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세차 교과서 - 자동 세차에 만족하지 않는 드라이버를 위한 친환경 디테일링 세차 기술 해설 지적생활자를 위한 교과서 시리즈
성미당출판 지음, 강태욱 옮김 / 보누스 / 2019년 11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주제와 내용들을 잠깐 보며 일본 책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역시, 일본 책이었다. 일본 책만의 꼼꼼함이 뭍어나는 내용들이 이 책에도 그대로 드러난다. 사실 세차라는 것을 하고는 있지만 누가 제대로 가르쳐 준적은 없다. 그냥 했던 세차를 이 책은 제대로 알려준다. 이 책이 일본책이기는 하지만 번역에 있어서는 전혀 번역서 느낌이 나지 않게 깔끔한 번역이 눈에 뛴다. 또 한 세차라는 것을 장인의 정신으로 접근하고 있는 것이 느껴진다. 걸레질을 할때의 손바닥 힘주는 것에서 부터 반대편 손의 위치 안내와 같은 것은 사실 지나칠만도 하지만, 저자는 그러한 세세함을 놓치지 않는다.

세차의 범위도 단순히 외관과 실내 세차 정도로 다루는 것이 아니라 휠과 타이어, 코팅과 왁스 까지 전반적으로 모두 다루고 있다. 이 책은 일반 가정에서 세차를 하는데 뿐만 아니라 세차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참고할 수 있는 정도의 지식을 담고 있다.

다소 아쉬운 점은 일본 서적이다 보니, 여기에 세재 등이 일본 제품 위주로 되어 있다는 것이다. 물론 어렵지 않게 관련 제품을 찾을 수는 있겠지만 말이다. 항상 이용은 하지만 세차를 제대로 생각해 본적은 없었는데, 이제 이 책을 통해 제대로 세차에 대한 기본적인 마음가짐과 방법을 알게 되었다. 자동차 세차 교과서라는 제목에 걸맞게 모든 내용들을 담고 있는 이 책을 통해 세차에 대한 기본을 배울 수 있게 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엉덩이 어디 있지? 아이노리 세계 그림책 2
도널드 버지 지음, 다론 파톤 그림, 김태은 옮김 / 아이노리 / 2019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다소 황당한 제목의 동화책이다. 책의 내용도 제목처럼 자신의 엉덩이를 찾아 나서는 펭귄의 이야기이다. 자신의 엉덩이가 어디 있느니 찾아 다니는 모험 자체도 다소 황당하면서도 엉뚱하다. 자신과 같은 펭귄들은 엉덩이 따위에는 관심도 없고, 북극곰을 등장시켜 펭귄은 남극에만 사는걸 말하고 이고, 바다표범은 자신을 잡아 먹으려 하고, 해파리는 아무런 대답도 없고, 우주로 떠나 외계인을 만나지만 말이 통하지 않는다.

그리고 본인 스스로 엉덩이를 찾기 위해 실험을 하지만 찾지 못한다. 그리고 마침내 방구를 뀜으로써 자신의 엉덩이의 존재를 깨닫게 된다는 이야기. 어른들의 시선에서 바라보면 너무도 유치하게 보이지만, 아이들은 너무도 재미있어 하는 모습이 놀랍다. 아이들은 아마도 이러한 이야기 흐름 자체의 흥미에 재미를 느끼는 듯 하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저자는 이러한 질문을 왜 던졌을까? 우리가 너무도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들을 무비판적으로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살아가고 있는 것에 대한 반성? 아니면 동물을 사랑하는 저자가 여러 동물들의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그냥 하나의 주제로 삼은 걸까? 정확히 저자의 의도를 알 수 있는 부분은 없었지만, 이야기 속의 펭귄 처럼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살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생각도 든다. 우리가 고민을 하던 하지 않던 엉덩이가 어디로 사라지지는 않을테니 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농부가 된 의사 이야기 - 정신과 의사 이시형의 마음을 씻는 치유의 글과 그림!
이시형 지음 / 특별한서재 / 2019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시형 박사님. 몇 권의 번역서와 저서에서 만나뵙고 그 분의 가치관과 글솜씨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너무 재미있어 막힘없이 쭉 끝까지 읽어나가게 되는 저자의 글솜씨를 또 기대하며 이 책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이 책은 그렇게 쉽게 읽는 책이 아니었네요. 한 폭 한 폭 그림과 같이 써있는 가슴을 담은 글들. 단순히 그것만 있었다는 마치 어려운 시집을 보는 듯 했겠지만, 다행히 옆에 그 글의 해설을 저자의 담백한 글솜씨로 담아 두셨네요. 자연을 담은 그림들, 그리고 본인의 생각을 풀어낸 한글들. 어려운 한자어가 아니라 더운 좋네요.

