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은 단독주택 - 다가구주택 입지 선정부터 시공까지, 평생 후회 없는 내 집 짓기
홍성옥 지음 / 소울하우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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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를 탈출해 단독주택을 짓고 살고 싶은 마음이 많아서 관련 방송도 종종 보고는 한다. 그러나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자의 관점에서 어디서부터 어떤 정보를 알아봐야 하는지에 대해서 알려주는 것을 찾기는 쉽지 않았다. 그러던 중 만난 이 책은 나와같은 초보자에게 필요한 정보가 가득하다. 집을 짓기로 마음먹은 초보 건축주의 입장에서 전체 과정을 알려준다. 예산을 짜는 과정에서 부터 나의 꿈을 표현해낼 건축가를 찾고 시공사를 선정하는 전체적인 흐름에서 세부적인 내용을 자세히 알려준다.

저자는 예산 부족 해결을 위해 임대를 포함하여 다가구주택을 짓는 선택을 한다. 보통 집을 짓는다고 하면 단독주택을 생각하거나 다가구라고 하면 땅콩주택을 생각하게 되는데, 저자의 집 형태는 생각하지 못했던 시도였다. 집짓기에서 가장 중요한 땅을 고르는 부분에 대해서 저자 자신의 경험이 기반하여 여러 정보를 전달해준다. 용인 중심의 정보인 것도 다소 아쉽기는 하지만 어떠한 요소들을 생각해야 될지 중요한 안목을 가지게 도와준다. 책의 후반부에는 실제 본인의 첫 집인 선향당을 짓는 전체 과정을 담고 있다. 실제 건축 과정의 사진과 함께 기간, 비용 등에 대한 정보등이 모두 공개되어 있어 상당히 도움이 된다. 저자는 건축 전문가는 아니지만, 그렇기 때문에 초보자에게 어떠한 정보가 필요한지 제대로 알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고마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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쌤이랑 초등수학 분수잡기 4학년 - 유튜브 ‘현직 초등교사 안쌤’ 무료 강의 제공 쌤이랑 초등수학 분수잡기
안상현 지음 / 쏠티북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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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학교 생활에 대해 이야기하다보면 수학이 가장 어렵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아직까지 수포자는 아니지만, 혹시나 갑작스럽게 포기를 하게 될까바 걱정도 된다. 수포자가 되는 첫번째 관문이 바로 분수라고 한다. 자연수는 항상 사용하는 것이라 쉽게 이해가 되는데, 분수는 생긴 것부터 아이들에게 익숙하지는 않다. 다행히 3학년 분수는 피자 조각 나누는 그림만 잘 그려주며 설명을 해도 이해가 되는 수준이다. 4학년 2학기 부터 과연 어떤 분수 과정이 있을지 다소 걱정만 앞섰다.

이 책을 보고 가장 좋았던 점은 초등학교 전체 과정에서 분수들이 어떻게 진도가 나가는지를 명확하게 알려주는 한 장의 그림이었다. 4학년 1학기에는 분수가 없고 2학기 때는 덧셈과 뺄셈, 5학년때는 곱셈, 6학년때는 나눗셈까지. 바로 그 출발이 4학년 2학기다. 분수를 이해하는데 가장 좋은 것이 그림이 아닐까 한다. 이 책은 원이나 수직선 그림을 통해 분수의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 책은 크게 기본 학습을 하는 장과 연산 문제를 푸는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제들도 단순히 계산만 하는 문제가 아닌 서술식 문제들도 많이 있어서 아이가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를 잘 파악할 수 있게 도와준다.

아직 분수잡기 5학년, 6학년 책은 없는 것 같은데, 그 시리즈도 나오길 기대해 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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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미의 가족 상담소 - 모르면 오해하기 쉽고, 알면 사랑하기 쉽다
박상미 지음 / 특별한서재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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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가의 책. 여러 심리 상담 경험을 기반으로 쓰여진 책을 몇 권 보았었다. 단편적인 상담 건들의 나열로 된 책들과 달리 이 책은 그러한 상담 사례를 읽는 것이 아닌 각각 한 편의 이야기를 듣는 듯한 느낌으로 읽혀 나간다. 상담 사례와 저자 자신의 가족에 얽힌 이야기 그리고 자신의 여러 경험에 기반한 조언들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특히 저자 자신이 어르신들을 많이 대해본 경험에 기반하여 그 분들이 부모로써 느끼고 생각하는 바를 전달해주는 내용이 많이 와닿았다.

