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쫌 하는 김토끼 씨의 초등 정치 수업 말랑말랑 요즘지식 2
지수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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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신문을 보면 표지면에서 등장하는 것은 바로 정치에 관한 뉴스이다. 우리가 접하는 여러 뉴스 중에 가장 비중이 높은 것이 아마도 정치가 아닌가 한다. 그러나 정치에 대해 자세히 아는 아이들이 있을까. 부모도 제대로된 정치적 지식이 없는 상황인 경우가 많아서 아마도 아이와 같이 정치에 관한 이야기를 제대로 하는 가정은 많지 않을 것 같다. 이에 대한 고민을 하던 중 만난 이 책. 초등학생에게 어떻게 정치를 알려줄 수 있을지 정말로 궁금했다.

만화형식으로 되어 있기는 하지만 내용 흐름이 차분하고 그림도 자극적이지 않아서 전혀 만화책을 보는 듯한 느낌은 들지 않아서 좋았다. 그리고 다루는 내용이 상당히 원천적인 것들에서 출발을 해주고 있다. 정치란 무엇인가, 정치는 왜 필요할까 등 한 번도 고민을 해보지 않았지만 정말로 중요한 주제들을 다뤄주고 있다. 토끼와 곰과 고양이라는 아기자기한 캐릭터들의 대화를 통해 다소 어려울 수 있는 내용을 상당히 쉽게 전달을 해주고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에서 부터 고학년까지 모두가 볼 만한 책이라 생각이 든다. 정치라는 주제에서 다룰 수 있는 거의 모든 내용들을 말해 주고 있다. 우리나라의 역사적 관점에서 정치의 변화, 좌파와 우파가 무엇인지, 그리고 국내정치에 한정하지 않고 국제정치의 영역까지 다루어 줌으로써 아이들의 시야를 확대시켜 준다. 지금 지구상 가장 큰 이슈인 기후위기 문제를 풀기위한 국제적 움직임까지 생각해 볼 수 있고, 전쟁이라는 국제적 분쟁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내용들이다.

이 책 한권을 아이와 함께 보고 난 후라면, 아마도 이제 아이와 같이 어른 신문을 보며 더욱 많은 이야기를 해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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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일 행복하게 살기로 했다 - 14년여 참살이 귀촌 생활 노하우 전격 공개
이창순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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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를 떠나 한적한 시골에서 사는 삶. 많은 이들이 꿈꾸는 삶이다. 저자 또한 남편과 같이 그러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가 50대에 그 생각을 실천하였다고 한다. 그것도 완전 산골짜기로. 황장산옆 해발 500미터에 있는 마을로 간 저자는 황토펜션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황토펜션이라는 것을 중심으로 저자는 진정한 시골적인 생활을 즐기고 있었다. 발효곶감을 만들고, 숲속에서 따온 여러 식물들로 산야초 효소를 만들고 또 이러한 것을 숙박객들에게 제공한다. 저자의 이러한 삶은 여러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이미 방영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삶을 바라는 이들이 즐겨보는 한국기행에도 두 번이나 나오는 등 유명 프로그램에 출연하였다고 하여, 책을 보다 한 번 찾아서 보기도 했다. 이 책에 써진 그대로의 삶을 영상으로 볼 수 있었다.

책을 보며 저자의 삶에는 크게 두 가지가 느껴졌다. 하나는 건강이다. 아팠었던 자신을 위해 모든 것을 할때 건강을 생각하는 것이다. 이 책의 가장 흥미로운 장인 참살이 음식 편을 보면 저자가 얼마나 건강을 생각하고 모든 음식을 만들때 그것을 고려하는지 느끼게 된다. 또 한 숲에서 산야초를 따올때에 나만을 생각하는 것이 아닌 자연을 생각하며 적당한 욕심을 내는 것을 보면 자연과 함께 조화로운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저자의 철학이 보인다.

