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 마을 탐정단 네 생각은 어때? 하브루타 생각 동화
왕수연 지음, 임수현 그림, 전성수 감수 / 브레멘플러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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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하며 읽는 책이라. 아이에게 독서의 좋은 습관을 가지게 하는 방법이라 생각된다. 단순히 저자가 써놓은 글을 읽어나가는데 초점을 맞추는게 아닌 본인이 그 상황이라면 어떻게 느끼고 행동할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좋은 방법이 아닐까 한다.

이 책은 또한 특별하게도 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다. . 사실 요즘 잘 사용하지 않은 단어이다. 나 또한 라는 글자 하나가 너무 낯설게 느껴진다. 핵가족화 되어가며 요즘의 아이들이 느끼는 예에 대한 것은 무엇일까? 이 책을 읽고도 그것을 못느끼는 아이들은 분명 많은 것이다. ‘라는 주제를 이 책처럼 흥미롭게 전달하기도 쉽지는 않을 것 같다. 수상하게 보이는 아저씨를 추적하다 보니, 그 아저씨가 생각과는 다른 매우 를 지키는 분이었다는 이야기. 매우 흥미롭다. 그 중간중간 생각하는 지점을 만들어 놓았다.

이러한 책은 다만 중간 중간 이야기의 흐름이 생각하는 부분 때문에 끊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한 번은 그냥 그대로 읽고, 다음 번에 생각하는 것에 다루는 것이 조금 더 자연스러울 것도 같다. 마지막 장면을 보고 왜 이 아저씨가 저러한 행동을 이해하는 못하는 아이들이 많은 이 세상. 분명 어른들의 잘못이다. 책을 보며 라는게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 아이와 같이 예에 대해 생각을 해보며 많은 대화를 해 볼 수 있는 좋은 책을 만나게 되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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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닥터
조경남 지음 / 푸른행복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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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가 쓴 건강에 관한 책. 이 책을 다 읽고 이 책의 제목의 의미를 생각해 본다. 굿바이 닥터. 양방은 이제 안녕. 우리는 요즘 어딘가 아프면 대부분 병원을 찾아가 약을 처방 받거나, 칼을 대는 수술을 한다. 이 책은 이러한 실태를 비판하면서 출발한다. 여러 비유를 해가며 양방에 대한 비판을 하는데 너무 공감이 된다. 병의 근본 원인이 아닌 겉에 드러나는 현상만 제거하는데 초점을 맞추는 현재의 양방.

그렇다고 한의원에 가라고 하는 책도 아니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생활하며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한 내용들을 다루고 있다. 그것도 단순히 음식에 관해서 한정된 것도 아니고, 호흡, 수면, , 식사, 운동 등 우리 삶의 모든 면에 대해 건강을 위한 실천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을 읽고 그 동안 실천하지 못했던 많은 것들을 실천으로 옮기고 있다. 바로 현미와 콩을 섞어서 식사를 시작했고, 식사할때는 최대한 천천히 꼭꼭 씹어 먹는다. 그리고 적게 먹고, 식사 중에는 국이나 물은 최대한 먹지 않는다. 이렇게 바로 실천을 결심할 수 있었던 것은 책에서 너무도 설득력있고 논리적으로 전개를 해나가기 때문이다. 정말 이렇게 하면 건강해 질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이 책에는 유독 동의보감의 내용이 많이 나온다. 그것을 나름대로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건강 지식을 전달하는 저자의 방식은 매우 흥미롭다. 건강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 있는 분이라면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삶을 한 번 검사해 보면 좋을 것 같다. 아마도 삶의 많은 습관이 변화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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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씨를 먹이면 이야기 속 지혜 쏙
김해원 지음, 김창희 그림 / 하루놀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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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쓰는 속담 중에 정확히 그 의미를 모르고 사용하는 속담이 종종 있다. 호박씨 까먹었냐? 라는 말을 종종하는데, 왜 호박씨가 기억과 연관이 있는지 사실 이 책을 만나기 전까지 알지 못했다. 이런 말을 너무도 쉽고 재미있게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은 알 수 있게 되고, 또 한 욕심에 대한 깨달음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종종 전례 동화를 읽다 보면 지금은 사용하지 않은 용어 때문에 아이와 같이 볼 때 난감할 때가 있는데, 이 책은 주막과 같은 단어를 자연스럽게 설명을 하는 등, 아이가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게 글이 써져 있어 더욱 좋았다.

점점 물질에 대해 욕심이 생기는 할아버지의 모습을 너무도 재미있게 묘사한 그림들은 책에 더욱 빠져들게 한다. 그림과 같이 얼쑤, 좋구나 와 같은 취임새는 더욱 전례 동화의 매력이 느껴진다. 특히 우리의 전례 동화에서 유독 돋보이는 재치와 유머가 이 책에는 녹아들어가 있다.