자식에 대한 내용, 부부에 대한 내용은 기본이고, 형제자매 간의 라이벌의식을 가지고 잘 지내지 못하는 이야기, 사위와 장모의 갈등에 대한 이야기 등에서는 그 문제의 본질에 대한 저자의 통찰이 상당히 도움이 되었다. 형제자매간의 불화의 원인이 결국 부모의 양육방식에 기반하였을 것이라는 것은 내가 아이를 키우는데 있어서도 너무도 중요한 점을 알려주고 있었다.

이 책의 백미는 가족 상담소 처방전 이라는 장이다. 여기에는 행복한 가족을 만들이 위한 여러 처방전을 제시해준다. 욱 하는 화 다스리는법, 소통의 기술 등은 가장 기본이 되면서도 가장 중요한 점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고 그것을 어떻게 잘 해낼 수 있는지를 아주 잘 전달해 준다.

삶에서 너무도 중요한 존재인 가족. 부모, 배우자, 자식, 형제자매. 그들과 원만한 관계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면 이 책에서 분명 그 답을 찾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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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 축 당첨! 여름휴가 팡 그래픽노블
필립 베히터 지음, 김영진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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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이다. 아이들의 여름방학에 맞춰 휴가를 써서 아이들과 멋진 짧지만 기억이 남는 시간을 만들어야 된다는 압박감이 있다. 이 책의 주인공 토니도 엄마와 같이 그러한 여름 휴가 계획을 세웠었다. 그런데 엄마가 갑자기 돈이 없어서 멀리 못간다고 한다. 실망한 토니는 잡지에 나온 이벤트들에 응모하여 호텔 숙박권을 받게 된다. 과연 그곳에서 엄마와 토니는 멋진 여름 휴가를 보낼 수 있을까. 독일인 저자인데 이야기를 읽다보면 우리와 정서가 정말 비슷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자신의 생각을 위해 무언가를 하고 싶지만 상대방을 진심으로 생각해서 배려하는 삶을 살아가는 엄마와 아들의 이야기. 결국 멋진 해변으로 여행을 떠나 그곳에서 펼쳐지는 토니의 천진난만한 이야기도 특별하지는 않지만 소소한 재미를 느끼게 해준다. 그 옆에서 묵묵히 토니의 모습을 지켜봐주는 엄마의 모습도 참으로 멋지다. 친구들과 노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들의 모습과 그 부모의 심리적 묘사를 너무도 잘해내면서 부담되지 않은 그림으로 엮어내어 짧지 않은 토니의 여름 휴가 이야기를 순식간에 읽어 내려갔다.

우연히 걸린 당첨의 행운 보다는 오래된 친구의 도움으로 하게된 소소한 해변 여행이 훨씬 더 그들에게 맞고 즐거웠음을 보여주는 것에서도 이 책의 저자가 일상의 소중함을 말해주고 있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아이들이 즐거워 하는 것은 바로 이러한 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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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가 우리 집에 오기까지 우리학교 어린이 교양
엠마뉘엘 피게라스 지음, 릴리 라 발렌 그림, 이정주 옮김 / 우리학교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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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아파트에 정전이 되었다. 더운 여름철 전기를 많이 써서인지 무언가 고장이 나서 수 많은 사람들이 밖으로 나왔다. 고층에 사는 사람들은 엘리베이터가 안되니 참으로 난감한 상황이었다. 도시의 아파트가 아닌 시골의 주택에 살았다면 조금은 덜 당황스럽지 않았을까. 이 책의 제목에는 전기라고 한정되어 있지만, 대부분의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 중심의 삶에 영향을 주는 것들에 대해 말해주고 있다.

우선 도시라는 것이 무엇인지 정의를 내리고, 전체적인 도시의 모습을 그려준다. 그리고 발전소로부터 고압선을 거쳐 우리의 집까지 전달되어지는 전기에 대해 알아본다.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니라 화석 연료의 문제점과 대체 에너지에 대해서도 말해줌으로써 오늘날 중요한 기휘위기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게 한다. 다음은 물. 강에서 부터 시작하여 정수센터를 거쳐 수도관을 거쳐 집까지 오는 물. 그리고 오늘날 너무도 중요한 쓰레기의 처리 과정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또 한 우리가 매일 접하는 인터넷이 어떻게 가능한지도 그림과 같이 설명되어 있어 아이들이 이해하기가 쉽게 되어 있다. 교통수단, 공항, 미래의 집으로 이어지는 주제들에서도 저자는 계속 실제 사실과 거기에서 환경적 관점을 말해주고 있다.

너무도 중요한 이 책의 주제. 그러나 우리의 현실로 되돌아와보면 큰 역할을 해야 하는 국가는 과연 이러한 주제들에 제대로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가라는 의문이 든다. 사실적 내용에 기반하여 너무도 중요한 정보를 흥미롭게 전달해 주는 이 책을 통해 미래의 우리 아이들은 제대로된 인식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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