그리고 저자의 삶에서 느껴지는 두번째는 바로 끈임없는 노력과 공부이다. 저자는 늦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운영하는 황토 펜션 운영을 위해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에 직접 홍모를 하는 등 컴퓨터 활용을 잘하고 있었다. 그리고 음식을 만들때에도 이미 알려진 요리법이 아닌 직접 건강한 음식을 만들기 위해 여러 방법을 시도해보고 새로운 요리를 개발해내는 모습에서는 감탄이 나온다.

또 한 저자는 원활한 가정생활을 위해 상담심리 자격증도 따고, 가부장적이었던 남편과의 원활한 소통과 부부생활을 위해 여러가지 시도를 해서 이제 행복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 정말로 노력하는 저자를 보면 이 책의 제목을 왜 이렇게 지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같은 내용이 여러 번 반복되어 나오는 등, 책 내용의 순서나 구성이 다소 아쉬운 점은 있으나 건강을 생각하며 귀농을 한 저자의 아름다운 삶을 엿볼수 있었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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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 위드 와이 -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사이먼 시넥 지음, 윤혜리 옮김 / 세계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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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이전 책, 리더 디퍼런트를 읽고 상당히 감명을 받았었다. 그래서 이 책도 매우 기대를 하고 보게 되었는데 역시. 저자의 책은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든다. 곧 무언가 절정을 알릴 것 같은 분위기를 내면서 앞에서 점점 고조시킨다. 그러한 내용들이 흥미로운 이유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본질을 꿰뚫어 바라보는 저자의 독특한 시각이다.

이 책은 우선 기업들의 조종에 대해 말한다. 소비자에게 각종 유혹의 선물을 던지며 자신들을 선택하게 하는 기업들. 이러한 조종이 단기적으로는 효과가 있을지 모르지만 많은 비용이 들고 충성 고객을 만들지 못한다는 관점. 그러면서 골든서클 이라는 개념을 말한다. WHY-HOW-WHAT으로 점차 커지며 확장되는 원. 중심에 WHY가 있다. 단순하게 어떻게(HOW), 무엇을(WHAT) 하느냐가 중심이 아닌 왜(WHY) 그것을 하느냐가 중심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리더는 바로 여기에 초점을 맞춰야 된다는 것이 이 책의 핵심이다.

저자는 이 책에 WHY에 초점을 맞춘 여러 리더들의 사례를 다루지만 가장 많이 나오는 것이 애플이다. 후반부에는 마치 애플 홍보책 같은 느낌도 들 정도다. 아마도 누구에게나 가장 익숙한 기업과 리더가 있기 때문에 선택한 예가 아닌가 한다. 애플은 경쟁사에 이기기 위해 제품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닌 세상을 다르게 보는, 즉 혁신을 위해 항상 일을 해낸다는 것이다. 그 중심에 리더의 WHY가 있기 때문이라는 관점. 이 책은 리더들 뿐 아니라 어떤 일을 해나가야 하는 우리 모두들에게 그 일의 이유에 대해 진정으로 생각해 볼 수 있게 해 주는, 본질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하는 아주 흥미로우면서 유익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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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둥이 율브로맘 튼튼 유아식 - 싹싹 비우고 쑥쑥 크는
류수현 지음 / 길벗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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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에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가장 힘든 점 중에 하나는 바로 식사 문제다. 사람들이 많은 음식점에 가서 먹는 것도 쉽지 않고 그렇다고 배달음식도 마땅치 않을 때가 많다. 가장 바람직한 것은 바로 집밥을 먹는 것인데 메뉴 선정이 또한 쉽지 않다. 아이들 입맛에 맞추면서도 건강을 생각하는 식단을 짠다는 것이 쉽지가 않다. 그러던 중 만난 이 책. 우선 세명의 남자아이 쌍둥이를 키우고 있다는 엄마의 정성이 가득 느껴진다. 책의 앞부분에는 이와 관련된 저자의 이야기도 담겨있어서 단순 요리책이 아닌 수필집을 보는 느낌도 든다. 같은 부모의 마음을 느끼게도 한다.