사실 이 책의 주인공 할아버지는 요즘 시대의 우리의 자화상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다른 사람의 물건을 가지려 하고, 조금씩 가지다 보니 점점 더 욕심이 커지고, 결국은 기본도 못챙기는 바보 같은 행동의 소유자들. 우리는 다른이들의 것을 빼앗기 위해 무슨 호박씨를 까먹이고 있는가. 서로가 배려하고 같이 나아가는 멋진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이 짧은 책을 통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우리의 아이들은 이 책을 읽고 욕심쟁이가 아닌 배려하는 아이들이 점점 많아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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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강 108 - 죽기전에 꼭 가봐야 할 강원도 108선
윤재진 외 지음 / 꽃신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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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듣기만 해도 매력적인 이름이다. 특히 요새 미세먼지로 인해 대부분의 지역이 나쁜 공기 상황에서도 유독 강원도는 피해가 덜할때가 많아서 더 매력적이게 느껴진다. 미세먼지가 안좋은날 강원도의 어디로 피신을 갈까 고민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좋은 길잡이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한다. 이 책은 여느 여행책과는 많이 다르다. 우선 책의 제목에도 있듯이 10명의 사진작가에 의해 만들어진 책이다. 10명의 작가들은 각각의 주제를 가지고 , 사찰, 가족, 힐링, 나무 등 강원도 여행지를 소개하고 있다. 또 한 이 책은 글보다는 사진이 많다. 책 자체가 사진첩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전면이 사진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여행지를 선택할 때, 물론 여행지의 사진을 보는 것도 매우 중요한 사항이지만, 여행지까지의 경로나 주변 숙박, 편의 시설 등의 정보도 같이 보고 판단을 하는데, 이 책에는 그러한 면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사진 위주의 책이라고 보면 된다.

이 책을 이용하는 방법은 여행지를 선택할 때 우선 이 책을 이용하여 매력적인 장소를 선택하고, 실제 자세한 정보는 인터넷이나 다른 책들을 이용하는 것이다. 강원도의 어디론가 떠나고 싶을 때 이 책에서 10명의 사진 작가가 찍은 사진을 보며 선택해 보면 어떨까 한다. 이 책의 사진처럼 멋진 사진을 찍으러 강원도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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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그림책 공부법 - 혼자서 원서 읽기가 되는
정정혜 지음 / 북하우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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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부분의 유치원에서부터 영어 공부를 시킨다. 얼마전 영어 사교육을 금지시켜라 하다가 부모들의 반발에 그대로 유지되었던 사건이 기억난다. 지금의 어른들은 어렸을 때 그렇게까지 영어를 하지 않았다. 대부분 초등학교 고학년이나 중학교 때부터 본격적으로 영어 공부를 시작했다. 그것도 입시위주의 영어 공부였지 지금처럼 회화가 중시되지도 않았던 기억이 난다. 요즘 시대의 아이들은 영어 공부를 이렇게 까지 해야할까 의문이 들긴 하지만, 만약 하기로 마음 먹었다면 제대로 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막상 하려고 해도 사교육의 비싼 비용이 걸림돌이다. 대부분의 부모들은 자신이 영어에 자신이 없기 때문에 사교육에 의존하고자 하지만, 그것도 만만치 않은 것이다. 그런 분들에게 이 책은 작은 희망이 되지 않을까 한다.
아이들을 위한 영어 공부 책은 이미 시중에 많이 나와있다. 그러나 그 책 중에 과연 어떤 책을 봐야할지 막막하다.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만약 부모가 아이 영어 교육을 하려 해도 책 선정에서 부터 막히는 상황이다. 그런 분들을 위해 이 책은 추천책 목록을 자세히 제시한다. 수준별로 단계적으로 알려준다. 사실 이 책에서 사용하는 파닉스, 리드 어라우드 그런 용어 자체가 생소한 부모도 많을 것이다. 그런 것을 모르더라도 이 책의 대세적인 흐름은 따라갈 수 있다. 총 3단계로 구분되어 처음에는 아이에게 부모가 읽어 주며 하는 단계에서 부터 시작한다. 각 단계별로 추천하는 책들은 자세한 소개와 함께 같이 보면 좋은 책까지 소개되고 있다.
이러한 추천목록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은 저자가 관련 분야에 엄청난 경험이 있어야 가능할 것이다. 저자는 해당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상황에서 아이들의 영어 교육을 했던 전문가였다. 아무리 전문가라고 해도 이론적으로만 했던 사람이 아니라, 실제로 아이들과 부딪히며 어떤 책이 어떤 효과를 보는지 직접 경험을 해보았을 것이다. 그것을 토대로 이 책의 추천 책 목록을 만든 것이다.
다행히 추천 책 중에, 아이가 유치원에서 배웠던 책이 있었다. 그래서 그 책에 대해 저자가 어떤 식으로 소개를 하고 아이와 함께 읽어가야 하는지를 설명하는 부분을 읽으니, 더욱 와 닿았다. 아이 영어 공부를 직접 시도해보려는 부모라면 이 책이 좋은 길잡이가 되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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