 구입해주었다고 한다.


"아이가 하고 싶어 하는 걸 지원하기 위해

학교가 있는 것 아닌가요?


미래학교에 참여했던 싱가포르 학생은

학교의 지원으로 방학동안

비행기 제작을 할 수 있었다.


 

 

 


 

과거의 학생인 나는

아이에게 공부 방법을 알려줄 수 있다.


그러나 새로운 배움의 방법과

새로운 패러다임을 지닌 아이를

과거의 형식에 가두는 것은

아이를 주저 앉히는 일이 아닐까?


요즘 아이들은 우리의 잣대로

재려고 하는 시도조차

불필요한 일이 아닐까?


다양한 시선과 관점,

방향과 방법을 모색해야 할 시기인 거 같다.


 

 

 

 

 


책에서 읽은 한 구절,


"하지만 여전히

'학교는 언제쯤 아이들의 변화를 따라잡을 수 있을까?'

라는 화두는 우리의 과제로 남아 있다."


과거의 학부모,

과거의 학교,

과거의 교육이 고민해야 할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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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과학관 선생님들과 함께하는 과학 여행 여행도 교육이다
이정모 외 지음 / 상상아카데미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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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136개 과학관 중

주제가 뚜렷하고 아주 특징적인 과학관

23곳만 모았다!



곧 다가올 겨울방학 동안

아이와 함께 갈 곳을 찾아보려고

전문가가 선정한, 엄선된 23곳의 과학관이

소개된 <과학 여행>을 골랐다.



몇 년 전,

집 근처 어린이 박물관에 갔다가

아이 나이에 맞지 않게

유아들이 놀고 있어 실망한 적이 있은 후로

박물관이나 체험관을 찾기 전에

후기를 검색하게 되었다.


또, 미리 예약해야하거나

인기 있는 전시물을 보는 팁 등을 얻기 위해선

방문 전에 최소한의 정보를 갖고 가는 게 좋더라.




서울시립과학관을 시작으로

지구의 역사,

생명의 신비함과 소중함,

물질의 성질,

천문학 등 주제로 23곳의 과학관을 소개한다.


 

 

 

 

 

 

이 중에서 우리 가족은

국립생태원과 넥슨컴퓨터박물관에 다녀왔으니


앞으로

고성공룡박물관,

천수만, 서산버드랜드,

서울하수도과학관,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서울새활용플라자 등

아이의 관심사를 좇아 주제에 맞는

과학관을 방문하며 되겠다.




체험시간, 휴관일, 관람료,

체험가능연령, 준비물 등 정보와

과학관에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으니

방문 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또, 다녀 온 후

집에서 할 수 있는 활동도 실려 있어

아이와 이야기 나눠볼 수도 있겠다.


 

 

 


 

부록으로 전국의 과학관을

지역별로 구분해서 실었으니

여행지 근처 과학관 찾기에 큰 도움이 되겠다.

 

 

 

 

 

 


 

주제와 주소까지 한 눈에 보기 좋음!

일부러 찾아가긴 어렵지만

여행지 근처에 있다면 가족여행이 더욱 알차지지.


전국의 과학관 목록이 궁금하신 분,

과학관을 지역별, 주제별로 구분해서

한 눈에 보고 싶은 분들에게 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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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트렌드 모니터 - 대중을 읽고 기획하는 힘
최인수 외 지음 / 시크릿하우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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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년간 <대한민국 트렌드>로 출간되던

온라인 리서치 기업 마크로밀 엠브레인의

트렌드 전망서가

<트렌드 모니터>로 이름을 바꿨다.


트렌드를 미리 파악해야하는 일을  하진 않는다.


다만

검색 포탈과 카페, 블로그 등에서

글의 양이 적어지고

자료 업데이트가 예전에 비해

활발히 되지 않는 점을 느끼고는

유튜브를 살펴보는 정도의 호기심을 가졌다.



<트렌드 모니터 2020>을 집어 들은 건,


'외로움의 크기가 당신의 삶을 바꾸고 있다'는

문구에서 외로움이 어떤 트렌트를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궁금했고


아들이 살짝 발 걸친 'Z세대'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아마도 아들의 세대를 일컫는

새로운 신조어가 나오겠지만

경향을 미리 예측해볼 수 있지 않을까?



저자는 이 책에서

소비자들의 태도에 관심을 두기 때문에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다루지는 않는다고 소개한다.


즉, '공유 경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태도',

'친환경 소비와 개인 소비의 차이',

더 나아가 보다 본질적으로 '공유'라는 의미에

전제돼 있는 '타인에 대한 태도'에 훨씬 더 관심이 있다.


궁극적으로 이런 것들에 대한 대중 소비자들의 태도가

미래를 전망하게 하는 더욱 중요한 근거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이란다.



책에서 한국의 세대를 5가지로 구분했다.


1차 베이비 붐 세대(1955~1964년생)

2차 베이비 붐 세대(1965~1974년생)

X세대(1975~1986년생)

Y세대/밀레니얼 세대(1987~1994년생)

Z세대(1995~2003년생)



나는 X세대라

관심을 갖고 통계 자료를 봤는데

베이비 붐 세대와 그 아래 세대 사이에

끼어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극과 극의 가운데쯤에 자리한 것도 같고

뚜렷한 색이 없는 것 같기도 하고;;;


그에 비해 베이비 붐 세대와

Z세대의 다름은 확연히 눈에 보였다.