이 책은 저자가 인스타그램에 올려서 이미 어느 정도 검증이 된 내용들을 책으로 묶은 것이다. 책의 앞부분에는 전문가 영양사가 별도로 유아식에 대한 기본적이면서도 전문적인 지식을 알려주고 있다. 본격적으로 요리에 들어가기에 앞서 이러한 내용이 있으니 어떤 식으로 유아식을 접근해야 되는지 감이 온다. 인터넷에 검색하면 나오는 내용이겠지만 책에 같이 있으니 매우 유용하다.

본격적으로 요리 부분은, 김치, 부찬, 주찬, 국 찌게, 면요리, 한 그릇 밥, 간식이라는 큰 분류로 총 135가지의 요리법이 들어있다. 각각의 요리는 한쪽면에 크게 완성된 요리가 사진으로 되어 있어 메뉴 고민을 할 때 사진을 쭉 보며 아이와 같이 선택하기 쉽게 해 놓았다. 아이들을 생각하여 맵거나 짜지 않은 건강한 다양한 음식들. 이 책 한 권이면 이제 유아식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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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통장 사용설명서 3.0 - 목적에 맞게 돈이 차오르는 대한민국 필수 통장 7 완벽 활용법, 전면 개정판
이천 지음 / 세이지(世利知)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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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서적이 10년 이상 지속된다는 것이 가능할까. 이 책의 제목에 3.0이 붙은 이유는 이 책이 10년 동안 세 번의 개정판이 나왔기 때문이었다. 개정판이라고 하더라도 기존의 틀에 묶여 최신의 내용이 반영되지 않는 경우도 많은데 이 책은 아니었다. 최근 변경된 내용들이 중요한 재테크 분야를 아주 잘 반영해 주고 있어 전혀 기존의 틀에 묶여 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이 책은 전반적인 재테크에 대한 부분을 모두 고루게 설명해 주고 있다. 이것을 7개의 통장이라는 관점으로 흥미롭게 접근하고 있다. 7개의 통장에는 월급통장, 예금/적금, 청약통장, 대출/마이너스 통장, 펀드/주식/ETF, 보험, 연금이다. 우리의 삶에 있어서 부동산이 아닌 자산으로 무언가를 할 수 있는 모든 분야를 포함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재테크라는 것에 가장 관심을 많이 가지는 시기는 바로 신입사원 시절이다. 이제 본격적으로 고정 수입이 생기게 되고 그 수입을 어떻게 다루느냐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 이후에는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 고수하는 경향이 있다. 이 책도 약간 사회 초년생의 관점에서 서술해 주는 부분이 많이 있지만, 결혼한 부부, 자녀가 있는 가정 등에 대해서도 설명을 해주고 있어 다양한 연령대가 모두 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서 좋았다.

또 한 주식 등과 같은 특정 주제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잠시 기억속에서 사라졌던 다양한 재테크 상식들을 알기 쉽게 설명해 주고 있어 시야를 넓혀주고 있다. 그래서 자신의 재테크를 다시 점검하는 차원에서도 이 책을 보면 좋을 것 같다.

저자의 서술방식도 특정한 방법을 추천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정보들을 객관적으로 비교 서술해주고 있어서 독자들이 자신의 상황에 맞게 판단하여 적용해 나갈 수 있게 도와준다. 또 한, 궁극적으로 돈을 모으기 위해서는 자기계발에 대한 필요성이나, 도박성 단타 주식 거래의 부정적인 면을 말해주는 등 상당히 건전한 재테크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책에 나온 내용들을 보고 전혀 관심을 두지 않았던 ETF 에 대한 검색도 해보고, 빈틈이 있었던 나의 재테크 방법들의 구멍을 메꾸는 것을 고민해 보게 되었다. 재테크에 대한 기본 지식을 쌓고 싶거나 오랜만에 재점검 해보고 싶은 분들에게 매우 유용한 책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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