농부가 된 의사. 바로 저자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책. 그러다 보니 본인의 전공인 뇌에 관한 이야기도 있고, 시골에서의 삶에 대한 이야기도 있고, 본인 삶에 대한 여러 이야기도 담겨 있습니다.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절절히 느껴지는 글에서는 눈물이 글썽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시골에 가서 본인이 추구하는 마을을 세우신 그 담대함이 묻어나는 글들도 너무 와닿습니다.

이 책이 저자의 100권째 책이라니, 정말 멋진 삶을 살고 계신 듯 하여 존경 스럽기 까지 합니다. 저자의 멋진 그림들이 사실 이 작은 책에 실리기에는 다소 아쉬움이 있기는 합니다. 큰 화폭으로 그리셨을텐데, 작은 책에서는 그 멋진 자연이 약간은 아쉽게 느껴지네요.

저자의 그 동안의 책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여백이 느껴지는 이 책. 한 번에 쭉 다 읽기 보다는 가끔 책장에 빼서 무작위로 펼쳐진 곳을 읽고 싶은 그러한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책, 어디까지 아니? - 마법의 책이 직접 들려주는 책에 대한 모든 것! 탐험하는 고래 9
김윤정 지음, 우지현 그림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19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책의 역사에 관한 최고의 책 중 하나가 아닐까 한다. 어른도 너무도 흥미롭게 읽어갈 정도로 흥미롭고 깊이 있는 내용들을 다루고 있다. 표지와 제목 그리고 중간 중간 보이는 그림에서는 다소 유치함도 느껴지지만 내용은 절대 그렇지 않다. 책이라는 것이 처음에 어떻게 만들었는지에서 부터 이 책은 출발 한다. 단순히 책에 대해서 집중해서 말하는게 아니라 문명의 발달과 여러 역사에 대해서도 간간히 말해줌으로써 훨씬 재미있게 책에 빠져들게 한다.

사실 이 책이 더욱 재미있는 것은 책에 얽힌 이야기들을 각국의 나라/대륙과 연계해 이야기를 진행하는 것 때문이 아닐까 한다. 그 중에서도 당당히 우리나라의 책의 역사를 계속 말하며, 우리나라 기술의 위대함을 은근히 말해주어 자부심을 느끼게 해준다. 그렇다고 너무 우리나라가 최고다라는 주의도 아니고 객관적인 시각에서 진행을 해나가고 있다.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를 우리나라가 만들었다는 것, 그리고 그 발견을 어떤 유학생이 끈질긴 연구끝에 증명해 내었다는 이야기는 감동이다. 사실 구텐베르크, 금속활자 그런 이야기는 대충은 알고 있었지만, 왜 금속활자를 만들게 되었고, 기존 목판 인쇄술은 어떻게 해서 생겨났고 그 보관에 대한 어려움은 어떤게 있어을지 생각해 본적이나 들어 본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지금 너무도 손쉽게 보고 있는 이 책이 어떻게 얻은 결실인지, 과거에는 소수만 얻을 수 있었던 기회가 어떻게 이렇게 변화가 되었는지 감동을 하게 되었다.

지금 책을 읽고 있느 당신, 이 책을 통해 책에 관한 모든 것을 한 번 읽고 다시 책을 들어 보아라. 그 책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질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꿈꾸는 꽃씨들에게
장옥란 지음 / 유심(USIM) / 2019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좋은 동화책을 추천하는 책들은 몇 권 보았었다. 좋은 책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이 책을 보고 그 책들의 단점이 보였다. 바로 그 책의 독자는 어른들이었다. 마치 어른들 도서 추천책처럼 꾸며져있고 글도 그렇게 쓰여져 있었다. 그러나 이 책의 독자는 어린이다. 어린이를 위한 추천책이 쓰여 있으니 당연히 어린이를 위한 책이어야 할 것이다. 마치 선생님이 아이에게 하는 따뜻한 말한마디 처럼 책이 꾸며져 있다. 어른이 내가 읽고 있으면 마치 아이가 된 듯 하다. 처음에는 책의 제목과 표지가 다소 유치하게 보였지만, 그러한 아이들의 시각에서 바라본다면 참으로 매력적인 선택이 아닐까 한다. 아마도 오랜 경력의 선생님으로써 만들어낸 작품이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단순히 그러한 꾸밈에만 이 책의 장점이 있는 것이 아니다. 이 책에 소개된 많은 책들이 처음 보는 것들도 꽤 있었고, 그 중에는 정말 도서관에 가서 당장 빌려와 아이와 같이 보고 싶은 책들이 많이 소개되 있었다. 모래속의 진주와 같은 책이 이 책에 소개되 있다. 또한 단순히 소개된 정도가 아니라 다양한 경우로 분류가 되어 있다. 그래서 아이의 상태 등을 보고 아이와 같이 관련 책을 찾아 보면 된다. 예를 들어 아이가 새로운 곳에 가서 적응하기 힘들어 한다던가 할때를 위한 책이 소개되어 있고, 선생님의 따뜻한 말도 담겨져 있다.

집에 꿈꾸는 꽃씨들이 있다면 반드시 이 책을 선물로 주면 매우 기뻐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