특별히 흥미롭게 읽었던 분야로는

'살롱 문화'가 있다.


아는 사람들에 대한 감정 노동은 싫어하지만

취향과 관심사가 같아서 모이는 살롱 문화에는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점이

트렌드를 역행하는 이상한 일이라는 것이다.


스마트폰과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Z세대가 사람들과 관계 맺기를 힘들어하고

외로움을 많이 느낀다니

앞으로도 이런 트렌드는 지속되지 않을까 싶다.


책에서 지속 가능한 살롱 문화를 위한 팁을 소개한다.


1. 모임에 참석한 사람들의 '과거'를 묻지 않는다.

2. '지금 당장'의 관심사와 대화 소재에 집중한다.

3. 정해진 모임이 끝나면 바로 집에 간다.

4. 정기 모임 중에 '쉬는 달' 또는 '쉬는 분기'를 정하는 것도 좋다.

5. 모임(살롱)의 장을 정기적으로 바꾼다.


읽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나이와 호구 조사하면 꼰대란다.

모임 끝났는데 헤어지는 거 아쉬워 해도 꼰대.

지속 가능하게 운영하려면 시즌제가 좋다.

살롱의 호스트가 장기 집권하면

권력화가 되고 사조직화 된다.

그러면 모임 폭망.

 

 



나이키 광고 모델과

배달의 민족 쿠폰,

긱 워커, 카풀 서비스에 관한

세대 간의 갈등과 트렌드도 읽을 수 있었다.

 

 

 


호기심과 재미로 시작했지만

현대의 슬픈 현실도 마주해야 했다.


 

 

 


연말,

올해를 돌아보고 내년 계획을 세우는 시기에

우리 가족이 하고 싶은 일,

할 수 있는 일들을 떠올리는 데에 불씨를 주었다.


무엇보다 각 세대들의 고민에

조금이나마 공감력을 높여주는 데에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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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 과학편 1: 지하 농장 팜 과학편 1
홍지연 지음, 지문 그림 / 길벗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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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 1 지하 농장


 

 


판타지 코딩과학동화라는

소개에 솔깃하더라고요.


코딩이라는 주제를

동화 속에 어떻게 녹였는지

궁금했거든요.



쌍둥이 형제 거니와 주니는

지하에 있는 농장에서

동물과 식물을 키우며 살고 있어요.


주니는 새로운 식물과

발명품을 만들어 내고,

거니는 동물들과 지하 농장을 운영하는

역할을 하고 있어요.


 

 

 


어느 날,

농장 입구에서 커다란 황금 알을

하나 발견합니다.


그 알이 공룡의 알이라고 생각한

주니는 알 부화기에 알을 넣고

부화 시키죠.


그런데 그 알에서 태어난 건

얼굴은 사냥개인데

몸에 날개가 달려 있는

사냥새였어요.

 

 

 


그리고 그 사냥새는

마법을 써서 농장을

엉망으로 만들기 시작했어요.

 

 

 

 


 

사냥새를 농장에서 몰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주니와 거니.


 

 

 

 

 


지하 농장에서 펼쳐지는

상상초월 유쾌하고 재미난 이야기에

쏙 빨려 들어가죠.



코딩 용어를 소개하는 방법은

이렇습니다.


알 부화기로 알이 부화하는 순서를

알아보면,


1. 폭신한 이불 깔기

2. 이불 위에 알 놓기

3. 조용한 음악 틀기

4. 따뜻한 열 가하기

5. 촉촉한 물 뿌리기

6. 30분 기다리기

7. 알 위치 바꾸기

8. 부화할 때까지 5~7번 과정 반복하기


 

 

 

 

 

이처럼 순서대로 동작하거나

연산을 실행하는 구조가

순차 구조입니다.


순차 구조는 알고리즘이나

프로그램을 작성하는

가장 기본적인 구조입니다.

 

 

또, 변신 기계에 지렁이를 넣고

'그네 버튼'을 누르면

지렁이 그네가,

원숭이를 넣고

'미끄럼틀 버튼'을 누르면

원숭이 미끄럼틀이 만들어집니다.

 

 

 

 

 


 

독수리, 물고기를 넣으면

어떤 모습이 될지 상상해보면서

변수에 대해 설명합니다.


프로그램에서 자료를 저장할 수 있도록

이름이 주어진 기억 장소를

변수라고 한다고요.




이야기가 재미있어서

책 잘 읽는 초등 1-2학년 친구들도

책을 읽을 수 있을 것 같지만

코딩 개념이 들어가다보니

용어를 이해하는 것은

쉽지 않아 보여요.


그래서 초등 중학년 이상부터 권해요.


그리고 처음 코딩을 접하는

친구들을 위해

프로그램, 알고리즘 같은

용어도 설명해 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총 4권까지 출간될 예정이라고 하고

2권은 하늘 농장 이야기래요.


주니, 거니 쌍둥이 형제의 활약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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